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EAAFP, <수라>특별시사회로 수라갯벌을 지키다

재단법인 EAAFP, <수라>특별시사회로 수라갯벌을 지키다

특별시사회 참가자 단체사진 ©재단법인 EAAFP

지난 4월 15일, 재단법인 EAAFP <수라> 특별시사회가 인천연수 CGV에서 개최되었다. 저어새생태학습관, 영화<수라>제작진과 공동으로 개최하고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의 사랑의열매 지정기탁금 후원으로 진행된 시사회에는 교육기관, 지자체, 국제기구, 시민단체, 학생, 기업 등에서 90여명의 참가자가 참여하였다. 또한, 영어자막 및 통역을 제공하여 외국인 관객들을 호응을 얻었다.

<수라>는 대한민국 새만금 간척지의 마지막으로 남은 갯벌인 수라갯벌에 대한 황윤 감독의 다큐멘터리이다. 영화 속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의 시민과학자 오동필, 오동준 씨는 각각 EAAFP가 진행한 인천-홍콩 저어새보전 MOU 협력사업의 일환인 2020-2022 저어새 전국조사, 화성습지 프로젝트의 일환인 2021 알락꼬리마도요 전국조사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2021 알락꼬리마도요 조사 보고서_한글

2020-2022 저어새 전국 모니터링과 서식지 이용 연구 보고서_한글

<수라>영화 관람이 끝난 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황윤 영화 감독과 이혁재 청년 모니터링 단원, 도혜선 EAAFP 선임 프로그램 담당관이 관객들과 관람후기 및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황윤 감독은 수라갯벌의 신공항 건설을 막기 위해 관객들에게 수라갯벌에 대한 인식을 널리 알리고 주변인, 특히 아이들에게 수라갯벌의 야생의 아름다움을 영화 및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것을 권했다. 이혁재 청년 모니터링 단원 또한 경험을 통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래세대가 자연친화적이고 자연과 공존하는 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도혜선 담당관은 기업의 역할을 언급하며 기업이 그들의 자원을 활용하여 모든 사업부분에 환경을 고려하고 포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관객과의 대화 ©재단법인 EAAFP

마지막으로 25인의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한 조류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이 있었다. 조류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은 저어새생태학습관에서 진행되었다. 송도, 강화 지역의 갯벌 매립 후 서식지와 먹잇감이 부족해진 저어새가 남동유수지의 인공섬을 자리를 잡은 것에 따라 남동유수지는 멸종위기종 서식지를 지켜야 하는 측면에서 인천의 수라갯벌을 상징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남동유수지 저어새(IUCN 등급: 위기) 생태에 관한 교육 후 저어새와 저어새 새끼를 탐조했다. 이외에도 남동유수지에 서식하는 민물가마우지, 재갈매기, 왜가리 등 다양한 이동성물새들을 관찰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저어새 보전을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저어새와 습지 생물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동유수지에서 저어새를 탐조하는 참가자들 ©재단법인 EAAFP
참가자들의 그림 ©재단법인 EAAFP

영화 <수라>는 오는 6월 전국 상영관에서 정식 개봉될 예정이다. 앞으로 재단법인EAAFP는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해 관련 인식증진사업과 더불어 다양한 후원행사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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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강화도 빅버드레이스 (4/29-30) 참가자 모집 중

제7회 강화도 빅버드레이스 (4/29-30) 참가자 모집 중

2023년 제 7회 강화도 빅버드레이스가 4월 29일 토요일부터 30일 일요일까지 열린다. 비경쟁부문, 경쟁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EAAFP 또한 비경쟁부문으로 참여 예정이다. 신청은 4월 22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아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3 강화 빅버드레이스 홈페이지

참가신청은 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경쟁부문 참가팀 총 35팀, 비경쟁부문 참가팀 총 20팀이 신청 가능하다.

문의: 이메일 (jabbajida@naver.com), 전화 (010-4759-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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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고창갯벌 빅버드 레이스 (4/21-23)

제2회 고창갯벌 빅버드 레이스 (4/21-23)

고창갯벌 세계자유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해 4월 21일 금요일 부터 23일 일요일까지 제2회 고창갯벌 빅버드레이스가 열린다. 고창갯벌(EAAF153)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서식지 네트워크에 등재된 철새 서식지이다.

