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Partnership, EAAFP)는 단지 철새의 날갯짓이 아니라, 그들을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의 연대 속에서 진정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제12차 파트너총회(MOP12)는 2025년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필리핀 세부의 샹그릴라 막탄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표적 환경 회의는 정부, NGO, 연구기관,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 관리자, 민간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철새와 그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이어가는 장이다.
‘연결을 엮다: 우리의 철새이동경로를 가로지르는 이동, 전통 지식, 그리고 혁신을 기념하다’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MOP12는 공동 창조와 집단적 돌봄의 정신을 담고 있다. 이번 회의는 파트너십 전략계획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설정하며, 철새이동경로 전역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새는 습지, 해안, 논, 도시 공원의 작은 연못까지 이어진 생태계 연결망에 의존하며 이동한다. 이 생태계는 수많은 야생동물은 물론, 수산업과 농업, 공동체 문화까지 함께 품고 있다. 철새를 지킨다는 것은 곧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서비스, 그리고 사람의 삶과 미래 세대의 웰빙을 지키는 일과 같다.
MOP12는 이러한 상호 연결의 중요성을 전제로 한다. 현장 관리자와 워킹그룹, 태스크포스가 모여 경험을 나누고 공통의 과제를 논의하며, 지역과 분야를 넘나드는 협력을 만들어가는 자리다. 전통적 지혜와 현대 과학이 만나는 지점에서 지식은 곧 실행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이런 변화는 충분한 지원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
MOP12 후원은 단지 상징적인 행위가 아니다.
이는 생태계와 인류의 연결을 이야기하는 이 지역의 가장 강력한 내러티브와 전략적으로 손을 잡는 선택이다.
후원 방식
공동의 사명에는 공동의 투자가 필요하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는 5천만 마리 이상의 철새들이 의존하는 생명의 길이다. 이들의 생존을 지키는 일은 모두의 책임이자, 모두를 위한 기회다.
MOP12에 대한 후원은 수산업, 농업, 해안 공동체를 지탱하는 생태계에 대한 투자이자, 원주민 공동체의 지식을 강화하고 국경을 넘는 국제 협력을 뒷받침하는 선택이다. 결국 이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공존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한 투자임을 강조한다.
자세한 후원 정보는 MOP12 공식 웹사이트와 MOP12 후원 안내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일정: 2025년 11월 8–14일
장소: 필리핀 세부, 샹그릴라 막탄 리조트
웹사이트: EAAFP MOP12 공식 페이지
후원안내서: MOP12 Sponsorship Package
후원 신청: 신청서 링크
문의처: 이지선 재단담당관 | mop12@eaaflyway.net
국경을 넘어, 세대를 넘어—지금, 함께 미래를 엮어 나갈 때이다.
원문기사 바로가기: Let us weave the future: Why Sponsoring MOP12 Means Investing in Life Itself – Eaafly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