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

[2020 민간단체지원사업] With Cranes 두루미 환영행사 및 시민 모니터링 (갯벌생태교육허브물새알)

보도자료

갯벌에도 두루미가 사네? -갯벌 서식 두루미들의 마지막 피난처, 강화갯벌

강화도의 두루미 집단을 철원집단과 달리 갯벌에서 먹이활동을 한다. 사진: 물새알
강화도와 김포 사이 소항산도를 잠자리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사진: 물새알

사업내용
지난 2020년 12월 12일, 생태교육허브물새알협동조합(이하 물새알)이 주관하고 재단법인 EAAFP (동아시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파트너십, 이하 (재)EAAFP)가 후원하는 <인천시조 두루미 환영식>이 동검도에서 열렸다. 인천, 강화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인천시 관계자, EAAFP 사무국 직원들이 참여한 이 행사는 (재)EAAFP의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 행사에 참가한 흥왕어촌계 강준희 어촌계장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두루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몰랐다.”며 동검도 주민들과 함께 두루미를 알리고 보호하는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행사가 끝난 뒤, 세 개 팀으로 나눠 진행한 두루미 모니터링에서는 모두 38개체가 관찰되었고, 특히 유조가 6개체 이상 관찰돼 예년에 비해 높은 유조비율을 보였다.

생태교육물새알협동조합은 저어새선상탐조, 갯벌탐사여행, 어린이 저어새 수호대 등 강화도의  갯벌과 이에 의지해 살아가는 이동철새들을 알리고 보호하기 위한 생태환경교육과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강화도의 생태교육단체이다. 물새알은 이외에도 2차례에 걸친 두루미 먹이주기와 두루미 잠자리 조사, 3회차의 두루미 모니터링 활동가교육을 진행했다.

시사점
물새알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인천시조 두루미를 알리고 보존의식을 고취시키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강화도의 두루미 집단은 50여 개체에 불과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갯벌에서 월동하는 집단으로 그 보존가치가 대단히 크다.

특히 이번에 진행한 잠자리 조사를 통해 강화도 집단 대부분이 강화도와 김포 사이에 위치한 대항산도와 소항산도를 잠자리를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돼 이들 무인도서에 대한 보호구역 지정이 시급하다. 이번 잠자리 조사에 동행했던 정용훈 강화탐조클럽 회장은 “두루미가 안정적으로 월동하기 위해서는 먹이터 외에도 안심하고 휴식할 수 있는 잠자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잠자리가 확인된 만큼 이들 지역에 간섭 및 위협요인이 없는지 조사하고,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인천시와 김포시의 협력과 공동대응을 촉구했다.

 

‘’With Cranes’ 두루미 환영행사 및 시민모니터링’ 보고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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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민간단체지원사업] 시흥습지 시민 모니터링 활성화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


보도자료

시흥습지, 시민과학으로 만나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저어새(송은희)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노랑부리저어새(송은희)

사업내용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은 시흥갯골 및 자연생태의 보전·관리와 생태적 활용을 위한 활동을 목적으로 2015년 설립하였고 해양수산부 인가 비영리 협동조합이다.

지원 사업, 성과 소개 : 시흥습지에 서식하는 저어새, 검은머리갈매기, 알락꼬리마도요 등 멸종위기종을 중심으로 이동성 물새를 모니터링하여 서식지 보전을 위한 자료를 구축하고, 시민참여형 조류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관찰, 기록, 공유하는 시민과학에 참여함으로써, 시흥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보전의식을 증진하고자 한다. 조사지역은 호조벌 일대(보통천, 연꽃테마파크, 물왕·도창 저수지 포함), 습지보호지역인 시흥갯골생태공원, 월곶 및 오이도갯벌, 시화호 등 시흥지역의 주요 이동성 물새 서식지를 선정하여, 조류의 활동성이 높은 시간대에 집중하여 2020년 1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조류 모니터링 유경험자를 중심으로 시민 모니터링단을 구성하여 연인원 40명이 참여하여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총 62종 31,536개체의 물새가 관찰되었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저어새는 전 조사지역에서 관찰되었으며, 오이도갯벌에 있는 옥귀도 황새바위는 저어새가 해마다 번식지로 이용하여 시흥습지가 중요한 서식지임을 확인하였다.