고창갯벌 철새 서식지 이야기 바로가기

EAAFP를 포함한 총 30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고창갯벌 빅버드레이스 신청은 마감되었으나 강화 빅버드레이스는 아직 참가자 모집 중이다.

2023 고창갯벌 빅버드레이스 참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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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EAAFP, 4월 15일 <수라>특별시사회 기념품 굿즈 공개!

재단법인EAAFP, 4월 15일 <수라>특별시사회 기념품 굿즈 공개!

© 재단법인EAAFP

재단법인EAAFP가 4월 4일 <수라> 특별 시사회에서 기념품으로 전달될 새로운 재단 굿즈를 공개했다. 굿즈는 레고 피규어가 달린 키링으로, 피규어는 탐조인을 모티프로 하여 제작되었다. 피규어는 탐조 시 뜨거운 해를 피할 수 있는 모자, 모니터링 수첩과 펜 등의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조끼를 입고 있고, 목에 탐조를 위한 망원경을 두르고 있다.

또한, 키링으로 이루어져 있어 가방이나 옷 등에 걸어 다닐 수 있어 패션 용품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새로운 굿즈는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의 사랑의열매를 통한 추가 후원금으로 제작되었으며, 4월 15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연수CGV에서 열리는 <수라>특별시사회 참가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4월 15일 인천연수CGV <수라> 특별 시사회 신청하기>

  • 일시: 2023년 4월 15일(토) 오전 10:30
  • 주최: 영화<수라>제작진, 재단법인EAAFP, 저어새생태학습관
  • 장소: 인천연수CGV 3관
  • 참가비: 24,000원*참가비의 일부는 이동성물새와 서식지 보전활동에 기부예정/ 참가비 전액에 대한 기부금영수증 발행(세액 공제 혜택)/기념품 증정
  • 등록: 시사회 포스터 QR코드 스캔 또는 아래 링크 클릭 후 구글 폼 제출(~4/14)

4월 15일 인천연수CGV <수라> 특별 시사회 신청하기

  • 프로그램: 영화관람, 관객과의 대화, 조류생태환경프로그램 (영문자막 및 통역 제공)
  • 문의: 재단법인EAAFP, foundation@eaaflyway.net 032) 458-6507
  • 재단법인EAAFP 정기기부자들께는 좌석 우선선택권과 조류생태환경프로그램 등록 우선권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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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AFP, 세계 철새의 날 캠페인의 공식 파트너가 되다

EAAFP, 세계 철새의 날 캠페인의 공식 파트너가 되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된 제11차 동아시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총회에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이 세계 철새의 날 캠페인의 공식 파트너로 발표되었다.

새로운 파트너십은 전 세계적으로 철새를 보호하기 위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게 된다.

세계 철새의 날은 철새들의 놀라운 여정을 기념하고, 철새들과 그들의 서식지 보전에 영감을 주기 위해 매년 열리는 세계적인 인식 제고 캠페인이다. 세계 철새의 날은  5월과 10월의 두 번째 토요일로, 세계 철새의 날은 북반구와 남반구에서 주요 이동 기간이 다르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조류 이동의 주기적인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이 캠페인은 이동성야생동물이동협약(CMS), 아프리카-유라시아 물새 협정(AEWA), Environment for the Americas및 EAAFP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EAAFP가 공식 파트너로 확정되면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철새 보전에 대한 참여와 인식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미 프렝켈 CMS사무총장은, “EAAFP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이 철새 보전에 대해 새로운 지평을 열고 철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국제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높이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 확신한다.”는 축사를 남겼다 (축사영상 링크).

에이미 프렝켈 CMS사무총장의 축사

AEWA 사무총장인 자크 트루빌리즈 박사는 “파트너십 서명과 세계 철새의 날이라는 맥락에서 우리가 구축한 좋은 철새이동경로 간 협력이 계속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우리를 하나로 묶고 우리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철새들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철새이동경로 보전의 정신이고 인식이다.” 말했다 (축사영상 링크).

자크 트루빌리즈 AEWA 사무총장의 축사

미국 환경부의 수잔 본필드 박사는 “새들은 정치적 국경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한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파트너십 협약을 통해 우리는 세계 철새의 날을 맞아 철새들의 이동 경로 전반을 보호하고 사람과 새의 연결을 증진하는 데 변함없는 헌신을 표명한다. 우리 단체들은 함께 철새들의 세계적인 보존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말했다 (축사영상 링크).

