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새며들다> 프로젝트는 해양쓰레기를 소재로 설치예술작품을 제작하는 양쿠라 작가의 전시와 음악, 무용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이다. 본 세 번째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인천 새아침공원 생태교육관에서 조아라 퍼포먼스 아티스트와 함께 저어새의 움직임을 따라해보는 무용 교육이 진행되었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참가자들은 조아라 강사와 함께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저어새에 대해 알아보고 스스로 저어새가 되었다고 가정한 후 저어새로서의 이름을 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숟가락 모양의 검은 부리를 저어서 물 속에 있는 먹이를 찾아 먹는다는 특징에서 유래된 저어새의 이름을 따라 머리를 앞으로 내밀어 숙이고 고개를 앞뒤로 움직이는기본 동작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음악에 맞추어 팔을 양옆으로 넓게 펼쳐 저어새의 날갯짓을 묘사하고 종종걸음으로 철새이동경로사이트 사이를 이동하는 모습을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