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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계 습지의 날 특집 시리즈 (Part 2):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 경로 내의 습지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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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계 습지의 날 특집 시리즈 (Part 2):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 경로 내의 습지 복원

” 세계 습지의 날을 맞이하여 진행되는 특집 시리즈 Part 2. 오늘은 일본의 담수습지 복원사례를 소개해 드립니다.”

※ 여기서 잠깐! 세계 습지의 날이란?
세계 습지의 날 (매년 2월 2일) 은, 습지의 중요성에 대한 국제적인 인식을 높이고 1971년 이란의 람사르(Ramsar)에서 채택된 국제습지조약 채택을 기념하며 지정된 세계적인 기념일이다. 올해 세계 습지의 날 테마는 “습지와 물 (Wetlands and Water)”로 담수의 주요 공급원으로서 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습지의 보전과 복원을 촉구한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 경로 내의 담수습지 복원 사례]

이즈누마와 우치우마에서 날아오르는 쇠기러기 ©Tetsuo Shimada

2. 습지 생태계 복원 및 관리 – 이즈누마 & 우치누마, 일본 (EAAF 115)

일본 미야기현 북부에 위치한 이즈누마 호수와 우치누마 호수는 오리, 거위, 백조의 중요한 월동지이다. 인근에 광대한 농지가 있는 이 호수 지역은 관개 및 홍수 방지에 사용되어왔다. 1970년 이후 장기간의 침수로 인해 식생의 변화가 일어났다. 비료 유출과 토종 수생 식물을 몰아내는 연꽃의 증가(2012년 수역의 최대 75% 차지)로 토종 수생 식물이 사라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06년 지방 정부는 초목을 관리하여 공간을 넓히고 토종 수생 식물들을 관리하기 시작했다. 또한, 습지에 침입한 외래종 큰립우럭을 박멸함으로써 토종 어류와 홍합 종이 다시 유입되었다.

World Wetlands Day, celebrated every year on 2 February, to raise global awareness of the importance of wetlands to the planet, and to commemorate the date of adoption of the Ramsar Convention on Wetl
www.eaaflyway.net

[참고 (Resources about wetlands and restoration)]
– IPBES (2019): Global assessment report on biodiversity and ecosystem services of the Intergovernmental Science-Policy Platform on Biodiversity and Ecosystem Services. E. S. Brondizio, J. Settele, S. Díaz, and H. T. Ngo (editors). IPBES secretariat, Bonn, Germany: https://ipbes.net/global-assessment
– Ramsar Convention on Wetlands. (2018). Global Wetland Outlook: State of the World’s Wetlands and their Services to People. Gland, Switzerland:  Ramsar Convention Secretariat: https://www.global-wetland-outlook.ramsar.org/
– Ramsar Convention: https://www.ramsar.org/
– Ramsar – Factsheet: What are wetlands: https://www.ramsar.org/sites/default/files/documents/library/info2007-01-e.pdf
– Ramsar – Factsheet: Benefits of wetlands restoration: https://www.ramsar.org/sites/default/files/documents/library/bn4-en.pdf
UN Decade on Ecosystem Restoration: https://www.decadeonrestoration.org/types-ecosystem-restoration/freshwa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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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계 습지의 날 특집 시리즈 (Part 1):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 경로 내의 습지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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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계 습지의 날 특집 시리즈 (Part 1):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 경로 내의 습지 복원

매년 2월 2일은 “세계 습지의 날”이다.

세계 습지의 날은, 습지의 중요성에 대한 국제적인 인식을 높이고 1971년 이란의 람사르(Ramsar)에서 채택된 국제습지조약 채택을 기념하며 지정된 세계적인 기념일이다. 올해 세계 습지의 날 테마는 “습지와 물 (Wetlands and Water)”로 담수의 주요 공급원으로서 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습지의 보전과 복원을 촉구한다.

습지는 담수를 제공함으로써 육지의 모든 생명들에게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구상의 2.5%를 차지하는 담수 가운데 1% 미만의 담수만 실제로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중 0.3%는 강과 호수에서 제공되는 지표수이다. 지구 육지의 6%만을 차지하는 습지는 담수 공급은 물론 물을 정화하고, 농업과 양식업을 통해 식량을 공급하며, 수백만 사람들의 생계·일자리·경제를 지탱한다. 또한, 폭풍과 홍수로부터 인간을 보호하고, 지구상의 약 40%의 생물 종들에게 서식지를 제공하며, 기후 조절 및 탄소저장의 역할도 한다. 이처럼 습지는 사회, 경제, 환경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자연을 기반으로하는 솔루션 (Nature-based Solutions, NbS)이다.