미국 환경부 수잔 본필드 박사의 축사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의 롭 케일러 의장은 세계 철새의 날의 새로운 파트너로 참여하고 CMS, AEWA, EFTA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고, 새로운 파트너십은 더 강력한 협력을 가능하게 하고, 더 많은 훌륭한 아이디어를 고무시키며,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철새 보호에 더 넓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밝혔다. 또한, “EAAFP는 철새들을 함께 보존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EAAFP의 역할을 강조했다 (축사영상 링크).

EAAFP 의장 롭 케일러의 축사

2023년 세계 철새의 날은 5월 13일과 10월 14일이며, 올해의 주제는 “물: 새의 삶을 유지하다”이며, 물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내륙과 해안 습지, 강, 호수, 개울, 습지, 그리고 연못은 모두 철새들이 먹이를 먹거나 마시거나 둥지를 틀 때 필수적이며, 긴 여행 동안 휴식을 취하고 연료를 보충할 수 있는 장소로도 중요하다. 현재 수생 생태계의 많은 부분들이 전세계적으로 점점 더 위협을 받고 있고 이에 의존하는 철새들도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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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세계에서 가장 위협받는 철새이동경로상의 이동성물새 보전을 위해 호주 퀸즈랜드주 브리즈번에서 제11차 EAAFP파트너십 총회를 개최하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세계에서 가장 위협받는 철새이동경로상의 이동성물새 보전을 위해 호주 퀸즈랜드주 브리즈번에서 제11차 EAAFP파트너십 총회를 개최하다

제11차 EAAFP 파트너십 총회 단체사진 © EAAFP

3월 13일, 제11차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파트너십 총회(이하 MOP11)가 호주 퀸즈랜드주 브리즈번에서 “우리는 모두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일부이다.”라는 주제 아래 공식적으로 개최되었다. 호주 환경부(DCCEEW), 호주 정부, 호주 버드라이프(BirdLife Australia)와 공동으로 개최하였으며, 18개의 정부, 정부 간 국제기구, 국제 비정부기구, 서식지 관리자, 전문가 및 기업파트너에서 150명 이상의 참가자가 참여하였다. 대표자들은 11번째 주요 결의안 초안에 대해 논의하고 철새이동경로상의 이동성 물새와 그들의 서식지 및 이에 의존하는 사람들의 생계를 보전하기 위한 더 나은 방안과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MOP11은 트라이벌 익스피리언스(Tribal Experience)의 전통 호주 원주민 환영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공동 주최자이자 호주 환경부(DCCEEW) 생물다양성 보전국, 보호종 및 공동체부서의 차관보 일스 키슬링 박사 (Dr Ilse Kiessling), 호주 버드라이프 (BirdLife Australia)의 회장 마틴 마론 교수(Prof. Martine Maron)의 축사를 시작으로 공식적으로 개최되었다.

호주 환경부(DCCEEW) 생물다양성 보전국, 보호종 및 공동체부서 차관보 일스 키슬링 박사 © EAAFP
호주 버드라이프 (BirdLife Australia)의 의장 마틴 마론 교수 © EAAFP

MOP11의 공동 주최자이자 호주 버드라이프 (BirdLife Australia)의 의장 마틴 마론은 “파트너들과 함께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서로에게서 배우며 이동성 물새 보전의 미래를 계획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 총회는 다양한 이해관계자 그룹과 소통하고 철새이동경로를 보호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람사르협약의 사무총장 무손다 뭄바 박사(Dr. Musonda Mumba)도 MOP11에 축하 메세지를 담은 영상을 전달했다. 그 후, EAAFP관리위원회 회장 롭 케일러(Mr. Robb Kaler)의 개회사가 이어졌고,  EAAFP 사무국의 전 대표 류 영 박사(Dr. Lew Young)와 EAAFP 넓적부리도요 태스크포스의 전 의장 겸 러시아 담당자 예브게니 시로에치코브스키 박사(Dr. Evgeny Syroechkovskiy)의 추모식이 있었다.