시사점
이밖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검은머리갈매기, 검은머리물떼새, 노랑부리저어새, 알락꼬리마도요, 큰기러기도 관찰되었고, 온라인 플랫폼인 ‘네이처링’과 ‘갯벌키퍼스’에 조사결과를 공유하였으며, 조사된 이동성 물새에 대한 자료를 제작·배포하여 시흥습지 인식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사업은 중요 시흥습지를 대상으로 실시된 시민 중심의 첫 모니터링으로, 시민과학의 가능성을 열었고 이동성 물새의 자료를 구축하여 시민들 대상의 인식증진에 활용하여 앞으로 시흥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의식을 강화하기를 바란다.


‘시흥습지 시민 모니터링 활성화’ 보고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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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민간단체지원사업] 한강-임진강 하구 이동성 물새류 모니터링 (DMZ생태연구소)


보도자료

임진강하구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러 온 먹황새

김동인, 민통선 안의 먹황새, 2021.04.10

사업소개
DMZ생태연구소는 역동하는 생태계의 힘으로 분단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기를 소원하며 서부 DMZ 일원을 기반으로 생물환경을 조사하고 연구하는 민간단체이다.

DMZ생태연구소는 2020년 EAAFP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겨울철-봄철 한강-임진강 하구의 이동성 물새류 현황을 조사하였다.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시민 참여형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근 지역의 주민들을 비롯한 시민조사자와 함께 생물상을 효과적으로 조사하였다.

사업대상지는 파주 지역의 한강 및 임진강 하구와 민간인 활동이 제한되어 조류 다양성이 높은 서부 민통선 일대이다. 누적 88명의 조사자가 참여하여 11월부터 4월까지 매월 1회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본 지역을 이용하는 조류는 최대 72,000마리가 이용하며, 멸종위기종 1급은 7종과 2급이 13종이 발견되었다. 특히 올해는 이 지역에서 보기 드문 철새인 먹황새(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1급 조류)를 발견하였다. 서부 DMZ 권역으로 분류되는 파주-연천 민통선은 임진강 유역과 넓은 면적의 논습지가 발달하여 많은 이동성 물새류의 안정적인 서식지이다.

DMZ생태연구소의 김승호 소장은 “민통선은 해마다 다수의 두루미류가 찾는 월동지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이번 겨울에 철새인 먹황새가 미조로 발견이 되었다는 점에서, DMZ 일원의 습지는 조류들의 안식처로서 보호되어야 하는 지역이라는 점을 한 번 더 확인시켜 주었다.“ 라고 전했다.

우려되는 점
특히 먹황새가 발견된 지역은 현재 문산-도라산 간 고속도로 건설이 예정된 구역의 인근 지역이다. 문산-도라산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물새들의 중요한 서식지를 파괴할 것으로 예상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관련링크
DMZ생태연구소 홈페이지 주소: https://dmz.or.kr



‘한강/임진강 하구 이동성 물새류 모니터링’ 보고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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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민간단체지원사업] 백령도 지역 이동 물새류에 대한 대중인식 증진 활동 (인천녹색연합)


보도자료

백령도 지역 이동물새류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증진 활동 펼쳐

<사진9. 백령도를 찾아오는 물새들_황새 / 출처 : 인천녹색연합

사업소개
인천녹색연합은 자연과 더불어 사는 생명문화를 존중하고, 미래세대가 지속가능한 녹색의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생태계보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0년 11월부터 2021년 6월 말까지 백령도를 찾아오는 이동성 물새와 그 서식지의 가치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증진을 목적으로 백령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학생 27명과 함께 ‘백령도 청소년 물새학교’를 진행하였으며, ‘백령도 습지와 새’ 홍보 영상물을 제작하였다.

‘백령도 청소년 물새학교’는 총4회에 걸쳐, 백령도를 찾아오는 겨울철새들, 백령도에서 번식하는 물새들(저어새 편), 백령도에서 번식하는 바다새들(괭이갈매기 편)과 집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새들에 대하여 교육 및 현장 탐조 활동으로 진행하였다.

이번 청소년 물새학교에 참가한 박수아 학생(백령면 북포초등학교 5학년)은 “우리 집 앞에서 매일 보던 새들이라 별로 관심도 없었는데 이번 활동으로 처음 새들의 이름을 알게 되었어요. 앞으로 더 많은 새들의 이름을 배운 다음 친구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이야기 했다

백령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서명득 팀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주시는 전문가 선생님의 교육과 직접 철새를 찾아다니는 탐조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평소 흔하게 지나치며 볼 수 있었던 백령도의 철새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이번 청소년 물새학교 이후 청소년 철새모임(동아리) 활동에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에서 계속 지원하기로 하였다.