하지만, 급속한 인구 증가와 해안 지역의 도시화로 인해 담수 소비는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로인해 습지가 손실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인간은 물 부족 위기를 겪고 있으며, 생물 다양성이 감소하고 있다. 1700년대 이후 지구상 습지의 약90%가 사라졌으며, 습지 종의 25%와 담수 종의 1/3이 멸종 위기에 처했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내 습지의 약 45%가 사라졌으며, 황해 지역에 위치한 65%의 갯벌이 사라졌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는 전 세계의 모든 이동경로 중 멸종 위기에 처한 이동성 물새 종의 비율이 가장 높다. 이러한 습지의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 경로 내의 담수습지 복원 사례]

1. 습지 복원 성공 사례 – 카오하이 국가 자연 보호구역, 중국 (EAAF 067)

중국 구이저우 지역에 위치한 카오하이는 1950년대 얕은 호수였지만, 1958년 대부분 배수되어 습지가 농경지로 바뀌었다. 물이 없는 호수로 인한 미세 기후변화의 부정적인 영향을 인식한 정부는 1982년 호수에 부분적으로 물을 채우기 시작했고, 1985년에는 카오하이 국가 자연 보호구역 (Caohai National Nature Reserve (NNR)) 을 설립했다. 이로 인해 복원된 습지는 수천 마리의 이동성 물새를 끌어들였으며, 특히 검은 꼬리 두루미(준위협)의 중요한 월동지로 자리 잡았다. 1990년대 초, 국제 두루미 재단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들은 지방 정부와 함께 협력하여 본격적으로 서식지를 관리하기 시작했으며, 환경 교육을 시작하고, 인간과 야생 동물의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재 카오하이는 중국의 유명한 탐조명소 중 하나로 여겨진다.

검은꼬리두루미 사진 (Photo by Wang Chunliang/Xinhua via www.china.org.cn)

[참고 (Resources about wetlands and restoration)]
-IPBES (2019): Global assessment report on biodiversity and ecosystem services of the Intergovernmental Science-Policy Platform on Biodiversity and Ecosystem Services. E. S. Brondizio, J. Settele, S. Díaz, and H. T. Ngo (editors). IPBES secretariat, Bonn, Germany: https://ipbes.net/global-assessment
-Ramsar Convention on Wetlands. (2018). Global Wetland Outlook: State of the World’s Wetlands and their Services to People. Gland, Switzerland: Ramsar Convention Secretariat: https://www.global-wetland-outlook.ramsar.org/
-Ramsar Convention: https://www.ramsar.org/
-Ramsar – Factsheet: What are wetlands: https://www.ramsar.org/sites/default/files/documents/library/info2007-01-e.pdf
-Ramsar – Factsheet: Benefits of wetlands restoration: https://www.ramsar.org/sites/default/files/documents/library/bn4-en.pdf
UN Decade on Ecosystem Restoration: https://www.decadeonrestoration.org/types-ecosystem-restoration/freshwa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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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연구자이자 MEET GREEN의 일러스트레이터인 최그린 씨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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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연구자이자 MEET GREEN의 일러스트레이터인 최그린 씨와의 인터뷰

“새 연구자이자 MEET GREEN의 일러스트레이터”최그린 씨를 떠올리면 자동적으로 따라붙는 표현이다. 새 연구자로서, 그리고 탐조문화컨텐츠제작소 MEET GREEN의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새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어떠한 일을 하고, 철새 보전을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해왔는지 좀 더 자세히 듣기 위해 새를 사랑하는 최그린씨를 만나보았다.

최그린씨의 사진 © 최그린

최그린 씨는 일러스트를 통해 EAAFP의 Key Species 홍보 및 교육자료, 기념품과 관련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호사비오리, 붉은가슴흰죽지, 사다새, 저어새, 넓적부리도요, 알락꼬리마도요, 큰뒷부리도요, 그리고 검은머리갈매기 이 8종에 대한 교육자료는 조만간 완성될 예정이다. 최그린 씨는 협업을 통해서 보호가 절실히 필요한 새들에 대한 인식 제고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그린씨의 사진 © 최그린

EAAFP 사무국: 안녕하세요 최그린 씨.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시겠어요?

최그린: 반갑습니다. 새와 자연을 좋아하는 최그린입니다. 저는 조류연구, 일러스트, 생태교육 세가지 분야를 통해 좋아하는 새와 자연을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희대학교 동물생태학 실험실에서 석박통합과정으로 조류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탐조문화컨텐츠제작소 MEET GREEN 운영을 통해 새와 자연에 관한 정보를 일러스트로 소개하고 이를 교육프로그램으로 개발하여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탐조문화컨텐츠제작소 MEET GREEN에서 진행되는 생태교육 1 © 최그린

탐조문화컨텐츠제작소 MEET GREEN에서 진행되는 생태교육 2 © 최그린

탐조문화컨텐츠제작소 MEET GREEN에서 진행되는 생태교육 자료 © 최그린

EAAFP 사무국: 최근에는 무슨 일을 하고 계시나요?

