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 민간단체지원사업 워크숍, 국내 철새보전활동의 글로벌 영향력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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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민간단체지원사업 워크숍, 국내 철새보전활동의 글로벌 영향력을 말하다

©EAAFP

지난 1월 31일,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EAAFP)의 2022-2023 민간단체지원사업 결과보고 워크숍이 인천 송도 G타워에서 개최되었다.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st Asian Australasian Flyway Partnership, EAAFP)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EAAFP사무국과 협력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민간단체지원사업을 통해 이동성 물새와 그 서식지 보전 활동을 한 8개의 수혜단체 중 7개 단체가 발표자로 참여하였다.

참가자들의 지역 보전활동 경험 공유, 활성화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특히 민간단체지원사업의 후원사인 한국남동발전㈜영흥발전본부와 참여하여 EAAFP의 국제 비정부기구 파트너인 한스자이델재단, 인천광역시 환경국의 참여는 수혜단체의 사업에 대한통찰력있는 의견 공유를 가능케 하였다.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EAAFP)의 민간단체지원사업은 2020년부터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의 지속적인 재정적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2024년 2월 기준 총 32개의 단체가 후원 받고 2,000 명 이상의 시민이 혜택을 받은 국내 보전 사업의 대표적인 선례이다. 2022-2023 사업에는 한스자이델 재단이 후원단체로 참여하여 EAAFP파트너로서의 협력을 이어갔다.

EAAFP 사무국 제니퍼 조지 대표(재단법인EAAFP 이사장 겸임) ©EAAFP

워크숍은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사무국 대표이자 재단 이사장인 제니퍼 조지의 개회사로 시작되었다. 제니퍼 조지 이사장은 수혜단체와 후원기업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각 수혜단체의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철새의 반복되는 여정을 위해 지속되어야 하는 서식지의 연결고리를 지켜내기 위한 방법으로서 국내 사업의 국제화를 희망한다 전했다.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의 최연희 차장은 2020년부터 이어온 민간단체지원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한국남돌발전㈜ 영흥발전본부의 협력과 후원의 가치를 다시금 깨달았다 말하며 앞으로의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국남동발전(주)영흥발전본부의 최연희 차장 ©EAAFP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의 베른하르트 젤리거 대표 ©EAAFP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의 베른하르트 젤리거 대표는 축사를 통해 국내 인구밀집도로 인한 서식지 파괴 등에 대한 우려와 동시에 보전 가능성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민간단체지원사업이 지속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결과보고 발표는 에코코리아, 강화도시민연대, 북부환경정의중랑천사람들, 새와 생명의 터 연천, 인천환경운동연합, 저어새와친구들, 화성환경운동연합 순으로 진행되었다.

에코코리아 김은정 팀장의 발표모습 ©EAAFP
에코코리아 발표 자료 일부 ©EAAFP

첫번째로 (사)에코코리아의 김은정 모니터링 팀장의 ‘장항습지 겨울 월동조류 모니터링 및 한강하구 개리 서식현황 모니터링’ 발표가 이뤄졌다. 접경지역 조류 생태계 및 개리 종 보전을 위한 남북한 철새협력에 활용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된 사업은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월동조류 모니터링과 개리 시민과학모니터링을 통해 총 28회의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또한, 한반도 개리분포지도를 제작하여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의 제11차 파트너 총회 (MOP 11)에서도 발표되었다. 에코코리아는 사업을 통해 구축된 정보들이 한강하구와 장항습지 등의 이해당사자들이 철새 네트워크 서식지(FNS)간 교류협력활동과 개리 서식지 보전을 위한 국제공동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자료가 되기를 희망한다 밝히며 발표를 마쳤다.

두번째로 강화도시민연대의 ‘2022-23 인천 두루미 모니터링’ 사업결과가 발표되었다. 강화도시민연대의 발표를 맡은 김순래 위원장은 EAAFP 인천경기만 생태지역 태스크포스(링크)의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화도시민연대는 두루미의 잠자리, 식수원 등 서식 환경 및 번식지 생태환경에 대한 조사가 부족하다는 것을 토대로 조류 모니터링을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강화 갯벌에 도래하는 두루미 개체수 및 생태환경의 증거를 취득하여 생태관광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건전한 생태계 유지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초적인 자료를 구축했다.  강화도시민연대는 사업의 국제적 보전효과에 대해 강조하였는데, 강화를 찾는 두루미는 강화 갯벌의 생물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는 도구이며, 이를 통한 세계 자연유산 등재의 필요성을 부각할 수 있다 말했다. 특히 두루미 보전을 위해 북한, 중국, 몽골, 러시아 등 EAAFP 정부 파트너 국가의 NGO 들의 협력이 필요하고 유사한 지역을 답사하는 등 국제교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강화도시민연대의 김순래 위원장 ©EAAFP
강화도시민연대 발표자료 일부 ©EAAFP
북부환경정의중랑천사람들 이정숙 대표의 발표모습 ©EAAFP
북부환경정의중랑천사람들 발표자료 일부 ©EAAFP