한편, ‘백령도 습지와 새’ 홍보 영상물은 백령도를 찾아오는 이동성 물새 및 다양한 철새들 현황과 서식지로 이용하는 백령도의 습지들을 영상에 담았으며, 백령도 지역 사회 및 일반인들에게 새들의 중간기착지로서 백령도의 중요성 등을 홍보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시사점
이번 사업을 진행한 인천녹색연합 박정운 단장은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대하여 생태교육 및 해설교육을 통해 백령도 지역사회 내에 새와 습지의 가치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라며, 나아가 철새들의 도래와 습지의 생태적서비스에 기반한 생태관광/생태여행 등에 대한 동향과 정보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청소년 및 주민들과 함께 백령도에서의 새 탐조와 생태관광 가능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링크
http://greenincheon.org/?p=177061

https://www.facebook.com/greenincheon/posts/3643668669004778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4794368283939013&id=100000976659185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5595928483782985&id=100000976659185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5697661090276390&id=100000976659185


‘백령도 지역 이동 물새류에 대한 대중인식증진 활동’ 보고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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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민간단체지원사업] 2020 두루미학교 (강화도시민연대)


보도자료

두루미 떠난 자리에 저어새 날다

그림 1 미꾸라지 방사식(김순래)
그림 2 두루미 윷놀이(조혜림)

사업소개
1990년대 말 강화도 외딴섬에 300여 마리의 저어새가 자리잡고 있었다. 강화도시민연대는 전 세계에 300여 마리 밖에 남지않은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을 시작했다. 저어새는 무인도에서 번식을 하고 갯벌과 논 등 습지에서 먹이를 먹으며 새끼를 기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강화도시민연대는 저어새를 지키고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저어새의 생태를 정확히 알고 저어새의 서식지를 늘리고 청소년과 지역 주민에게 저어새의 가치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을 하였다. 이후 강화도시민연대는 갯벌과 저어새 보호를 위한 강화지역 청소년 연합동아리 ‘생태광장’을 구성하여 청소년 대상 교육과 모니터링과 ‘갯벌과 저어새 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주민 대상 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강화도시민연대의 강화갯벌센터 위탁 운영은 갯벌, 저어새, 두루미, 도요물떼새 보존을 위한 인식증진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였다. 강화갯벌센터를 위탁 운영하면서 홍콩, 대만, 일본 등 저어새와 관련 있는 국가의 전문가, 지역주민 등 활동가를 초대하여 저어새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였고 해당 국가를 직접 방문하는 등 국제협력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후 강화도시민연대는 갯벌과 습지를 이용하는 모든 물새에 대한 보호와 인식증진의 필요성을 느끼고 여름 저어새, 겨울 두루미, 봄가을 도요물떼새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저어새를 비롯한 수 많은 물새의 관계를 인식하고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생태교실’을 운영 등 CEPA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2020년 EAAF재단에서 주관하는 민간단체 지원사업을 알게 되었고 두루미 도래시기와 일치하는 것과 본 단체에서 2019년부터 실시하던 두루미 학교 사업의 연장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어  ‘2020 두루미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두루미 학교는 지역 청소년 특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두루미 등 강화를 찾는 물새에 대한 관심과 보호 의식, 그리고 실천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구성하였다. 이런 과정에서 두루미 개체수 조사를 비롯한 생태적 특징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님과 형제자매의 동반 참여를 유도하여 물새 보전 운동 대상을 확대하고자 하였다.

사업내용
두루미 학교는 현장 교육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COVID-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집단 활동 금지 등으로 현장 중심 활동은 적극적인 참여자 중심의 모니터링으로 한정하고 실내에서 영상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두루미 꾸러미’ 활동으로 대체하게 된 아쉬움이 있다. 참가자 대상 교육은 ‘두루미 그림자 놀이’ ‘두루미 주사위-빙고 놀이’ ‘두루미 일생 취침등 만들기’ ‘두루미 윷놀이’ 등 4종의 두루미 꾸러미 세트를 개발하여 이를 이용한 두루미 이해와 보호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실시하였다. 이들 놀이를 이용한 활동은 좋은 성과를 얻었다. 강화 갯벌은 겨울 두루미가 떠난 자리에 어른 저어새가 날아든다. 그래서 마지막 행사로 저어새 보호와 저어새 서식지인 논습지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하여 ‘미꾸라지 방사식’을 실시하였다.