최그린: 2019년에 넓적부리도요가 처한 상황을 스토리로 구상하고 그림을 그려서 그림책을 출판했습니다. 그 후, 그림책 속의 이야기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넓적부리도요를 일상에서 만나며 기억하실 수 있도록 기념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작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멸종위기종 뿐 아니라 한국에 기록된 다양한 조류를 캐릭터화하여 주변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넓적부리도요 푸푸의 여행”- 넓적부리도요 그림책 © 최그린

탐조문화컨텐츠제작소 MEET GREEN의 기념품 굿즈들 © 최그린

EAAFP 사무국: 일러스트레이터가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최그린:취미로 그림을 그리곤 했는데 탐조를 하게 되면서 그림의 대상이 자연스럽게 새가 되었지요. 관찰일지로 그림을 그리면서 탐조할 때에는 미처 관찰하지 못한 새들의 특징을 알게 되기도 하고, 계절감 · 분위기 · 감정과 같은 당시의 기억을 되새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이런 그림을 캐릭터로 단순화시킨다면 대중에게 쉽고 친근하게 새들을 소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생각을 실행에 옮기고 지속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일러스트와 관련된 일들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최그린씨 탐조관찰일지 © 최그린

EAAFP 사무국: 최그린 씨의 작품은 어디에서 만나볼 수 있나요? 그린씨의 작품과 이야기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게 무엇인가요?

최그린:MEET GREEN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새를 ‘나와 상관없는 존재’로 생각하기 보다는 ‘우리와 함께 숨쉬며 살아가는 친구’로 느끼실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고 싶어요.

EAAFP 사무국: 이동성 물새에 대한 이야기를 알리기 위해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일이 쉽거나 혹은 어렵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에 관련해서 나누고 싶은 흥미로웠던 일이나 개인 경험이 있으신가요?

최그린: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평소 새나 자연에 관심이 없던 분들에게 이동성 물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도 이들을 만날 수 있는 접점을 찾기 어렵기 때문인데요. 온라인에는 다양한 정보들이 쏟아져서 눈에 띄거나 평소에 좋아하는 주제가 아니라면 클릭해보지 않게 되죠. 철새, 생물다양성과 관련된 오프라인 행사에 찾아오시는 분들은 평소에 자연환경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이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다방면에서 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관심사, 국적, 남녀노소 관계없이 좋아할 수 있다는 점이 바로 귀여운 동물 캐릭터의 장점입니다. 새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으셨지만 캐릭터가 귀여워서 MEET GREEN을 좋아해주시고 기념품을 구매해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MEET GREEN을 운영하면서 처음에는 도요물떼새라는 새들이 있다는 것도 생소하셨던 분께서 ‘넓적부리도요’라는 새 이름과 특징, 멸종위기종이기 때문에 보호가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하시게 되는 모습을 접하는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최그린 씨가 디자인한 새 캐릭터 © 최그린

EAAFP 사무국: 최그린씨만의 예술을 통해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최그린: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합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블로그와 같은 다양한 플랫폼에 MEET GREEN의 소식과 일러스트를 업로드하여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새 이름을 맞추는 퀴즈로 참여자분들과 간단한 놀이를 하거나, 어떤 새를 좋아하시는 지 인기투표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한글과 더불어 영어 설명 글도 덧붙여 다른 국가에 계신 분들과도 교류하고 있습니다.

EAAFP 사무국: 이동성 물새 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최그린 씨의 계획이나 소망은 무엇인가요?

최그린:현재하고 있는 일들을 좀 더 체계화시켜 나가고 싶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조류연구, 일러스트, 생태교육이라는 3가지 영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통해 서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싶고, 이러한 영역들이 서로 상호작용하여 지속적으로 순환할 수 있다면 효과적으로 이동성 물새 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최그린 씨 사진 © 최그린

[MEET GREEN 웹사이트와 SNS 링크]
– 웹사이트 : www.meetgreen.kr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meetgreen.kr/
–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meetgreen.kr
– 메일 : [email protected]

인터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안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자연을 만나다. MEET GREEN.’은 MEET GREEN의 슬로건으로 인터뷰 질문지에서 자연을 만나다 (Meet Green) 를 MEET GREEN으로 수정하였습니다.)