이후 ‘중랑천 상류 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흰목물떼새와 꼬마물떼새 모니터링’사업을 수행한 북부환경정의중랑천사람들의 이정숙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 사업은 활동가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자체와의 협력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실제 지자체와 도, 시, 본 준설협의를 통해 흰목물떼새와 꼬마물떼새가 천적으로부터 안전한 번식지를 준설하는 성공적인 결과물로 도출되었다. 이를 통해 2023 전국 강 대회 민, 관 거버넌스 사례 2위를 수상하고 2023년 9월 30일 열린 일본 강 대회 사례발표자로 참석하는 큰 성과를 이루었다. 북부환경정의중랑천사람들의 사업은 시민과학자의 모니터링 활동이 실제 지역정부의 결정에 미치는 영향력과 국제적 보전활동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보전활동이 그저 활동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새와 생명의 터 연천의 백승광 대표는 ‘호사비오리 동시 모니터링 및 역량강화 사업’으로 수행된 EAAFP International Action Plan for the Conservation of the Scaly-sided Merganser Mergus Squamatus, 2016-2025(링크)의 한국어 번역본 제작(링크), 역량강화 현장훈련, 총 4회에 걸친 동시 모니터링과 보고서 인쇄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모두 호사비오리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갖추고, 집중 조사를 통해 식별 및 모니터링 역량을 강화하여 종 보전 및 민관 거버넌스를 뒷받침하고, 연구 및 모니터링 활동 강화 및 지식 구축과 정보 교환 촉진하며 천연자원관리자, 정책결정자 및 지역 이해당사자들의 서식지 및 물새류 관리 역량 배양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연천군은 호사비오리를 중심으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Flyway Network Site, FNS) 가입을 추진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특히 연천 호사비오리 보전을 위한 심포지엄에 EAAFP 사무국 제니퍼 조지 대표(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 이사장 겸임) 와 사무국 직원들이 참여하는 등 FNS 후보 지역을 직접 방문하였다.

새와 생명의 터 연천의 백승광 대표(왼쪽)과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베른하르트 젤리거 대표(오른쪽) ©EAAFP
새와 생명의 터 연천 발표자료 일부 ©EAAFP
사단법인 인천환경운동연합 임다혜 팀장의 발표모습 ©EAAFP
인천환경운동연합 발표자료 일부 ©EAAFP

사단법인 인천환경운동연합의 ‘천연기념물 두루미 월동지 탐조’ 사업결과는 임다혜 팀장의 발표로 진행되었다. 인천시민의 생태 감수성을 증진하고, 생태모니터링과 교육을 통해 보전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강원도 철원군과 인천광역시 강화군 일대에서 수행된 두루미 탐조 활동이다. 탐조 활동은 전문가 2인을 섭외하여 계획되었으며, 인천시민 52명이 12월 철원 탐조와 1월 강화도 탐조에 참여했다. 2023년 2월 16일 총 63마리 두루미가 관측되었으며 이는 2021년 29마리를 관찰한 데에 비해 약 10년 간 2.17배로 증가하였음을 확인하였다. 탐조 만족도 조사 결과, 인천시민 대부분이 두루미 서식지 보전활동에 흥미가 생겼다 답하였으며 1박 2일 구성을 통해 두루미 잠자리 탐조를 희망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저어새와 친구들 김미은 사무국장 ©EAAFP
저어새와 친구들 발표자료 일부 ©EAAFP
화성환경운동연합 강종필 활동가의 발표모습 ©EAAFP
화성환경운동연합 발표자료 일부 ©EAAFP