두루미 모니터링 결과 평균 32마리 7군의 가족군이 강화 갯벌을 이용하는 것을 확인하였고 강화동남단 갯벌에 자리잡고 있는 무인도(항산도)를 방문하여 잠자리를 확인하는 결과를 얻었다. 두루미 꾸러미 활동은 참가한 21가족 모두 만족한 활동이었다. ‘두루미에 대해 알아보고, 두루미 윷놀이 하기를 해보았습니다. 두루미 윷놀이를 환경에 대해 생각하면서 재미나게 해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다고 자꾸 하자고 해서 여러판 했어요. 다음 시간들도 기대됩니다(신지인 가족).’ ‘등 만들기, 그림자놀이, 윷놀이 그 중 최고는 두루미 윷놀이 인 듯 싶어요. 농약하고 밀렵꾼에 걸려서 다 이긴 게임을 몇 번이나 졌어요. 오랜만에 타짜할머니, 장난꾸러기 동생 온가족이 신나게 놀았답니다. 당분간 자기 전에 두루미 윷놀이는 계속 할 듯 싶어요(조혜림 가족)’. ‘두루미의 서식지도 알게 되고 강화에 언제 오는지 두루미의 생김새까지 사진으로 보며 알아보니 더 관심도 생기고 직접 만들기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기억에 남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코로나가 얼른 종식되어 두루미 관찰하러 나가보고 싶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열심히 재료를 다 준비해주시고 꼼꼼한 영상으로 잘 따라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참여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안주원 가족).’

저어새 등 물새 서식지 생물다양성 증진과 두루미 학교 참가자 가족의 첫 현장 체험 활동은 따뜻한 봄 날씨보다 더 따뜻한 봄 향기 물씬 나는 쑥설기와 함께 2020 두루미학교 프로그램을 마무리하였다.

 

‘2020 두루미 학교’ 보고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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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민간단체지원사업] 인천 교동도의 새와 탐조관광 (인천야생조류연구회)


보도자료

천수만에 버금가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겨울 탐조지 교동도

쇠기러기 무리(2020.12.13. 조정애)
흰죽지수리(2021.03.14. 김대환)

사업소개
인천야생조류연구회는 2009년 인천시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로 야생조류 조사와 탐조 문화 발전 및 탐조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시민단체이다. 2020년 10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재단법인 EAAFP에서 지원하는 ‘2020 민간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인천 교동도의 새와 탐조관광’이란 주제로 강화군 교동도에서 14회에 걸쳐 겨울철 조류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본 조사는 교동도에 찾아오는 겨울 철새의 종류와 도래 시기 및 도래 장소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교동도에서 탐조 관광이 가능할지에 대한 타당성과 탐조 관광을 진행할 때 필요한 탐조대 및 먹이주기 등을 제안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조사 결과 총 114종의 야생조류가 조사되었고 관찰된 총 개체수는 109,386개체에 이르렀으며 가장 많이 관찰된 조류는 쇠기러기임을 확인하였다. 조사 결과 특별한 점은 오리, 기러기를 따라 내려온 많은 종류의 맹금류가 관찰되어 향후 탐조 관광이 진행되었을 때 다양한 기러기류 탐조뿐만 아니라 많은 맹금류도 함께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멸종위기 Ⅰ급 3종, 멸종위기 Ⅱ급 13종이 관찰되어 수도권 가까운 곳에서 매우 귀한 새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곳으로 확인되었다.

시사점
교동도의 탐조 관광 가능성에 관하여 김대환 대표는 “겨울철이 되면 새를 보기 위해 천수만이나 순천만에 가지만 이에 못지않은 탐조지가 교동도이며 다양한 새들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조사였다”라고 설명하였고 조사자인 김동인씨는 “본격적인 조사 전에도 이미 전문 탐조가들에게 교동도는 잘 알려진 대표적인 겨울 탐조지였다”라고 소개하였다.