[영문기사]
https://www.eaaflyway.net/flyway-story-series-7-ms-green-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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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색연합, 백령도 지역 이동물새류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증진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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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색연합, 백령도 지역 이동물새류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증진 활동 시작

인천녹색연합, 백령도 지역 이동물새류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증진 활동 시작
– 백령도 청소년 겨울 철새학교와 생태여행을 위한 주민 해설 교육 진행
– (재)EAAFP, 국가철새연구센터, 백령종합사회복지관 등 전문기관, 지역사회 협력

인천녹색연합은 백령도 지역 이동물새류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증진 활동으로 2020년 11월부터 2021년 4월 말까지 ‘백령도 청소년 겨울 철새학교’와 ‘생태여행을 위한 주민 해설 교육’을 진행한다. (재)EAAFP의 지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백령도를 찾아오는 이동성 물새와 그 서식지의 가치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증진을 목적으로 백령종합사회복지관, 소청도 국가철새연구센터와 협력하여 진행한다.

첫 번째 일정으로, 지난 11월 21일(토) ‘백령도 청소년 겨울 철새학교’첫 강의가 있었다. 백령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소청도 국가철새연구센터 박진영 센터장의 강의 후 화동습지와 백령호수에서 겨울 철새를 관찰했다. 향후 몇 차례 겨울 철새 관찰 후 보고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겨울 철새학교에 참가한 박수아 학생(백령면 북포초등학교 4학년)은 “우리 집 앞에서 매일 보던 새들이라 별로 관심도 없었는데 오늘 활동으로 처음 새들의 이름을 알게 되었어요. 철새학교에서 앞으로 더 많은 새들의 이름을 배운 다음 친구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이야기 했다.

백령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서명득 팀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주시는 전문가 선생님의 교육과 직접 철새를 찾아다니는 탐조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평소 흔하게 지나치며 볼 수 있었던 백령도의 철새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청소년 겨울 철새학교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2021년 1월부터 진행할 ‘생태여행을 위한 주민 교육’은 백령도의 생물다양성과 백령도 습지의 중요성, 철새 서식지 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생태여행을 위한 자연해설 방법 강의와 화동습지 및 백령호수 겨울 철새 탐조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워크샵을 통해 백령도 철새 생태여행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백령도는 소청도, 대청도와 함께 중국 대륙과 한반도 사이를 잇는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서해를 건너서 이동하는 철새들의 중간기착지로서 중요성이 매우 큰 섬이다. 봄. 가을에는 이 지역을 통과하는 수십만 마리의 새들을 관찰 할 수 있는 특별한 지역이며, 겨울철에는 다양한 맹금류와 오리기러기류 등이 도래한다. 또한 멸종위기종인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를 비롯하여 쇠가마우지의 중요 번식지이다.

이에 인천녹색연합은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대하여 생태교육 및 해설교육을 통해 백령도 지역사회 내에 새와 습지의 가치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철새들의 도래와 습지의 생태적서비스에 기반한 생태관광/생태여행 등에 대한 동향과 정보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청소년 및 주민들과 함께 백령도에서의 조류 탐조와 생태관광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2020.11.22

인천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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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문화재단-EAAFP 공동 역량 강화 세미나, 성공적으로 개최… 두 단체 간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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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문화재단-EAAFP 공동 역량 강화 세미나, 성공적으로 개최… 두 단체 간 협력방안 논의

연수문화재단 직원들과 EAAFP 사무국 직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redit: Heasoo Kim / EAAFP Secretariat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이하 EAAFP) 사무국은 지난 12월 11일 연수문화재단과 “연수문화재단-EAAFP 공동 역량 강화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인천 연수구 아트플러그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EAAFP 사무국 및 연수문화재단 직원 간에 양 기관에 대한 핵심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필수 인원만 참석하였고 방역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하였다. 두 기관은 각 조직의 핵심 사명과 주요 사업들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한 연수문화재단은 연수구의 지역문화 진흥과 문화 가치 창출을 위해 2019년 설립된 재단이다. 문화도시 지정 사업, 생활문화 활성화 산업, 지역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계속해 왔으며, 환경 및 철새 보호 등에 관심을 가져왔다.

윤진경 연수문화재단 문화사업팀 팀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와 연수문화재단은 이번 세미나 이전 지속적으로 사전 회의를 진행했으며, 오늘의 자리를 통해 앞으로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그 왓킨스 EAAFP 사무국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Credit: Sue Lee / EAAFP Secretariat

EAAFP의 설립 목적과 파트너 현황, 철새이동경로 사이트 (Flyway Network Site, FNS) 등을 소개했으며, 특히 인천에 위치하며 국제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철새 서식지들을 소개했다.