다음으로는 저어새와 친구들의 ‘애들아, 아빠(엄마) 일터에는 저어새가 산다!’ 사업이 발표되었다. 저어새와 친구들의 김미은 사무국장은 이번 사업은 2021-2022 민간단체지원사업에 대한 피드백을 적용하여 더욱 강화된 프로그램으로 발전되었다 말했다. 총 6회의 대면 교육으로 통해 84명의 시민이 참여하였으며 12명의 강사가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은 탐조, 저어새 모빌 만들기, 송도갯벌과 남동유수지 습지의 기능 교육, 생물다양성에 대한 이야기와 생각 나누기 등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이후 참여자 만족도 설문결과 분석을 통해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였으며 향후 민간단체지원사업 응모를 통해 프로그램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화성환경운동연합의 ‘화성습지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 네트워크’ 사업 결과가 강종필 활동가에 의해 발표되었다. 2022년 10월부터 11월까지 시민현장탐방 3회가 이루어졌으며 이에는 만 8세에서 만 7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의 화성시민 78명이 참가하였다. 또한 지역 국회의원, 경기도 의원 및 화성시민 60여명이 참가한 2022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에서 화성습지의 지속가능한 개발계획에 대한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토론회 이후 화성습지(FNS 142)의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2단계 등재 이해도 향상과 화성습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추진 시민서포터즈 결성 및 발족에 기여하였다 밝혔다. 화성환경운동연합은 시민사회 관심도가 향상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계획된 결과 도출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의지를 밝혔다.

워크숍 참가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EAAFP
워크숍 현장 ©EAAFP

결과발표 이후 참가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었다. 수혜단체들과 일반 시민 활동가들은 지역 NGO의 모니터링 자료 등의 데이터들이 국가와 지역차원에서 보전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또한 국제기구와 정부의 지원을 통해 국내 타 지역 및 해외 전문가, NGO, 정부기관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적 보전활동을 위한 공동 조사 등의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말했다.

참가자들의 의견이 전달된 후,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EAAFP)는 국내 NGO의 활동이 철새이동경로 전반에 미칠 수 있는 국제적 보전효과를 발현할 수 있도록 민간단체지원사업을 발전시키고자 함을 밝혔다. 또한 인천광역시 환경국 환경안전과의 이석동 환경평가생태담당은 지역정부차원에서의 보전 노력과 지역 NGO들과의 협력의지를 다시한번 확인하며 수혜단체들의 활발한 보전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는 수혜단체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후원기업과 지자체 등과 협의하여 국내 보전활동의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민간단체지원사업을 오는 7월에 공모할 예정이다.

참가자 단체사진 ©EAAFP

2022-2023 민간단체 지원사업 최종 결과 보고서 발간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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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민간단체 지원사업 최종 결과 보고서 발간되다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EAAFP)는 ‘2022-2023년도 민간단체 지원사업 최종 결과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월 30일 밝혔다. ‘재단법인 EAAFP 2022-2023 민간단체 지원사업’ 은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수행되었다. 지원사업은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EAAFP)가 주관하고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의 연간 기부금과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의 사랑의열매 지정기탁금과 한스자이델재단의 후원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총 8개의 단체가 각 300만원을 지원받아 국내의 이동성 물새와 그 서식지 보전활동을 통해 모니터링, 조류 및 서식지 연구, 지역사회 인식증진 등의 활동을 국내에서 진행하였다.

수혜단체들은 사업의 전체적인 내용과 결과를 담은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EAAFP)는 편집과정을 거쳐 최종 결과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국문으로 발간되었으며, 영문 번역이 된 사업 요약본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친환경 종이 사용 및 최소 수량 인쇄를 통해 불필요한 종이사용을 최소화하였다. 2022-2023년도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최종 결과보고서는 디지털 파일로도 제작되어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EAAFP)는 2023-2024 민간단체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현재 6개의 수혜단체가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의 사랑의열매 지정기탁금과 한스자이델재단의 후원으로 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EAAFP)는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의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2024-2025민간단체지원사업 공모를 오는 7월 공고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EAAFP 2022-2023 민간단체지원사업 결과발표 워크숍이 1월 31일 열린다

재단법인 EAAFP 2022-2023 민간단체지원사업 결과발표 워크숍이 1월 31일 열린다

1 31재단법인 EAAFP 2022-2023 민간단체 지원사업 결과보고 워크숍을 인천 송도 G타워에서 개최한다.