본 조사를 통해 인천 지역의 숨은 탐조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조사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으며 재단법인 EAAFP에서 지원하는 ‘민간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탐조지가 발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교동도의 새와 탐조관광’ 보고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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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EAAFP 민간단체 지원사업 수혜기관 인천녹색연합, ‘백령도 습지와 이동성 물새’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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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EAAFP 민간단체 지원사업 수혜기관 인천녹색연합, ‘백령도 습지와 이동성 물새’ 영상 공개

지난 7월 7일, 재단법인 EAAFP의 2020년 민간단체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인천녹색연합에서 ‘백령도 습지와 이동성 물새’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인천녹색연합 ‘백령도 습지와 새 관련 홍보영상’ 사업의 일부로 제작되었다. 2020년 재단법인 EAAFP 민간단체 지원사업은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가 후원했다.

본 영상은 백령도를 찾아오는 이동성 물새와 다양한 철새들의 현황과 서식지로 이용하는 백령도의 습지들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백령도 지역사회 및 일반인들에게 배포하고 철새들의 중간기착지로서 백령도의 중요성을 홍보하려는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영상은 백령도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새의 종류와 백령도가 철새들에게 중요한 이유, 그리고 철새 및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국가철새연구센터의 자료를 바탕으로 EAAFP 사무국의 비비안 푸 커뮤니케이션 담당관의 인터뷰가 포함되었다. 비비안 푸 담당관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에 대한 간단한 정보와, 백령도를 포함한 한반도의 중요성을 언급했는데, 백령도의 지리적 조건은 풍부한 생물다양성과 서식지를 포함하며, 여기에 저수지와 습지, 바다 등이 있다며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새와 공존하고 이동성 물새를 지키고자 방문객들이 해야 하는 노력과 고려할 사항에 대해 “당신이 유일한 방문객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이 철새들이 백령도에 방문할 때, 우리가 이 새들을 다른 나라들과 함께 공유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이 새들이 이곳에서 잘 섭취하고 휴식을 취해 안전한 비행을 마치고 도착지에 가면 그것은 다른 나라의 사람들도 이 새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라고 언급했다.

재단법인 EAAFP, 2020 민간단체 지원사업 결과보고 워크숍 개최하다

이에이에이에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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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EAAFP, 2020 민간단체 지원사업 결과보고 워크숍 개최하다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는 한국남동발전 ㈜ 영흥발전본부와 인천광역시의 후원으로 2021년 5월 27일 오후 2시, 2020년 민간단체 지원사업 결과보고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재단의 2020년 민간단체 지원사업 8개 수혜기관들의 사업 결과 보고와 곧 시작될 2021년 민간단체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를 위해 개최되었다.

워크숍에는 강화도시민연대, 갯벌생태교육허브 물새알, 생태교육센터이랑,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 인천녹색연합, 인천야생조류연구회, 인천환경운동연합, DMZ생태연구소를 포함한 총 8개 시민단체들의 사업담당자와, 한국남동발전 ㈜ 영흥발전본부, 인천광역시 관계자를 포함한 EAAFP 사무국과 재단 직원들이 참석하였다.

본격적인 워크숍이 진행되기에 앞서, EAAFP 사무국 대표이자 재단법인 EAAFP의 이사장인 더그 왓킨스 대표의 축사말씀이 있었다. 그는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생활방식은 바뀌었지만 우리의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재단법인 EAAFP는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보존 활동을 기획하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라며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지속성과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

뒤이어 한국남동발전 ㈜ 영흥발전본부의 정도영 녹색환경부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그는 “이번 사업이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EAAFP, 인천시와 함께 협의해서 노력하도록 하겠다.” 라고 지원사업의 지속성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인천광역시 환경기후정책과의 박경지 주무관의 인사말씀이 이어졌다. “인천광역시 측에서 EAAFP가 주도하는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시의) 정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며 민간단체 지원사업을 이끌어준 EAAFP와 후원해준 한국남동발전 ㈜ 영흥발전본부, 8개의 사업 집행 시민단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모든 축사말씀과 인사말씀이 끝난 뒤, 사업집행기관의 지원사업 결과보고가 이어졌다. 4단체씩 총 두 그룹으로 나누어 보고를 진행하였다. 가장 먼저 (사)생태교육센터 이랑 남지연 담당자의 ‘두루미, 인천에 날다’ 사업에 대한 결과보고가 진행되었다. 그녀는 지속적인 두루미 보호활동을 위해 시민들에게 두루미와 두루미 서식지에 대한 중요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으며, 지원사업 기간동안 실내교육, 현장탐조교육, 탐조모니터링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고 언급했다. 향후 발전을 위해 다른 단체와 협력하여 공동 모니터링을 실시하려는 의지를 표하기도 했다.

