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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올랑고 섬의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지키는데 동참해주세요!

지난해 12월, 태풍 오데트 (라이)가 필리핀을 강타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필리핀에서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으로 추정되는 태풍 오데트는 올랑고 섬 야생동물 보호구역 (EAAF007)의 음식, 물, 은신처를 모두 앗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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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rson Tan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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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nz Giden Esm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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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nz Giden Esmero

태풍 오데트의 심각성

2021년 12월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오데트 (라이)는 동쪽의 섬들과 해안 지역들을 황폐화시키고 전국의 도시들을 침수시켰습니다. 태풍 오데트는 허리케인급 강풍을 동반하여 ‘슈퍼 태풍’으로 분류되었으며 필리핀의 전기, 수도, 통신 인프라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한, 200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고 375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약 70만 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그들은 나무 아래에 피난처를 만들고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지 못한 채로 고군분투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태풍 발생 이후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필리핀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통신 서비스도 단절되었으며 사람들은 살 곳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랑고 섬 야생동물 보호구역 (EAAF007)의 중요성

Cebu에 위치한 올랑고 섬은 필리핀 최초의 EAAF 네트워크 서식지 (Flyway Network Site, FNS)이자 람사르 습지이며, 철새들이 이동 중에 월동, 집결, 휴식하는 중요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는 알락꼬리마도요, 큰부리도요, 노랑부리백로 등 70여 종이 넘는 철새들이 다녀갑니다. 올랑고 섬은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보호구역의 일부분은 지역민들의 식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일조하는 동시에 지역을 보존해왔습니다. 그러나 2021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태풍 오데트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이를 회복하기 위한 도움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Nilo Arrribas 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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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depia

기부금은 어떻게 사용되나요?

EAAFP 사무국은 EAAFP 파트너이자 국제 습지보호 시민단체인 Wetland International 필리핀 지부와 협력하여 기부금의 100%를 올랑고 섬 지역사회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조류 보호구역과 람사르 습지에 관련된 이들을 우선으로 돕게 될 것이며, DENR (Youth Empowerment Volunteer Exchange – YEVE)이 승인한 San Vicente의 환경보호 청년활동가들이 그 수혜자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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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rson Tan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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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rson Taneo

여러분의 도움의 손길이 모여 올랑고 섬의 사람들과 새들을 지키는데 큰 힘이 됩니다!

여러분이 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기본적인 욕구조차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질을 향상시키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코로나19의 여파까지 더해져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주민들을 위해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작은 금액도 분명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주세요.

©Tsuyoshi

감사 인사

올랑고 섬 야생동물 보호구역 (EAAF007)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필리핀 주민들과 새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후원자님의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