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어새네트워크 사무국은 다가오는 5월 21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저어새 생태학습관(인천 남동구 고잔동)에서 2022년 저어새 생일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매년 3월 한국을 찾는 저어새들의 번식시기에 맞춰 진행되며 5월마다 새로 태어나는 저어새들의 탄생을 축복하고자 기획되었다.
남동유수지에서의 탐조 활동 뿐만 아니라 저어새 그림 그리기, 솟대와 만다라 만들기, 저어새 노래 부르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EAAFP 사무국은 본 행사에서 부스를 열어 저어새와 그들의 서식지 보호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기 위해 보물찾기 형태의 게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누구나 행사 장소에 랜덤으로 배치된 질문지를 찾아내고, 그에 맞는 답을 적어내면 상품을 받아갈 수 있다.
저어새는 전세계에 5,000여 마리만 남아있는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으로, 해마다 전세계 저어새들의 90% 이상이 우리나라의 서해안 무인도에서 번식한다. 몇 년 전부터는 인천 송도갯벌, 용현갯골, 남동유수지 인공섬을 포함한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