두 번째 결과보고의 순서는 갯벌생태교육허브 물새알 여상경 담당자의 ‘With Crane’ 사업이었다. 인천시조 두루미 환영식, 두루미 먹이주기, 두루미 잠자리 조사, 조류 모니터링 활동가 교육 등의 행사를 진행했으며 두루미 모니터링 지역을 확대하고 참가자의 수도 확대하는 등의 자체평가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세 번째 결과보고의 순서는 강화도시민연대 정의순 담당자의 ‘두루미학교’ 사업이었다. 해당 사업의 프리젠테이션은 담당자가 사전에 녹화한 영상으로 진행되었다. 강화도시민연대는 두루미 모니터링, 인식증진을 위한 다양한 놀이, 미꾸라지 방사 등의 행사를 진행하였다. 그 중에서도 두루미 모니터링을 통해 그에 따른 두루미 인식증진의 효과가 확실했고, 미꾸라지 방사 행사를 통해 생물다양성 증진의 효과를 거두었다고 언급했다.

네 번째 결과보고의 순서는 인천녹색연합 박정운 담당자의 ‘백령도 지역 이동 물새류에 대한 대중 인식증진 활동’ 사업이었다. 인천녹색연합은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 등 멸종위기 철새들의 번식지인 백령도의 특징을 이용해 철새의 대중인식 강화를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물새학교, 백령도 습지와 새 교육홍보 영상 제작 등의 활동을 진행했으며, 향후 더 많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첫번째 그룹의 결과보고 후,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첫 질문은 (사)생태교육센터이랑 사업에 대한 질문으로, 사업을 통해 파악된 총 두루미 개체수에 대한 질문이었다. (사)생태교육센터이랑의 남지연 담당자는 총 42마리라고 답변했으며, 추후 개체수가 많이 관찰되는 영종도에서도 관찰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 다음으로 갯벌생태교육허브 물새알을 향해 강화 집단 내 어떤 지역이 가장 많이 두루미의 잠자리로 활용되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과 과학적 먹이공급에 대한 매뉴얼에 관해 EAAFP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여상경 담당자는 영종도 근처를 주요 잠자리로 추정하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두루미 먹이의 양과 먹이의 횟수를 다른 지역의 사례와 비교하여 공급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강화도시민연대의 김순래 담당자는 인천 세어도를 갯벌정원으로 바꾸겠다는 인천시의 계획에 두루미 잠자리 확충도 같이 기획하자는 제안을 했으며, 두루미의 주요 쉼터인 제방 쪽으로 관광객을 통제할 것을 인천시와 EAAFP에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강화도시민연대와 인천녹색연합에 교육대상에 대한 인식증진 평가지표 유무에 대한 공통질문이 주어졌다. 강화도시민연대 김순래 담당자는 코로나19 때문에 학생들을 교육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전했으며, EAAFP 측의 지원 덕에 자체적으로 제작한 교육 키트는 있으나 아직 활용하지 못하여 향후 활용할 계획이 있다고 언급했다. 인천녹색연합의 박정운 담당자는 교육대상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인 만큼 평가지표의 수준이 높지는 못하나, 간단한 설문조사를 제공할 예정이며 앞으로 체계적인 평가지표를 개발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두번째 그룹의 결과보고가 이어졌다.

인천야생조류연구회 김대환 담당자는 ‘인천 교동도의 새와 탐조관광’ 사업을 발표하였다. 교동도의 조류 분포도를 근거로 3지점을 선정하여 각 지점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여 탐조 관광의 가능성을 타진하였으며, 자체 조사 결과 탐조 관광에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조류는 기러기류와 맹금류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여섯 번째 결과보고의 순서는 DMZ 생태연구소 김승호 담당자의 ‘한강-임진강 하구 이동성 물새류 모니터링’ 사업이었다. 민간인 활동이 제한된 민통선과 임진강 권역의 물새류를 모니터링하여 생물다양성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계절별로 물새류를 모니터링한 결과를 자세히 설명하였으며, 겨울철 생물을 고려한 농업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언과 이동성 물새류의 주요 서식지인 한강-임진강 하구 유역을 주요 모니터링 지점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제언을 남겼다.

