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조사는 알락꼬리마도요가 서식하는 지역(갯벌과 이웃한 만조 시 휴식지) 총 11개의 지역을 확인하였다.
(1) 볼음도 주변 갯벌 지역(인천 지점 12~19),
(2) 강화도 남쪽의 갯벌 지역(인천 지점 8~11),
(3) 영종도 남단의 갯벌과 만조 시 휴식지 두 곳(인천지점 1~2),
(4)송도 갯벌과 인공 번식지(인천 지점 4, 6),
(5) 화성시 매화리 갯벌(경기해안 지점2-B),
(6) 번식지인 화성간척호(경기해안 지점 3),
(7) 화성시 매향리 갯벌(경기해안 지점 4),
(8) 아산만 갯벌과 아산만 간척지 저류지 내 휴식(경기해안 지점 5),
(9) 금강수로 갯벌,
(10) 서천군 해안 송림리, 장구리 사이의 해안 (금강 지점 2-4),
(11) 유부도 주변의 염전과 갯벌(금강 지점 6-8).
결국 본 조사는 알락꼬리마도요에게 한국 갯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며, 더 많은 알락꼬리마도요 연구조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인천
알락꼬리마도요의 먹이터 일부는 한반도 내 국경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당분간은 개발압이 없을 것이다.
북한의 해주만은 밀물 때 남한 볼음도에서 먹이를 섭취한 알락꼬리마도요가 휴식하는 곳인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의 다른 일부지역들은 환경 저감, 사람에 의한 교란에 더 취약하다. 영종도의 남쪽해안 갯벌은 많은 도요물떼새의 먹이터이나, 여러 시설로 둘러 쌓여있다. 폐염전 주변도 국제공항로 인한 개발압이 있다.
또한, 조사자들은 송도갯벌의 일부인 고잔갯벌에서 먹이를 섭취하는 알락꼬리마도요 등 도요물떼새들은, 현재 간척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인천지점 4)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휴식지는 착공 시에 새들이 서식할 수 없게 될 것이며, 그 경우 새들의 가까운 휴식지는 14km나 떨어진 시화호의 얕은 유수지이다.
경기 해안
매립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 알락꼬리마도요의 먹이터와 쉼터가 상당히 줄어있는 상황이다. 기존의 화성습지 생태조사를 통하여 먹이를 찾는 알락꼬리마도요는 조수 높이에 따라 다른 쉼터를 사용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기존 연구에서 제시하는 일일이동 시 알락꼬리마도요는 11km 이하로 이동하려고 한다는 가설처럼, 석천리 갯벌에서 조수가 8.1m ~ 8.5m가 되도록 새들이 갯벌을 떠나 화성호로 떠나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을 관측하였다.
금강하구
2006년 새만금방조제 물막이 완공 이후, 도요물떼새에게 있어 금강하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이 되었다 (무어스 외. 2008, 2016).
금강하구 중 서천군 쪽 조사지점의 많은 지역은 람사르 습지 및 서천 갯벌 세계자연유산(2021년 중반이후)으로서 공식적으로 보전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범위는 많은 수의 알락꼬리마도요가 휴식하는 해안가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 대신 완충지역에는 포함되어 있다.
보고서 (영어)
보고서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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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Far Eastern Curlew national survey in RO Korea – Eaafly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