6월 30일에 주최된 제2회 “새와 학교” 행사에 대한민국 인천과 중국 홍콩에서 온 30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했다. 인천 저어새 생태학습관과 홍콩 습지 공원, EAAFP 사무국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인천-홍콩 자매 서식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 교육 행사이다.
새와 학교는 EAAFP 사무국의 비비안 푸 선임 커뮤니케이션 담당관이 주도한 워밍업 활동과 EAAFP에 대한 소개로 시작되었다. 인천 학생들은 홍콩 학생들에게 저어새의 한국어 이름을 가르쳤고, 홍콩 학생들도 반대로 저어새의 광동어 이름을 가르쳐주었다. 그 후 홍콩 습지공원의 캐서린 램(Catherine Lam) 은 “홍콩 습지공원 학교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소개했고, 저어새 생태학습관의 김미은 국장이 저어새 생태학습관을 소개했다.
행사는 홍콩의 치우양포옌 초등학교, 크리스챤 푸이옌 초등학교, YLPMS 동문회 탕잉입 초등학교, 인천의 은송초등학교, 동막초등학교, 저어새 생태학습관의 청소년, 가족 모임 등 6개 초등학교에서 온 학생들의 발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습지에서 발견되는 다른 새들과 저어새에 대해 소개하고 습지에서 수행한 활동과 활동 후 느낀 점들을 공유했다.
홍콩 학생들의 발표 ©홍콩 습지공원
학생들의 발표가 끝난 후 발표를 통해 배운 점들을 OX 게임으로 재미있게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참가한 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새와 학교”란?
국제습지연대 (WLI: Wetland Link International)에서 시작되었으며, 홍콩습지공원과 EAAFP는 모두 WLI-아시아-오세아니아의 회원이다.
더 알아보기: https://wli.wwt.org.uk/resources/priority-theme-resources/migratory-birds/birds-and-schoo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