일곱 번째 결과보고의 순서는 인천환경운동연합 박옥희 담당자의 ‘시민들과 함께하는 인천 생태탐조기행’ 사업이었다. 도심근접 갯벌, 천연기념물 갯벌, 무인도 등 여러 곳을 다니며 탐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을 통해 철새 월동지와 서식지에 대한 보호 정책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여론을 형성했으며 지속적인 대시민 홍보 및 교육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 결과보고의 순서는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 송은희 담당자의 ‘시흥습지 시민모니터링 활성화’ 사업이었다. 시흥습지에 서식하는 이동성 물새를 모니터링하여 시흥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인식을 증진하는 것이 주 목적이라고 밝혔다. 담당자는 시민 중심의 모니터링으로 시민과학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언급했으며, 시민모니터링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두번째 그룹에 대한 질의응답이 끝난 후, 이윤경 EAAFP 사무국 대외협력매니저가 2021년 민간단체 지원사업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다. 사업의 개요는 전반적으로 2020년과 비슷하지만 올해부터는 겨울철새와 여름철새를 구분하여 2021-2022 제안서를 함께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8월부터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9월에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재단법인 EAAFP와 연수문화재단의 생태문화예술 협력사업인 ‘새며들다’ 영상 시리즈를 소개하며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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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EAAFP, 강화도 매화마름논 미꾸라지 방사 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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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EAAFP, 강화도 매화마름논 미꾸라지 방사 행사 참석

※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5월 8일, 재단법인 EAAFP는 한국 내셔널 트러스트와 강화도 시민연대에서 주최하고 강화도 매화마름 군락지에서 진행된 미꾸라지 방사 행사에 참여했다. 본 행사는 재단법인 EAAFP 2020 민간단체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의 일환으로서,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가 후원했다. 이번 미꾸라지 방사 행사에는 지역 학생들과 관련 기관 직원들을 포함하여 약 50명 정도가 참여했다.

미꾸라지 방사 행사의 주목적은 매화마름이 자생하고 있는 친환경 논의 생태계 서비스 가치를 증진하는 것과, 매화마름논에서 서식하는 저어새 등 여름 철새의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는 것이다. 지역 학생들과 시민들은 미꾸라지를 논에 직접 방사하며 생태계 보전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였다.

EAAFP 사무국의 전민종 국장이 행사 참가자들에게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Yunjoo Cho/EAAFP Foundation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이하 EAAFP) 사무국의 전민종 국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본 행사가 진행된 것에 대한 감사말씀과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덧붙여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한 EAAFP의 활동들을 소개했다.

강화도 시민연대 오교창 대표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 Yunjoo Cho/EAAFP Foundation

이어서 강화도 시민연대 오교창 대표가 축사를 전했다. 오 대표는 저어새와 같은 멸종위기종을 지키기 위한 행사가 열린 것에 대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한국 내셔널트러스트 강화매화마름위원회에서 이수근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옹진지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Yunjoo Cho/EAAFP Foundation

한국 내셔널트러스트 강화매화마름위원회에서 이수근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옹진지사장에게 생태보전에 기여한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는 수여식이 이어졌다.

매화마름논 미꾸라지 방사 행사의 단체사진 © EAAFP Foundation

개회식을 마친 뒤 주최기관은 정부의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각 참가자에게 미꾸라지를 나누어 주었다. 미꾸라지를 받은 참가자들은 매화마름논으로 이동하여 직접 방사하였다. 미꾸라지를 방사하는 주목적은, 미꾸라지가 논 인근에 서식하는 저어새의 먹이이기 때문이다. 주최 측에 의하면, 미꾸라지는 외래종이 아닌 국내에 서식하는 종이다. 물새들의 주요 먹이 중 하나로, 논의 유해한 곤충들을 제거함으로써 생물다양성 개선에 크게 기여한다.

미꾸라지를 매화마름논에 방사하는 모습 © You Jin Lee /EAAFP Foundation

한국 내셔널트러스트 박도훈 팀장은 강화도 매화마름논의 역사와 매화마름논이 저어새에게 중요한 서식지인 이유를 설명했다. 매화마름은 멸종 위기에 처해 있었으나 1998년 강화도에서 발견되었으며, 시민들의 노력으로 2008년 람사르 습지에 등재되었다. 한국 농어촌공사가 논 인근에 저수지를 만든 이후, 지속적인 물 공급을 통해 논에 서식하고 있는 매화마름을 보존하고 있다.

