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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EAAFP, 2022 4차 행사 성공리에 마무리하다

지난 6월 25일, 2022 <새며들다>의 마지막 교육 프로그램인 4차 행사가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다.

<새며들다>는 재단법인 EAAFP와 연수문화재단의 공동협력프로젝트로, 문화예술을 통해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 생태예술의 가능성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쓰레기 타악기를 들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참가자들 / ©연수문화재단

2022 <새며들다> 프로젝트는 해양쓰레기를 소재로 설치예술작품을 제작하는 양쿠라 작가의 전시와 음악, 무용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이다. 본 네 번째 프로그램은 인천 새아침공원 생태교육관에서 <쓰레기 새타령>이라는 부제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작곡가 겸 가야금 연주자인 박경소 강사와 함께 수집한 쓰레기를 타악기로 활용하여 현대판 새타령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먼저 박경소 강사의 지도를 따라 대표적인 남도 민요인 <새타령>을 따라 부르면서 중중모리 장단의 박자와 멜로디를 익혔다.

박경소 강사와 을 따라부르는 참가자들 / ©EAAFP 재단

이 후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참새, 비둘기, 까치뿐만 아니라 저어새와 같은 철새의 특징과 울음소리로 새타령을 개사하여 자신만의 새타령을 만들었다. 또한, 각자 수집한 쓰레기들을 조합하여 흔들고, 두드리며 자신만의 새타령을 직접 노래하는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플라스틱 병과 캔을 타악기로 삼아 소리의 높낮이를 음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비닐봉투를 구기면서 음악에 신선한 요소를 가미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나만의 새타령을 만들며, 다시한번 인간과 철새의 관계를 생각해보고 공존하기 위한 노력의 필요성에 대해 느끼는 시간이었다 밝혔다.

쓰레기로 만든 타악기와 함께 개사한 새타령을 부르는 참가자들 / ©EAAFP 재단
쓰레기로 만든 타악기와 함께 개사한 새타령을 부르는 참가자들 / ©EAAFP 재단

8월부터 인천 새아침공원 생태교육관, G타워 내 G갤러리에서 양쿠라 작가의 <새며들다>프로젝트 전시회가 열리며, 이와 함께 추가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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