결과발표를 진행할 수혜단체 뿐 아니라 후원자인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한스자이델재단인천광역시 환경안전과와 EAAFP 사무국, 수혜단체 외 유관기관들이 함께 참석한다. 또한 이번 워크숍은 유관기관 외 일반참가자도 선착순으로 받고 있어 보전 현장에서 활동하는 민간단체, 국제기구 등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워크숍은 수혜단체의 결과보고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네트워킹과 전체질의응답 시간이 충분히 주어져 민간단체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2-2023 민간단체지원사업 결과보고 워크숍은 사전등록자에 한해 참석이 가능하다사전등록을 마친 등록자에 한해 워크숍 참여 확정이메일과 문자가 발송되며, 1월 12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일시: 2024 1 31일 수요일 오후2-5

장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175, G타워 본동 8층 보드룸

방식: 워크숍은 한국어로 진행

참가 신청(필수): 사전등록링크 (필수/사전등록자에 한하여 실제 워크숍 확정 이메일과 문자가 전달됨.)

재단법인 EAAFP, “워터버더(Water-birder)” 후원 캠페인으로 수생태계 보전의식 대중화

재단법인 EAAFP, “워터버더(Water-birder)” 후원 캠페인으로 수생태계 보전의식 대중화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EAAFP)는 2023년 두번째 세계 철새의 날을 맞아 “워터버더(Water-birder)” 후원 캠페인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세계 철새의 날의 주제 “물: 새의 삶을 유지하다”는 철새를 위한 습지와 해양 서식지와 같은 수질 생태계의 보전 및 복원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다. 오염, 기후변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인간의 물 수요 등으로 인해 위협받는 철새들의 수생태계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한 활동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및 전세계에서 진행 중이다. 특히 EAAFP는 지난 5월 세계 철새의 날 보조금 지원 사업, 아무르-헤이룽 유역 태스크포스, Come Fly With Me워크숍 개최 등의 활동을 하였다. 10월 14일 세계 철새의 날을 기념한 올해 두번째 보조금 지원 사업이 10월 둘째주부터 시작되었으며, EAAFP 사무국 산하에 설립된 재단법인 EAAFP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워터버더” 후원 캠페인을 열게 되었다.

이동성 물새들에게 필수적인 건강한 수생태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샤워 시간 줄이기, 일회용 플라스틱 구매 줄이기, 화학 비료와 살충제 사용 줄이기 등의 일상생활에서의 실천이 필요하다. 이러한 실천과 더불어 “워터버더”가 되면 보다 적극적으로 이동성 물새 보전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워터버더” 후원 캠페인 은 후원자의 선한 영향력과 후원금이 EAAFP의 이동성 물새와 그들의 서식지인 수생태계 보전 사업에 쓰이는 것과 더불어 파괴되어가는 수생태계에 대한 경각심이 대중에게 전해지는 힘이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지선 재단 코디네이터는 “새를 직접 보게 되는 순간 달라집니다.” 라고 말하며 새를 관찰하다보면 새가 있는 환경이 보이고, 위태로운 수생태계의 현실을 느끼게 되고, 해결방법을 고민하게 되다가 작은 행동으로나마 수생태계 보전을 실천하게될 것이라 믿는다 밝혔다.

10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세계 철새의 날 후원 캠페인에 후원할 시 EAAFP 브로셔와 후원금액에 따른 워터버더 키트를 선물로 받아 볼 수 있다.

재단법인 EAAFP는 워터버더의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후원 완료 후, 워터버더 키트와 함께 물가에서 이동성물새를 관찰하는 모습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고 @eaafp_foundation @eaafp 를 태그하면 참여가능하다. 11월 14일까지 참여가능 하며, 당첨자에게는 아세안 물새 필드 가이드북이 증정된다.

재단법인EAAFP는 이번 후원 캠페인이 세계 철새의 날과 EAAFP를 알리고 수생태계에 의존하여 살아가는 이동성 물새 보전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참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밝혔다.