또한 2020년 4월에 진행되었던 세계 철새의 날 프로젝트를 예시로 들어 EAAFP의 활동과 문화예술 활동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박영정 연수문화재단 대표이사가 발표를 하고있다 Credit: Sue Lee / EAAFP Secretariat

박영정 연수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한국 문화정책의 흐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국 문화 정책의 전반적인 흐름에 관해 설명했으며, 이후 연수문화재단의 전략목표와 주요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협력 사업 로드맵을 제시함으로써 철새, 생태, 환경을 이해하고 이에 관련한 문화 사업을 추진하여 생태 문화의 인식을 개선한다는 가치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현장에는 각 단체의 최소 인원만 참여했지만, 참여하지 못한 다른 직원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세미나에 함께했다.

온라인 질의응답을 통해 EAAFP 사무국의 직원들은 “코로나 19로 인해 활동을 진행하는 데 있어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문화재단의 사업방식은 이에 따라 어떻게 달라졌는지” 질문했다. 이에 대해 박영정 대표이사는 “문화 예술의 경우 특히 떨어져 있어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미디어를 이용해 비대면 접촉을 통한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인천시민단체들과 함께 진행하는 학교 대상 생태교육 프로그램은 두 단체 간의 협업에 있어 좋은 요소가 될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진행하면 좋을지” 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박영정 대표이사는 “연수구의 경우 생태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므로 교육을 통해 연수구 사람들이 생태적인 지식에서 앞서나갈 수 있게 하고자 한다. 여름방학 캠프나 문화예술을 활용한 생태 교육이 예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연수문화재단-EAAFP의 대표자급 회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Credit: Sue Lee / EAAFP Secretariat

질의응답 이후 연수문화재단과 EAAFP 사무국 간의 대표자급 회의가 이어졌다. 연수문화재단에서는 박영정 대표이사, 임고은 사무국장, 윤진경 문화사업팀장, 정구섭 문화사업차장이 참여했으며, EAAFP 사무국에서는 더그 왓킨스 대표, 이윤경 대외협력 매니저, 비비안 푸 커뮤니케이션 담당관이 참여했다. 윤동구 인천시청 환경기후정책과 팀장도 함께했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사전에 진행되었던 실무진 회의에 대한 보고가 진행되었다. 환경 및 이동성 물새를 주제로 진행되는 예술가와의 협력 프로젝트, 이동성 물새와 그 서식지에 대한 대중 인식 증진 지원사업, 세계 철새의 날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캠프 및 교육 프로그램이 협력 가능한 사업 요소들로 언급되었다.

박영정 대표이사는 두 기관의 핵심 가치는 다를지라도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며 그 사례로 인식 증진을 위한 생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또한 연수구에 있는 재단으로서 갯벌, 철새, 생태적 요소들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더그 왓킨스 대표는 EAAFP의 경우 지역 주민들이 이동성 물새와 그 서식지의 가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주요 목표 중 하나이며, 예술과 문화를 이용하는 협력 프로젝트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윤경 대외협력 매니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양 기관의 중요 미션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으며, 회의 이후에도 협력 프로젝트를 사업화 하기 위한 향후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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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AFP 사무국, 물새알에서 주최한 강화도 두루미 환영행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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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AFP 사무국, 물새알에서 주최한 강화도 두루미 환영행사 참여

EAAFP 사무국 직원들을 포함한 두루미 환영행사에 참석한 모든 참석자들이 오전 행사 후 “인천시조 두루미 환영행사”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 Heasoo Kim/EAAFP Secretariat

EAAFP 사무국 직원들은 지난 12월 12일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의 2020년 민간단체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들 중 하나인 지역 NGO 단체 생태교육허브 물새알에서 주최한 두루미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두루미 환영 행사는 강화도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먼 길을 날아 온 인천 시조인 두루미들을 환영하고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행사는 총 두 세션으로 이루어졌는데 오전에는 두루미의 생태에 관한 강연이, 오후에는 두루미 모니터링 활동이 진행되었다.
EAAFP 사무국을 비롯하여 인천 시청, 지역 환경 NGO 단체, 그리고 인천 시민들을 대표하는 23명의 참석자들이 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오프닝 세션에는 EAAFP 사무국의 더그 왓킨스 대표가 행사 축하 인사와 함께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호를 위해 이루어지고 있는 EAAFP의 활동들을 간단하게 소개했다.
두루미 영상을 시작으로 30년 이상 생태기자로 일하고 있는 이종렬 편집장의 “두루미, 천년학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한국에 머무는 두루미에 관한 강연이 40여분간 진행되었다. 이종렬 편집장은 현재 유튜브 채널 ‘필드가이드’의 편집장이자 조선일보의 객원생태기자로 일하고 있다.
그는 강연을 통해 한국에서 월동하는 두루미들의 생태에 관한 몇 가지 특징들을 강조했다.
첫째로 두루미들은 매년 한국의 네 군데 지역에서 겨울을 보내는데 두루미가 주로 발견되는 지역은 철원, 연천, 파주, 그리고 강화도이다. 2020년 1월에는 철원에서 1,179 마리, 연천에서 396 마리, 파주에서 51마리, 그리고 강화도에서 41마리로 총 1,667 마리의 두루미 개체수가 발견되었다.