논에 핀 매화마름꽃 © You Jin Lee /EAAFP Foundation

매화마름논에는 매화마름꽃이 개화하기 시작했다. 씨앗이 떨어지면 6월에 논이 흰 꽃으로 덮일 예정이지만, 물의 온도가 섭씨 20도를 넘으면 안 된다고 박도훈 팀장은 전했다.

화문석체험을 하는 모습 © Yunjoo Cho /EAAFP Foundation

행사를 마무리한 후, 모든 참가자는 화문석체험학습장에 모여 교육용 영상을 시청하며 강화도 전통 화문석을 만들었다.

 

 

아래 링크에서 재단법인 EAAFP의 강화도 매화마름논 미꾸라지 방사 행사에 대한 영문기사를 읽어보세요!
↓↓
(영문기사)
Loach Releasing Event in Maehwamareum Paddy Fields at Ganghwa Island, Ro Korea – Eaafly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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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AFP 사무국, 물새알에서 주최한 강화도 두루미 환영행사 참여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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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AFP 사무국, 생태교육센터 이랑에서 주최한 강화도 두루미 탐조 행사 참석

이번 행사는 정부의 코로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2 27 EAAFP 사무국은 사단법인 생태교육 센터 이랑에서 주최한 강화도 두루미 탐조 행사에 참여했다이번 행사는 재단법인 EAAFP 2020년 민간단체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생태교육센터 이랑의 생태탐방 사업의 일환으로서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가 후원했다본 행사는 강화도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머나먼 길을 날아 온 인천의 시조(市鳥)이자 천연기념물 제202호인 두루미들을 환영하는 탐조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두루미와 그들의 서식지의 존재를 알리고 시민들이 두루미의 모습을 가까이서 직접 관찰함으로써 철새 보호의 가치를 체감하게 하여 두루미 보전 활동을 위한 대중의 인식 강화 및 참여를 격려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두루미 탐조 행사에는 EAAFP 사무국 직원 5명을 비롯하여 인천 송도에 위치한 환경 국제기구 녹색기후기금 (이하 GCF) 사무국 직원 5명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EAAFP 사무국의 비비안 푸 커뮤니케이션 담당관이 두루미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 Yoo Jung Kwon / EAAFP Secretariat

본격적인 탐조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EAAFP 사무국의 더그 왓킨스 대표가 행사 축하 인사와 함께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호를 위해 이루어지고 있는 EAAFP의 활동들을 소개했다. 그리고 이번 행사를 주최한 생태교육센터 이랑 관계자인 강인숙 매니저가 이날 행사 프로그램에 관해서 소개를 했다. 더불어 두루미 탐조행사에 처음 초대된 GCF 직원들을 위해 EAAFP 사무국의 비비안 푸 커뮤니케이션 담당관이 두루미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했다.

두루미 탐조 활동 © Heasoo Kim/EAAFP Secretariat
두루미 탐조 활동 © Heasoo Kim/EAAFP Secretariat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코로나 방역을 준수하며 철새 모니터링 전문가들의 지도 아래 총 세 그룹으로 나뉘어 동검도 내의 여러 지역에서 탐조를 각각 진행했다. 1차 집결지인 초지 갯벌, 후애돈대와 선두 5리 어시장, 그리고 동검도 총 네 군데의 강화도 지역에서 모니터링을 했다.

동검도 두루미들 © Heasoo Kim/EAAFP Secretariat
동검도 두루미들 © Heasoo Kim/EAAFP Secretariat

네 군데 지역에서 진행된 탐조활동을 통해 후애돈대에서 관찰된 두 마리와 동검도 내 지역에서 관찰된 22마리의 두루미를 비롯해 총 37마리의 두루미가 관찰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두루미 외에도 검은머리물떼새, 비오리,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등 다양한 이동성 물새들도 관찰할 수 있었다.

그룹별로 진행된 두루미 모니터링이 끝난 후, 모든 참석자가 함께 모여 간략하게 소감 및 탐조 결과를 나누며 탐조 행사 마무리를 했다. EAAFP 사무국의 더그 왓킨스 대표는 “이동성 물새와 그들의 서식지 보전을 위해 개체 수 모니터링을 비롯해 다양한 생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생태교육센터 이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두루미 탐조 행사와 같은 다양한 탐조 행사 및 지속적인 생태 교육을 통해 두루미를 비롯한 이동성 물새와 그들의 서식지 보전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관심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그 왓킨스 EAAFP 사무국 대표가 생태교육센터 이랑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 Heasoo Kim/EAAFP Secretari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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