워터버더 캠페인 페이지 바로가기
2023 세계 철새의 날 소개 바로가기
2023 세계 철새의 날 소개(영문, EAAFP 사무국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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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AFP 사무국, 인천경제청 국제협력특보와의 대담을 통해 이동성 물새를 위한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전하다

EAAFP 사무국, 인천경제청 국제협력특보와의 대담을 통해 이동성 물새를 위한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전하다

©인천일보

인천경제청 신용석 국제협력특보와 함께 나눈 EAAFP 사무국 제니퍼 조지 대표의 대담이 2023년 7월 18일자 인천일보 <신용석의 지구촌>칼럼에 실렸다. 해당 인터뷰에서 제니퍼 대표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를 따라 이동하는 이동성 물새를 보호하는 데 있어 국제 협력의 중요한 역할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했다. 22개국에 걸쳐 뻗어 있고 5천만 개체 이상의 물새가 서식하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는 수많은 조류 종의 생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제니퍼 조지 대표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중요성 외에도 EAAFP의 역할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산업 발전과 환경 오염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 등 수많은 위협에 직면해 있는 철새들의 보전을 위해 EAAFP는 서식지 네트워크 개발 및 지속가능한 서식지 관리 촉진 활동등 철새 생존 지원에 힘쓰고 있다. 또한 철새와 서식지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보전하기 위해 ‘세계 철새의 날’ 등 글로벌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다.

인터뷰에는 한국과 인천시가 EAAFP 지원 및 철새보전을 위해 노력해온 발자취 또한 담겨있었다. EAAFP 사무국이 위치한 한국은 재정적 지원을 통해 EAAFP가 임무를 수행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인천시는 깃대종 및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보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남동유수지에 국내 최대 저어새 번식지를 조성하는 데에 힘썼다.

제니퍼 조지 대표는 사람과 새가 번성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공존이 필요하다며 EAAFP는 이러한 공존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정부 기관, 기업 및 시민들의 적극적 지원과 관심을 바란다는 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인천일보

EAAFP의 철새 보전 노력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한 인터뷰 본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용석의 지구촌 in 인천① ] EAAFP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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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시흥 갯벌습지 Big Bird Race 빅버드레이스(10/14 토, 참가신청 10월 6일까지)

소래시흥 갯벌습지 Big Bird Race 빅버드레이스(10/14 토, 참가신청 10월 6일까지)

소래시흥갯벌습지 일대에서 빅버드레이스가 개최됩니다. 빅버드레이스(Big Bird Race)는 일정 지역 내에서 멸종위기 및 희귀조류를 찾고 탐구하며 사진을 찍어 기량을 뽐내거나 관련 자료를 축적하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본 행사는 소래·시흥지역 갯벌과 갯골에 깃든 조류를 관찰하며 동아리, 가족 단위로 자연을 체험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23년 10월 14일(토) 9:00~17:00

  • 장소 : 소래시흥갯벌습지일대(집결지 소래습지생태학습장)

  • 대상: 동아리 및 가족 단위 탐조단 20팀 이내(팀 당 2-4인)

  • 접수기간: 10월 6일 금요일까지

  • 신청방법: 아래 참가신청링크 클릭->신청서 제출->참가비 입금

  • 참가비: 1인당 10,000원/청소년(초중고) 5,000원

  • 준비물: 점심도시락, 물, 쌍안경, 모자, 조류도감 등

  • 주최 :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 주관: 소래습지시흥갯골워킹그룸

  • 후원: 강화탐조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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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색연합 ‘송도갯벌살림(10/14 토)’ 자원봉사자 모집

인천녹색연합 '송도갯벌살림(10/14 토)' 자원봉사자 모집

©인천녹색연합
©인천녹색연합


인천 송도의 북측수로 갯벌에는 200개가 넘는 5m 길이의 플라스틱 파이프가 버려져 있습니다. 불법 칠게잡이 어구로, 그 안에 칠게가 들어가면 나오지 못해 죽게 됩니다. 송도 갯벌은 칠게를 먹이로 삼는 멸종위기종 알락꼬리마도요 등
많은 생명이 의지해 살아가는 갯벌이므로 시민과 학생들의 관심과 행동이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23년 10월 14일(토) 9:00~12:30

  • 장소 : 송도 북측수로갯벌, 옥련IC 인근

  • 내용 : 녹색시민 살림행동② – ‘송도갯벌살림’ (송도갯벌 불법어구수거)
    준비물은 따로 필요하지 않음. 구체적인 주소는 참가자에게 별도 안내.
    당일 송도역에서 45인승 버스 운영 예정. (8:30출발)
    *자원봉사시간(1365) 등록 가능

  • 인원 : 약 100명

  • 주최 : 인천녹색연합

  • 협력 : 생명다양성재단, 페셰(PESCE), 해양환경단체 시셰퍼드 코리아, 해양환경보호단 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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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세계 철새의 날 공연안내 <자꾸만 돌아오게 돼 LOVE MIGRATION> *수익금 철새보전에 기부

10월 14일 세계 철새의 날 공연안내 <자꾸만 돌아오게 돼 LOVE MIGRATION> *수익금 철새보전에 기부

세계 철새의 날 10월 14일 오후 8시 공상온도에서  <자꾸만 돌아오게 돼 Love Migration> 음악 공연이 펼쳐집니다.