EAAFP 관리위원회 회장 롭 케일러는 개막 연설에서 “한 나라가 모든 이동성 물새들을 보전할 수는 없다. 협력을 통해 비로소 이동성 물새들이 보존될 수 있고 습지가 지속가능한 관리자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저는 이 총회가 파트너로 하여금 우리의 소중한 철새 이동경로의 이동성 물새들과 그들의 서식지를 보전하는 끊임없는 사업들을 계속하기 위한 파트너십의 노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람사르협약 사무총장 무손다 뭄바 박사 © EAAFP사무국
EAAFP 의장 롭 케일러 © EAAFP사무국

개회식에서 파트너십은 10번째 파트너 총회 이후 새롭게 합류한 두 개의 파트너, 홍콩조류관찰회(HKBWS)와 맹그로브 재단, 11개의 새로운 철새 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인 호주, 캄보디아, 중국, 일본, 미얀마 그리고 한국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한국의 인천, 중국의 홍콩 S.A.R. 그리고 일본의 사가시(Saga City)와 미국의 알래스카 사이에 체결된 두개의 자매사이트 협정 체결을 기념했다.

새롭게 합류한 파트너인 홍콩조류관찰회의 책임자 유앗퉁(Mr. Yat-tung Yu)은, “홍콩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습니다.” 라며 이동성 물새의  월동지와 이동통로서의 마이포 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물새들과 그들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공동적이고 영향력 강한 보존 활동을 더욱 많이 활동할 수 있기를 기원하였다.

새로운 파트너 맹그로브 재단의 사무총장 얀 바오화 박사(Dr. Baohua Yan)는 “맹그로브 재단은 중국에서 생활 습지와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임무 아래, 습지와 생물다양성 보존에 앞장서는 재단입니다.” 라며 맹그로브 재단의 전략적인 사업들을 소개하였다.

EAAFP의 새로운 파트너 홍콩야조회의 책임자 유얏퉁 © EAAFP사무국
EAAFP의 새로운 파트너 맹그로브 재단의 설립자 및 이사 선 릴리 © EAAFP사무국

개회식이 진행됨에 따라 퀸즈랜드 대학교의 리차드 풀러 교수 (Prof. Richard Fuller)는 기조연설에서, 바닷새의 위태로운 상황을 실증하고, 우리가 어떻게 이동성 물새들을 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개회식이 끝난 후, 개정된 CEPA의 활동계획, 새로운 국가, 사이트, 자매 결연 사이트 파트너십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각각 소개하고 논의하는 2개의 부대행사와 “녹색 에너지와 철새보존” 또한 진행되었다. 오후 본회의에서는 파트너들은 절차 규칙을 채택하고 호주를 MOP11의 의장으로, 미국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호주에서 활동하는 예술팀인 바우어버드 콜렉티브(Bowerbird Collective)는 “Life on Land’s Edge” 라는 곡을 연주하였다.

바워버드 콜렉티브의 오프닝 공연 "Life on Land's Edge" © EAAFP 사무국

이후 4일간 진행된 파트너십 총회에서는CEPA 실행 계획, 국가, 서식지, 자매 결연 사이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새 가이드라인, 이동성 물새들의 추정 개체 수와 이동성 물새의 개체 수 변화 등을 포함한 파트너십 사업의 효율성을 강화 시킬 수 있는 문서와 11개의 의사결정서 등에 대해 논의하고, EAAFP의 사업을 시너지 효과 내기 위한 사업 그리고 타 지역의 보존 계획과 방법 등을 강화하기 위한 11가지의 부대 행사들이 진행되었다.

4일간의 집중적인 논의 끝에, EAAFP의 폐막일은 11개의 결정을 채택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여기에는 파트너, 사이트 관리자, 그리고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의 철새 및 습지 보전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기 위한 협력자 및 기타 이해관계자에게 지침이 되는 새로운 CEPA 실행 계획 2023–2028, 국가, 사이트 및 자매 사이트 파트너십을 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 EAAFP에 대한 최신 개체 수 추정 및 추세 유지, 청년 주류화 등이 포함된다.