한국의 네 지역에서 발견된 두루미의 월동 개체수 © 이종렬 (원본 PPT 파일)/사진 – Heasoo Kim/EAAFP Secretariat

두번째, 강화도에서 겨울을 나는 두루미들은 갯벌에서 생활한다. 한국의 철원, 연천과 같은 다른 지역에서 겨울을 나는 두루미들은 대게 논밭에서 겨울을 나지만 강화도로 찾아오는 두루미들은 갯벌에서 칠게와 같은 갯벌 생물들을 잡아먹으며 월동을 하는 아주 독특한 생태를 가지고 있다. 많은 학자들은 강화도로 날아오는 두루미들이 중국의 자롱지역에서 출발했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지만, 이들의 번식지에 대한 연구는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세번째, 두루미는 자신들만의 영역이 있다. 3년 동안 한국의 두루미 생태를 연구하는 동안 이종렬 편집장은 두루미들이 같은 지역 내에서도 자신들만의 영역에서만 생활하는 것을 발견했다. 대표적인 예로 주거 지역으로 둘러싸인 김포의 한 논밭에서 꾸준히 겨울을 나는 두루미들은 인간 주거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음이나 인간에 의한 월동지 침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을 자기들의 영역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매년 찾아와 겨울을 난다.
마지막으로 이종렬 편집장은 강화도에서 월동하는 성조 두루미의 개체수 뿐 아니라 유조 두루미의 개체수도 늘어나야한다고 지적했다. 강화도에서 두루미가 처음 발견된 이후로 꾸준히 조금씩 두루미의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인간에 의한 월동지 침해로 인해 여전히 유조 두루미는 많이 찾아오지 않고 있다. 강화도가 두루미의 월동지로 확실하게 두루미들의 안정적인 월동지로 굳어지기 위해서는 성조 두루미들과 함께 찾아오는 유조 두루미의 개체수가 늘어야한다. 유조 두루미가 강화도에 매년 찾아와 월동을 함으로써 이곳이 그들의 월동지임을 인식하고 번식을 하고, 휴식을 하고, 먹이를 먹으며 개체수를 늘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종렬 편집장은 끝으로 “강화도에 더 많은 성유조 두루미들이 찾아와 겨울을 나고, 먹이를 먹고,쉬고, 번식할 수 있도록 두루미들의 월동지를 보전하기 위한 방법들을 모색해야한다”고 말했다.

두루미를 관찰하는 EAAFP 사무국 직원들 © Heasoo Kim/EAAFP Secretariat

강연이 끝난 후 행사 참석자들은 두루미 종이접기 시간을 가졌다. 종이접기를 하면서 두루미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는 교육 활동이었다.
오후 세션에는 두루미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모니터링 전문가들의 지도 아래 세 그룹으로 나뉘어서 두루미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EAAFP 사무국 그룹은 연륙교 근처, 미도 횟집 앞, 그리고 예단포 근처 이 세 군데 지역에서 탐조활동을 하였다. 첫 장소에서는 4 마리의 두루미를 관찰했지만 두번째 장소에서는 한 마리의 두루미도 볼 수 없었다. 마지막 장소인 예단포 근처에서는 비오리 떼와 22마리의 두루미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

예단포 근처에서 발견된 두루미들 © Heasoo Kim/EAAFP Secretariat

두루미 모니터링이 끝난 후,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모여 두루미 모니터링 결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두루미 환영행사에서 진행된 동검도 내 월동하는 두루미 모니터링을 통해 관찰된 두루미의 개체수는 총 37 마리였다. 물새알의 여상경 대표는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이 날 관찰된 두루미의 개체수는 강화도 월동 개체수의 아주 좋은 시작점이라고 하며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서 두루미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AAFP 사무국은 이번 행사가 두루미들과 두루미 보전의 중요성을 더 배워가고 이해할 수 있도록더 많은 시민들을 보전 활동에 참여시킬 수 있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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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보도] 한반도 최남단에 찾아온 ‘사연 있는 황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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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보도] 한반도 최남단에 찾아온 ‘사연 있는 황새’

세계자연기금 러시아지부가 지난해 8월 러시아 예브레이스카야 자치주에서 구조한 황새를 방사했다 / 출처: 세계자연기금 러시아지부

“오늘은 러시아 프리모르스키지역에서 구조되어 방사된 멸종위기종 황새 한 마리가 한반도 최남단에서 발견되었다는 기쁜 뉴스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2021년 1월 4일,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세계자연기금 러시아지부가 지난해 8월 현지에서 방사한 황새 1마리를 전라남도 해남에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황새는 지난해 6월 극동 러시아 프리모르스키지역에서 세계자연기금 러시아 지부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 재활센터에서 회복한 이후 황새는 지난해 8월 항카호 북부지역의 예브레이스카야 자치주에서 방사되었습니다.