수익금의 50%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에 기부되어 철새와 철새 서식지 보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오니 많은 분들의 참여와 홍보 부탁드립니다.

1. 공연 소개

철새들은 간척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멍청하게도 갯벌로 계속 돌아오기만 한다. 결국 그들이 터전으로 삼을 곳은 정해져 있다는 듯이. 순전히 본인들의 힘을 모아 그 먼 길을 날아와서는, 밀려나고 작아진 갯벌이란 장에 모여 사랑과 화합을 노래하는 철새들.

“자꾸만 돌아가게 돼 Love Migration”는 철새도래지와 라이브클럽의 사이의 유사성을 가지고 둘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기획한 공연이다. “자꾸만 돌아가게 돼”는 철새도래지와 라이브클럽이 모두 지역 발전으로 인해 없어져간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그럼에도 라이브클럽이라는 공간에 애착을 느끼게 되는 아티스트들을 철새들에 비유한다. 해마다 돌아오는 철새처럼 인디 아티스트들은 생존할 것이고, 매년 따뜻함이 있는 곳에 돌아와 라이브클럽이라는 도래지에서 각자가 살면서 마주쳤던 것들을 나누는 회포의 장을 가질 것이다. 올해의 주인공으로는 새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인 기나이직, 전유동, 핀 피오르가 함께한다.

“자꾸만 돌아가게 돼”는 철새들의 생태와 환경에 대한 주제의식 또한 상기시킨다. 일반적인 음악 산업에서는 주목받기 힘든 인디 음악 생태처럼, 관심이 없으면 놓치기 쉬운 새들이라는 존재가 어떻게 살아가고 그들의 터전이 인간과 어떻게 충돌하는지를 가시화한다. 공연 한정 굿즈와 외부 작가들의 부스 참여를 통해 관객들은 공연장을 떠나서도 인디 아티스트들에 비유한 철새들의 이야기와 생태를 기억할 수 있다.

2. 아티스트 소개

유동

너무 가까이 있어 돌보지 못하는 우리의 감정과 자연을 노래합니다.

2016년 클라우즈 블록 (Cloud’s Block)으로 데뷔, 2020년 오소리웍스의 프로듀서 단편선의 프로듀싱으로 첫 정규앨범 <관찰자로서의 숲> 발표하며 실명인 전유동으로 활동을 이어갑니다. 이후 싱글 <디플로도쿠스>, EP <이소>를 발매하였고 2022년 11월, 2023년에 발표되는 정규 앨범의 수록곡인 <참, 맞다>가 선공개 되었습니다. 현재 두 번째 정규앨범 <나는 그걸 사랑이라 불러 자주 안 쓰는 말이지만>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피오르

서울 기반 아티스트인 Fin Fior의 음악은 그가 어려서부터 자라온 도시를 닮아 있다. 70년대 프로그레시브 락 장르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복잡한 곡들을 써왔던 그는 2020년 <Marriage of Alice>에서 일렉트로니카, 힙합 등 현대적인 장르를 접목한 것을 계기로 자신의 사운드를 구축하게 된다. 개성적인 요소로 쌓아 올린 웅장한 사운드, 그리고 프로그레시브 락의 영향을 받은 극적인 구성을 통해 그는 한개의 곡 안에서도 다양한 표정들을 보여주며, 마치 오밀조밀한 도심속을 거니는 느낌을 청자에게 선사한다.

그런 정교한 음악으로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는 주로 도시속에서 고통받는 개인이다. 언뜻 듣기엔 차가울 수 있는 전자음의 향연에서, 그는 감성적인 락 사운드로 개성의 상실, 꿈의 몰락, 파멸적인 사랑 등 삼키기 힘든 주제를 시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부담 없이 풀어낸다. 한강에서 산책을 하며 영감을 받는다는 그의 음악에서, 호기심 많은 청자들은 거친 물살 같은 그의 음악 속에서 깊은 감동을 건져 올릴 수 있을 것이다.