본회의 동안, 클레어 피런리 전 주중 뉴질랜드 대사는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클레어 피런리 전 대사는 대사들과 고위 외교관들을 모아 EAAF의 철새들을 기념하기 위해 그녀가 시작한 ‘철새이동경로의 친구들’의 출범을 공유했다.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 센터의 서승오 대표는 최근 습지 교육 센터와 현장 관리자들의 네트워크인 국제 습지 연결 – 아시아-오세아니아를 공유했다.

클레어 피런리 전 주중 뉴질랜드 대사의 영상 메시지 ©EAAFP 사무국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 센터의 서승오 대표 ©EAAFP 사무국

청년 대표인 중국의 청년 플라이웨이 프로젝트 공모전 우승자 후 슈유(Hou Shuyu)와 호주의 레나 반 스 윈더렌(Lena Van Swinderen)이 EAAFP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청년 관점의 비전을 제시했고, 본회의에서 2020 플라이웨이 청년 포럼의 청년 선언이 발표되었다. 이어서 재단법인EAAFP의 이지선 재단코디네이터가 EAAFP 기업챔피언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기업의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한 후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후, MOP11 후원자인 Australasian Wader Study Group을 대표하는 앨리슨 러셀-프렌치( Alison Russell-French )씨와 버지타 한센(Birgita Hansen) 씨와 기업후원자인 Faunatech의 메이-르 응(May-Le Ng)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본회의에서는 경영위원회, 기술위원회, 재무위원회 선출 및 임명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호주는 의장이 되었고 캄보디아는 경영위원회의 부의장이 되었다.

마지막으로EAAFP를 세계 철새의 날 공식 파트너로 발표하며 MOP11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MOP11 영문기사 바로가기-1

MOP11 영문기사 바로가기-2

MOP11 영문기사 바로가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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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EAAFP,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로 적극적인 소통을 시작하다

재단법인EAAFP,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로 적극적인 소통을 시작하다

재단법인 EAAFP는 재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고 3월 29일 밝혔다. 재단법인 EAAFP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국내 인식을 증진시키고 다양한 EAAFP 활동 및 후원 행사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은 국문으로 운영되며, ‘금요일에 만나는 FNS’, ‘철새, 사람을 만나다’ 와 같은 정기 게시물과 국내외 행사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통역과 자막 등이 제공되거나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행사에 한해 영문 게시물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재단법인 EAAFP의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은 후원자와 일반대중과의 보다 적극적이고 자유로운 소통을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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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미국, 이동성 물새 보전에 대한 협력 강화를 위해 자매 서식지 협약 발표하다

일본과 미국, 이동성 물새 보전에 대한 협력 강화를 위해 자매 서식지 협약 발표하다

2023년 2월 8일, 일본 사가시 정부와 미국 알래스카주 토지 관리국(BLM)은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인 일본의 히가시요카-히가타 (EAAF 124)와 미국 알래스카의 큐팔루크 (EAAF 133) 사이에 자매 서식지를 수립하는 양해 각서(MOU)를 서명했다. 이 협정은 이동성 물새 보전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촉진할 예정이다. MOU에 서명하는 온라인 조인식에는 사가시 시장 사카이 히데타카와 알래스카주 BLM 이사 스티브 콘이 참석했다.

 

©일본 사가시
©알래스카 토지 관리국

두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Flyway Network Sites, FNS)는 이동성 도요물떼새류에게 중요한 서식지다. 특히 일본에서 가장 흔한 도요물떼새류이고 큐팔루크가 최적의 둥지 서식지가 되어주는 민물도요에게 중요하다. EAAFP 철새이동경로 서식지 네트워크에 따라 자매 서식지 협정은 두 서식지가 공통 종과 서식지에 대한 연구 및 모니터링에 협력하고 대화 및 서식지 관리에 대한 정보 교환을 허용하도록 촉진시킨다. 이번 협약에는 서식지 간 교류 강화를 위한 CEPA(의사소통, 교육, 참여, 대중인식) 활동에 대한 노력도 담겨있다.