방사 이후 세계자연기금 러시아지부 연구진은 방사 황새들의 이동 경로를 주시해왔고, 한반도 이동을 확인한 이후 공동연구 기관인 국립생태원에 이 사실이 전달되었습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한·러 공동연구 대상지인 프리모르스키 지역에서 구조된 개체가 한반도로 이동했다는 사실은 황새 보전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재확인시켜주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서 전 세계에 3000여마리만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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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AFP 사무국, 2020 인천환경운동연합 후원의 날 “생태줍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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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AFP 사무국, 2020 인천환경운동연합 후원의 날 “생태줍기” 참여

EAAFP 사무국 직원들을 포함한 모든 참가자들이 생태줍깅 행사 시작전 사진을 찍고 있다 ©Hea Su Lee / EAAFP Secretariat

EAAFP 사무국 직원들은 지난 11월 14일에 진행된 인천환경운동연합 후원의 날 행사에 참여했다.

쓰레기 줍기와 조깅(jogging)을 합성한 신조어인 ‘줍깅’을 주요 테마로 한 이번 행사는, 걷는 것과 동시에 쓰레기를 주워 건강과 환경을 모두 챙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친환경 캠페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인천환경운동연합은 1994년 설립 이후 지역주민 및 시민들과 함께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활동을 지속해왔다. 특히 갯벌과 철새 보전, 녹지 보전, 야생 동식물 보호, 환경교육에 초점을 맞춰왔다. 또한 EAAFP 인천-경기 태스크 포스의 주요 멤버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인천환경운동연합 진대현 공동대표가 축사를 전달하고 있다 ©Hea Su Lee / EAAFP Secretariat

인천환경운동연합 진대현 공동대표는 축사를 통해“27년의 역사를 되돌아봤을 때 현 시점이 가장 다양한 활동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는 시기 같다. 생태와 환경을 보존하는 오늘의 활동과 더불어 앞으로 이루어질 환경운동연합의 노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지역주민을 비롯한 다양한 관계기관이 참여하였고 인천시, 한국환경공단, 인천도시공사, 인천친환경생활지원센터 등이 특별히 자리를 빛내주었다.

EAAFP 사무국 인턴들이 생태줍깅에 참여하고 있다 ©Yoon Kyoung Lee / EAAFP Secretariat

개회식을 마친 후 생태줍깅 본 행사가 시작되었다. 참가자들은 환경/생태 전문가의 지휘아래 소규모 그룹으로 나뉘어 쓰레기 줍기에 참여했다.

생태줍깅은 인천대공원에서 시작해 소래 습지 생태공원에서 끝나는 인천 둘레길6코스 ‘소래길’에서 진행되었다. 인천의 하천과 갯벌을 따라 걷는 길로 구성된 소래길은, 생태하천으로 재생된 장수천을 지나 과거 전국 최대의 천일염을 생산했던 염전이 위치한 소래습지 생태 공원으로 향하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EAAFP 사무국은 생태줍깅에 참여함으로써 쓰레기가 강을 따라 바다로 흘러 들어가 해양 생물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것을 막는 환경 운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생태줍깅이 끝난후 사진을 찍고있다 ©Hea Su Lee / EAAFP Secretariat

10km생태줍깅의 이후 참가자들은 최종 목적지인 소래습지 생태 공원 전시관 앞에 모여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일부 환경 운동가들은 소래갯벌을 습지 보호구역으로 진행하라는 피켓과 “Save Our Sea (우리 바다를 살리자)”의 메시지를 들고 기념촬영에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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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 ‘제 4회 사회공헌 파트너 매칭데이’에서 철새와 함께하는 기업 챔피언 프로그램 사회공헌제안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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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 ‘제 4회 사회공헌 파트너 매칭데이’에서 철새와 함께하는 기업 챔피언 프로그램 사회공헌제안서 발표

지난 9월15일 열린 제 4회 사회공헌 매칭데이 현장 모습/ Credit: EAAFP Foundation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EAAFP)는 지난 9월 15일 서울 도화동 가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제 4회 사회공헌 파트너 매칭데이’에 참여하였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현장에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17개의 참가 조직 대표자와 최소 규모의 내빈만 참석했으며,약 70여 기업의 사회공헌 담당자를 포함한 약 350여명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행사에 참여했다.