 

나이직

기나이직은 길고, 시끄럽고, 예상할 수 없는 컴퓨터 창작물을 만든다. 거대 자본 위주의 댄스 음악 페스티벌에서 영향을 받아 지나칠 정도로 꽉 찬 사운드를 추구하며, 2021년 발매한 정규 2집 <Postwar>를 통해서는 그것을 클래식의 방법론에 따른 섬세한 구성과 결합해 선보였다.

이후 기나이직은 이후 오래 전부터 연구해왔던 클래식 관련 레퍼런스를 전부 내려놓고 댄스라는 장르 자체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다른 어떤 곳과도 다르게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만 하는 씬에서 가장 개인적인 음악만을 해왔던 자신의 존재 이유를 모색하고, 부정하며, 이전보다 더 직관적인 비트와 질감을 기반으로 트랜스, 인터넷 서브장르, 00년대 후반의 유포릭한 하우스 등을 정체성으로 삼기 시작한다.

Location & Date

공상온도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23길40 지하1층) @gongsangondo
10월 14일 (토) 8시~10시 (7시 반부터 입장 가능 & 셀러 부스 오픈)

Ticket

예매 25000원 / 현매 30000원
공상온도 홈페이지에서 예매 진행(9월 30일 오후 6시 예매링크 오픈)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3Eh_9ai2ver9TxQbHB0E7FQm96mzoozwMRU0NpyAZZSTVjA/closedform
공상온도 (gongsangondo.com)

Artist
전유동 인스타그램 @jeonyoodong
핀 피오르 인스타그램 @junhaccept
기나이직 인스타그램 @guinneissik

Seller
비비버드 인스타그램 @bbbird_art

Poster
사이 인스타그램 @sai.sae.sai

문의 : 인스타그램
@love_migration / @guinneis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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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제2회 “새와 학교” 로 인천과 홍콩의 초등학생들이 한 데 모이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제2회 "새와 학교" 로 인천과 홍콩의 초등학생들이 한 데 모이다

6월 30일에 주최된 제2회 “새와 학교” 행사에 대한민국 인천과 중국 홍콩에서 온 30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했다.  인천 저어새 생태학습관과 홍콩 습지 공원, EAAFP 사무국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인천-홍콩 자매 서식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 교육 행사이다.

새와 학교는 EAAFP 사무국의 비비안 푸 선임 커뮤니케이션 담당관이 주도한 워밍업 활동과 EAAFP에 대한 소개로 시작되었다. 인천 학생들은 홍콩 학생들에게 저어새의 한국어 이름을 가르쳤고, 홍콩 학생들도 반대로 저어새의 광동어 이름을 가르쳐주었다. 그 후 홍콩 습지공원의 캐서린 램(Catherine Lam) 은 “홍콩 습지공원 학교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소개했고, 저어새 생태학습관의 김미은 국장이 저어새 생태학습관을 소개했다.

인천지역 초등학생 참가자들 ©EAAFP 사무국

행사는 홍콩의 치우양포옌 초등학교, 크리스챤 푸이옌 초등학교, YLPMS 동문회 탕잉입 초등학교, 인천의 은송초등학교, 동막초등학교, 저어새 생태학습관의 청소년, 가족 모임 등 6개 초등학교에서 온 학생들의 발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습지에서 발견되는 다른 새들과 저어새에 대해 소개하고 습지에서 수행한 활동과 활동 후 느낀 점들을 공유했다.

홍콩 학생들의 발표 ©홍콩 습지공원

인천 학생들의 발표 ©EAAFP 사무국

학생들의 발표가 끝난 후 발표를 통해 배운 점들을 OX 게임으로 재미있게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참가한 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OX게임 ©EAAFP 사무국
홍콩측 발표를 듣고있는 인천 학생들 ©EAAFP 사무국
수료증을 받는 참여 학생들 ©홍콩습지공원
수료증을 받는 참여 학생들 ©EAAFP 사무국

“새와 학교”란?

국제습지연대 (WLI: Wetland Link International)에서 시작되었으며, 홍콩습지공원과 EAAFP는 모두 WLI-아시아-오세아니아의 회원이다.

더 알아보기: https://wli.wwt.org.uk/resources/priority-theme-resources/migratory-birds/birds-and-schools/

 

 

EAAFP 사무국 영문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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