BLM 알래스카주 이사인 스티브 콘은 귀중한 둥지 서식지의 관리자로서 BLM이 종의 전체 수명 주기 동안 통합적인 서식지 관리를 하기 위해 철새이동경로 내에서 파트너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 모니터링, 서식지 관리, 교육 및 봉사 활동을 구성하기 위해 사가시와의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가시 시장 사카이 히데타카는 “자매 서식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철새들에게 꼭 필요한 곳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계에도 꼭 필요한 곳이고, 보전하기 위해서는 국경을 넘어선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매 서식지간 교류를 통해 우리는 사람들이 보전 및 지속 가능한 사용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장려할 것이고 우리의 노력이 풍요로운 미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일본 환경부 자연보호국 야생생물국장 나카자와 케이이치 박사는 “2016년에 일본에서 33번째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가 된 히가시요카-히가타는 검은머리갈매기, 저어새, 혹부리오리와 같은 멸종위기종이 찾아오는 곳”이라며 “일본에서 손꼽히는 이동성 물새 도래지 및 월동지로서 생물다양성의 보고”임을 강조했다. “큐팔루크와 히가시요카-히가타가 EAAFP의 자매 서식지 협약을 체결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현재까지 이루어진 보존 노력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라며 “일본 환경부가 두 습지 사이의 이동성 물새 보전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계속 지원할 것”을 밝혔다.

큐팔루크는 미국 알래스카의 북극 해안 평야에 있는 알래스카 국립 석유 보호 구역의 북동쪽 모퉁이에 있는 테섹푸크호수의 북동쪽에 있다. 이 서식지는 21,000헥타르가 넘는 거의 자연 그대로의 툰드라, 습지 및 개방 수역 서식지를 포함한다. 큐팔루크에는 약 30,000개체의 철새가 둥지를 틀며 털갈이하는 거위와 솜털거위의 중요한 서식지다. 이 서식지는 추정 개체수가 6,000마리에 달하는 둥지를 트는 민물도요의 고밀도의 본거지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등재된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이며 알래스카 토지 관리국이 처음으로 관리한 곳이다. 수천 년 동안 이 땅에서 조화롭게 살았던 이누피아트족, 알라삭 원주민에게 큐팔루크는 “작은 도요물떼새류”를 의미한다.

 

큐팔루크 ©Kiliii Yuyan

일본 아리아케해의 북쪽 해안에 있는 히가시요카-히가타는 남아있는 갯벌 면적이 일본에서 가장 큰 곳이다. 218헥타르 규모의 갯벌에 멸종위기종인 저어새와 취약종인 검은머리갈매기의 철새이동경로 내 개체군의 1%가 정기적으로 찾아오며 매년 10,000개체 이상의 이동성 물새가 이곳을 방문한다. 히가시요카-히가타는 2015년에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었다. 다이주가라미라고 불렸던 이 지역은 전통 지식, 기술 및 음식 문화가 여러 세대에 걸쳐 유지되고 이어져 왔다.

히가시요카-히가타 ©일본 사가시

EAAFP 철새이동경로 서식지 네트워크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 내의 이동성 물새의 장기적인 생존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중요한 서식지의 네트워크가 지속 가능하게 관리되도록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현재까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에는 152개의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가 있다. 이 네트워크 안에서 EAAFP 자매 서식지 협약은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가 모니터링 및 연구, 역량 구축, 정보 및 경험 공유 및 교환, CEPA 활동에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제공하고 있다. EAAFP 자매 서식지 프로그램에 대한 지침은 MOP11 중에 채택될 예정이다.

추가 정보

철새이동경로 서식지 네트워크: https://www.eaaflyway.net/the-flyway/flyway-site-network/

자매 서식지 프로그램: https://www.eaaflyway.net/sister-s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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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만드는 특별시사회: 당신의 수라는 무엇입니까?]에 초대합니다

[관객이 만드는 특별시사회: 당신의 수라는 무엇입니까?]에 초대합니다 (인천연수 CGV, 4/15)

간척으로 말라버린 갯벌에서, 시민과학자 동필은 남아있는 새들을 사진으로 기록한다. 그는 오래전 보았던 도요새의 군무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한다. 영화감독 윤은 동필의 이야기를 듣고 매혹이 전이되는 것을 느낀다. 그녀는 과거에 포기했던 영화를 다시 만들기 시작한다.


In the tidal flats dried up by reclamation projects, Dong-pil, a citizen scientist, records the remaining birds in photographs. He cannot forget the enchanting group dance of shorebirds that he saw a long time ago. Filmmaker Yun hears Dong-pil’s story and feels his fascination conveyed to her. She resumes making a documentary, which she gave up on in the past.

