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7일, 재단법인 EAAFP는 2021-2022 민간단체 지원사업 여름사업 결과보고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한스자이델 재단, 인천광역시의 후원으로 진행된2021-2022 민간단체 지원사업은 겨울사업, 여름사업으로 나뉘어 이뤄졌다. 지난 5월에 진행한 겨울사업 결과보고 워크숍에 이어 이번 여름사업 결과보고 워크숍에는 수혜단체들이 사업 결과를 보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참가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워크숍에는 수혜단체인 인천녹색연합과 저어새와 친구들의 사업담당자, 한국남동발전영흥발전본부, 한스자이델 재단, 인천광역시 관계자와 EAAFP 사무국과 재단법인 EAAFP 직원들과 더불어WWF Korea, YBM 등 유관기관의 관계자와 재단 후원자 등 총 39명이 사전등록을 통해 참석하였다.
워크숍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EAAFP 사무국 대표이자 재단법인 EAAFP의 이사장인 더그 왓킨스의 개회사가 있었다. 그는 “이번 워크숍이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한 활동에 대한 불씨를 지피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라며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전에 대한 인식증진과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필요성과 이를 실행하는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지속성을 강조했다.
뒤이어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녹색환경부 환경관리파트 최연희 차장의 축사가 있었다. “EAAFP의 민간단체지원사업을 통해 철새와 인간이 함께 행복해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를 위해 가능한 활동들을 지속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 다음으로는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의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 박사가 축사 영상으로 두 개의 여름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며 인식증진, 모니터링 사업이 한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상의 철새와 철새서식지를 보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인천광역시 환경기후정책과 환경평가생태담당 박성현 팀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인천은 새들의 고향임을 언급하며 인천광역시도 시민 인식증진 포함한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을 오가는 철새의 보전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는 포부를 전하였다.
사업집행기관의 지원사업 결과보고는 가장 먼저 인천녹색연합 박정운 단장의 “멸종위기 1급 저어새의 백령도 번식 및 서식 현황 청소년 모니터링” 사업에 대한 결과보고로 시작되었다. 2020년 재단법인 EAAFP에서 진행한 “백령도 지역 이동물새류에 대한 대중인식 증진 활동”을 이은 후속사업으로 백령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저어새 생태교실과 저어새 모니터링 활동 및 모니터링 보고서 제작을 하며 지역 청소년의 습지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저어새와 친구들의 김미은 사무국장의 “애들아, 아빠(엄마) 일터에는 저어새가 산다!“ 사업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송도갯벌과 남동유수지에 근접한 남동산업단지의 근로자들과 가족들의 시민의식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된 해당 사업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탐조가족체험을 실행하며 가족참가자들에게 지역 습지생태계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렸다.
결과보고가 끝난 후, 재단법인 EAAFP의 이지선 재단 코디네이터는 2022-2023 민간단체 지원사업에 대해 안내하였다. 총 8개소가 참여하는 해당 지원사업의 워크숍은 2024년 1월 오프라인으로 송도G타워에서 겨울, 여름사업 공동 워크숍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2023-2024 민간단체 지원사업을 소개하였다. 해당 사업은 6월부터 접수를 시작하여 9월에 심사 결과를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1시간 동안 진행된 워크숍은 이동성물새 보전에 대한 협력을 강조하는 EAAFP 사무국 전민종 국장의 폐회사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2021-2022 민간단체 지원사업 여름사업의 종합 최종보고서는 편집과정을 거쳐 추후 재단법인 EAAFP 웹사이트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