‘사회공헌 파트너 매칭데이’는 비영리단체·사회적경제조직과 사회공헌 파트너를 찾는 기업간의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2018년 시작된 행사로, 이번 제 4회 매칭데이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최, 사회공헌센터·조선일보 더나은미래 주관, DGB금융그룹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김태오 DGB 금융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독자적으로 해결하기힘든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이를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 NGO 등이 머리를 맞대고함께 협력하는 상생 협력이 필수적” 이라며 “이번 매칭데이를 통해 우리사회에 활용될 새로운 협력 아이디어가 피어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AAFP 사무국 대외협력 매니저가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의 사회공헌제안서를 발표하고 있다/ Credit: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나눔채널 공감 유튜브

이후 참가 단체는 8분의 제안서 발표와 3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발표는 각 단체의 제안 사업 주제에 따라 ▲장애, ▲아동·청소년, ▲환경·사회복지의 세 섹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이윤경 EAAFP 사무국 대외협력 매니저는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의 사회공헌제안서 “철새와 함께하는 기업 챔피언 프로그램”을 발표하였다. EAAFP의 철새이동경로 사이트(Flyway Network Site)를 설명하며, 국제적으로 중요성을 가진 철새 서식지 근처에 사업 시설을 두고있는 기업과 함께 보전, 교육, 과학연구, 역량강화의 4개 분야에서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임을 소개했다.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철새 모니터링, 철새 서식지 환경 정화활동, 지역사회의 환경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사업, 지역내 시민단체/전문가 그룹과 함께하는 사업장 인근 멸종위기 철새와 서식지에 관한 연구활동 등이 사업 내용에 포함되었다.

왼쪽부터 이기환 더와이파트너스 이사, 이경민 DGB금융지주 차장, 신영철 에스오일 과장, 박바름 SM엔터테인먼트 팀장, 김민석 지속가능연구소장 / Credit: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나눔채널 공감 유튜브

사업제안서 발표 이후 사회공헌·사회적 가치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기환 더와이 파트너스 이사는 재단의 사업에 대해 “기업과 함께할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이나 기존 사례에 대해 말해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윤경 매니저는 “EAAFP 사이트이자 람사르 습지인 인천 송도 갯벌에서 세계 철새의 날에 지역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 강연을 진행하였으며, 영종도 갯벌 탐조 행사, 사진 전시회 또한 진행한 사례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신영철 에스오일 과장은 “이미 많은 기업과 환경 단체들이 철새 보호 및 서식지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진행중에 있는데 기존 단체들과 어떤 차별성이 있는지, 기존 환경단체들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잘 유지되고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했다. 이에 이윤경 매니저는 “국제기구 EAAFP의 국내 재단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프로젝트가 성사될 시 이 모델을 다른 나라에도 적용하여 글로벌 사회 공헌이 가능하다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인천에 있는 환경 단체들과 테스크 포스를 마련하여 주기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지역 내 환경 문제를 인지하고 이를 기업과 함께 해결하기 위해 토론하는 프레임 워크가 구축되어 있다”고 답했다.

위 행사는 https://youtu.be/kC6MOhRdtJU(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 영상: 2:03:47 – 2:13:3) 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재단법인 EAAFP의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https://www.eaaflyway.net/hom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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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더나은 미래에서 소개된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 CSR 제안 사업 <철새와 함께하는 기업챔피언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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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더나은 미래에서 소개된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 CSR 제안 사업 <철새와 함께하는 기업챔피언 프로그램>”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가 참여한 [2020 사회공헌 파트너 매칭데이]의 일환으로, 지난 9월 10일 조선일보 공익섹션 더나은 미래에서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가 소개되었습니다.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 문제와 그와 관련된 제안사업을 발표하는 이번 [2020 사회공헌 파트너 매칭데이]에는 총 17개의 조직이 참여했는데요!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에서 참여 조직을 ▲장애 ▲아동·청소년 ▲사회복지·지역·환경 등 부문별로 나눠 각각의 조직을 소개하고, 해결방안과 제안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가 제안한 사업 <철새와 함께하는 기업 챔피언 프로그램>도 소개되었습니다. 기업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환경분야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국제적으로 중요성을 가지는 철새서식지 근처에 사업 시설을 두고 있는 기업과 함께 보전, 교육, 연구, 역량강화 등 4개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출처: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 자세한 기사 내용을 읽어보시려면: 더나은 미래 웹사이트: http://futurechosun.com/archives/5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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