인간과 동물의 공생을 모색하고 환경 생태 운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어온 황윤 감독이 운명처럼 ‘새만금의 도시’ 군산으로 이사를 갔다. 십수 년 전 새만금척사업으로 갯벌에 관한 영화를 찍다가 덮었던 그였다. <수라>는 20여년간 활동을 이어온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과 걸음을 같이하며 갯벌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과정을 담았다. 여기에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영상을 능가하는 미려한 이미지들로 가득하다. 감독은 카메라 뒤가 아니라 프레임 안에서 그걸 지켜본다. 친밀하고 진솔한 1인칭 보이스오버를 따라 수라 갯벌의 작고 아름다운 생명체들을 보는 일은 분명 경이로운 경험이지만, 영화는 남아있는 것들에서 어떤 시급함, 절박함도 보길 요청한다. 마지막 씬의 장관, ‘도요새의 군무’가 잊기 힘든 이유이기도 하다.
출처: 네이버 영화 줄거리

재단법인 EAAFP, 영화<수라> 제작진, 저어새 생태학습관이 함께 주최하는 <수라> 특별시사회가 4월 15일 인천연수 CGV에서 열린다.

시사회는 영화관람 후 관객과의 대화와 별도의 사전신청이 필요한 저어새 탐조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문자막과 통역이 제공되므로 누구나 참여 및 연사들과 소통할 수 있다.


<수라> 특별시사회는 사전신청자에 한해 참여가능하다. 사전신청을 마친 신청자에게 신청 확정 이메일이 발송되며, 4월 14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 일시: 2023년 4월 15일(토) 오전 10:30
  • 주최: 영화<수라>제작진, 재단법인EAAFP, 저어새생태학습관
  • 장소: 인천연수CGV 3관
  • 참가비: 24,000원/ 만18세미만 18,000원 (*참가비 일부는 기념품 증정 및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해 재단법인EAAFP에 기부됩니다./ 참가비 전액 기부금 영수증 발행)
  • 등록: QR코드 스캔 또는 아래 신청하기 버튼 클릭 후 구글 폼 제출(~4/14)
  • 프로그램: 영화관람, 관객과의 대화, 조류생태환경프로그램 (영문자막 및 통역 제공)
  • 문의: 재단법인EAAFP (foundation@eaaflyway.net | 032) 458-6507)
  • 재단법인EAAFP 정기기부자들께는 좌석 우선선택권과 조류생태환경프로그램 등록 우선권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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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EAAFP, 2021-2022 민간단체 지원사업(여름사업) 결과 보고서 발간

재단법인 EAAFP, 2021-2022 민간단체 지원사업(여름사업) 결과 보고서 발간

재단법인 EAAFP 2021-2022 민간단체 지원사업(여름사업) 결과 보고서 ⓒ재단법인 EAAFP

재단법인 EAAFP는 ‘2021-2022년도 민간단체 지원사업(여름사업) 결과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2밝혔다. ‘재단법인 EAAFP 2021-2022 민간단체 사업’ (여름사업)20223월부터 202211월까지, 8개월간 진행되었으며 재단법인 EAAFP가 주관하고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와 한스자이델재단에서 후원했다. 2개의 단체가 각 300만원을 지원받아 국내의 이동성 물새와 그 서식지 보호를 위한 탐조활동, 조류 및 서식지 연구, 지역사회 인식증진 등의 활동을 국내에서 진행했다. 여름사업을 진행한 2개 단체로는 인천녹색연합과 저어새와 친구들이 선정되었다.

수혜단체들은 사업의 전체적인 내용과 결과를 담은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편집과정을 거쳐 결과 보고서를 발간했다. 원본 보고서는 국문으로 작성되었으며, 영문 번역본이 포함되어 있다. 2021-2022년도 민간단체 지원사업(여름사업)의 단체별 사업계획서와 사업 보고서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재단법인 EAAFP2022-2023 겨울사업을 진행 중이다. 겨울사업은 202210월에 시작하여 20233월에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재단법인 EAAFP 20236월 중 재단홈페이지를 통해 2023-2024년도 민간단체 지원사업 공모문을 게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재단법인 EAAFP, 2021-2022 민간단체 지원사업 여름사업 결과보고 워크숍 개최하다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 (eaaflyw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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