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간 동안 관찰된 종수는 총 87종이고, 관찰된 개체수는 29,300 개체(각 종의 최대 수 합산)였다.
송도갯벌(람사르습지)은 다양한 이동성 물새들의 서식지로 활용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매년 송도갯벌(람사르 습지)를 모니터링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처럼 급격한 변화를 체감한 것은 처음이었다.
기존 조사에서 도요물떼새 등 철새들이 이동을 하는 3월과 10월에 생태지표 지수가 상승하는 것을 확인을 할 수 있었는데, 올해에는 민물도요를 비롯한 도요물떼새들의 개체수 급감이 확인되었고, 그 중 가장 큰 차이를 보인 종은 민물도요이며, 이러한 현상은 도요과 전체에서 관찰되었다. 개체수 감소는 예상범위 내의 사건이었으나, 그 진행 속도는 예상치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