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2일, 인천YWCA에서 ‘인천의 국제적 멸종위기종 철새 서식지 보전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해당 행사는 가톨릭환경연대, 인천두루미네트워크와 (사)인천환경연구원이 주최하였으며, 재단법인 EAAFP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해당 행사는 인천시조 두루미의 최근 1년 간 개체 수와 서식지 현황을 공유하고, 인천 갯벌에 생태적 기반을 두고 있는 두루미, 큰고니 등 희귀 조류의 보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토론회는 총 3부로 구성되었으며, 1부 주제발표, 2부 지정토론, 3부 인천두루미네트워크의 회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인천 내륙에 남은 마지막 대규모 야생생물 서식지인 안암호의 보전에 대한 토론이 오고 갔으며, 두루미, 저어새, 큰고니 등 환경부 멸종위기종 1급과 천연기념물에 속하는 야생조류 보호에 대해 같은 목소리를 냈다.
도혜선 EAAFP 사무국 프로그램 담당관은 이에 대해 인천 내 멸종위기종 분포를 확인할 수 있는 인천 전역 생태지도를 제작하고, 국제두루미재단과 같은 국제기구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서식지의 중요성을 국제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