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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EAAFP, 2022 <새며들다> 3차 행사 성공리에 마무리하다

지난 6월 18일, 2022 <새며들다>의 일환인 3차 행사가 성공리에 진행되었다.

<새며들다>는 재단법인 EAAFP와 연수문화재단의 공동협력프로젝트로, 문화예술을 통해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 생태예술의 가능성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저어새를 따라 포즈를 취하고 있는 참가자들 / ©연수문화재단

2022 <새며들다> 프로젝트는 해양쓰레기를 소재로 설치예술작품을 제작하는 양쿠라 작가의 전시와 음악, 무용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이다. 본 세 번째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인천 새아침공원 생태교육관에서 조아라 퍼포먼스 아티스트와 함께 저어새의 움직임을 따라해보는 무용 교육이 진행되었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참가자들은 조아라 강사와 함께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저어새에 대해 알아보고 스스로 저어새가 되었다고 가정한 후 저어새로서의 이름을 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저어새의 움직임을 따라하는 참가자들 / ©EAAFP 재단

숟가락 모양의 검은 부리를 저어서 물 속에 있는 먹이를 찾아 먹는다는 특징에서 유래된 저어새의 이름을 따라 머리를 앞으로 내밀어 숙이고 고개를 앞뒤로 움직이는기본 동작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음악에 맞추어 팔을 양옆으로 넓게 펼쳐 저어새의 날갯짓을 묘사하고 종종걸음으로 철새이동경로사이트 사이를 이동하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저어새의 몸짓을 따라하며 철새이동경로사이트 사이를 이동하는 참가자들 / ©EAAFP 재단
저어새의 몸짓을 따라하며 철새이동경로사이트 사이를 이동하는 참가자들 / ©EAAFP 재단

유년층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가하였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저어새의 움직임을 따라하면서 철새의 이동이 얼마나 경이롭고 대단한 여정인지와 함께 철새이동경로사이트에 대한 보존 노력이 절실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행사를 참관한 재단법인 EAAFP의 더그 왓킨스 이사장은 이동성 물새와 그들의 서식지 보전을 위한 예술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하며, <새며들다>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였다.

<새며들다> 프로젝트는 3차 행사에 이어 6월 25일에 4차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양쿠라 작가의 설치미술작품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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