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하르가스-아이락 호수 [EAAF 129]

이에이에이에프피

철새 서식지 이야기

“EAAFP가 들려주는 철새 서식지 이야기 #40″_ 하르가스-아이락 호수, 몽골 [EAAF 129]

안녕하세요, 벌써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2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올해 소개할 첫 철새서식지는 하르가스-아이락 호수입니다.
어떤 철새가 서식하는지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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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철새·습지 보전 공모전’ 최종 5개 프로젝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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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철새·습지 보전 공모전’ 최종 5개 프로젝트 발표

지난 12월 17일,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파트너십 사무국 (EAAFP)는 제1회 EAAFP ‘청년 플라이웨이 프로젝트 공모전” 1부문에 최종 선정된 5개 프로젝트를 발표하였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습지와 철새 보전활동을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한 5팀은 각각 중국 (2), 필리핀(2), 인도네시아(1) 국적의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다. 총 32개의 지원서가 제출되었으며 이중 최종 5개팀만 통과하였다. 각 팀에게는 2022년도에 프로젝트를 직접 실행할수 있도록 미화 3000달러가 상금으로 지급된다. 다섯 개팀은 2022년도에 최종 우승팀을 가리기 위해 경쟁하게 된다.

본 공모전은 2020 EAAFP 청년 플라이웨이 포럼의 연장선으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청년들에게 이동성 물새와 그들의 서식지를 보전하는데에 기여하는 것을 독려하고자 시작되었다. 공모전의 심사위원으로는 아세안 생물다양성 센터의 Mika Tan청년 생물다양성프로그램 코디네이터, 람사르협약 사무국의 유범식 아시아 오세아니아 담당관, 국제두루미재단의 Spike Millington 부대표, WWT의 Chris Rostron 국제협력 매니저, 내셔널지오그래픽의 Anastasia Cronin 청년리더십 국장, EAAFP CEPA 워킹그룹의 Casey Burns 의장을 모셨다.

다음은 이번 공모전 1부문에서 선정된 프로젝트 목록이다.

국가

팀 구성원

프로젝트명

설명

중국

Shuyu Hou, Luyao Chen, Yuhan Li, Xinchen Bu, Yin Zhang

인간과 새를 위한 습지 관리 – 논밭의 새 보전을 위한 적응적 해결책

농경지에서 일어나는 인간과 새 사이의 갈등 해결

중국

Xianglong Tang, Yang Shuangxi

동팅호수, 국가자연보호구역이자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

동팅호수 농촌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새로운 환경교육 방법을 모색

필리핀

Kyle Aboy, Melanie P. Genita, Loyd Joredell H. Curit, Roana Mae C. Caguliodo, Dafhney G. Abueva

LUPAD 프로젝트

지역의 청년 참가자들을 모집하여 티나가칸 호수와 부아얀에서 철새에 대한 지식 격차 감축

인도네시아

Gloria Pratidwani Manggalagita, Dhia Shofi Salsabila, Ida Nur Rahmawati

Kei 섬 물새 재탐구하기

연구자료가 부족한 Kei Kecil섬과 Mangur섬을 탐험하고 조사할 계획

필리핀

Gerlie Gedoria, Karl Joriel Amurao

투바타하의 바닷새: 블랙노디가 처한 곤경

투바타하 산호초 자연공원의 바닷새에 대한 인식 증진과 그곳에서 번식하는 블랙노디 새에 초점 맞추기

2022년 1월, 선정된 다섯 팀은 팀별로 멘토가 배정되어 프로젝트 실행에 대한 조언을 받을 예정이다.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 아시아지부의 Ding Li Yong 박사, Paulson Institute의 Terry Townshend 어드바이저, EAAFP 넓적부리도요 태스크포스의 Sayam U. Chowdhury 부 코디네이터, 퀸즐랜드 대학교 연구원 Micha Jackson 박사, EAAFP 사무국의 Vivian Fu 커뮤니케이션 담당관이 멘토 역할을 맡게 된다. 각 팀은 멘토에게 받은 조언을 토대로 2022년 10월까지 프로젝트를 실행할 것이며 이 기간동안 두 개의 워크숍이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 최종 우승팀은 심사위원의 검토와 공개투표를 통해 2022년 10월 또는 11월에 결정된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청년 플라이웨이 프로젝트 공모전”이란?
EAAFP 2020 플라이웨이 청년 포럼의 연장선으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국가들의 청년들이 습지와 철새 보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 할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 공모전이다. 올해 진행된 프로젝트 공모전은 철새와 그들의 서식지의 보전을 위한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실질적인 동기를 부여하고, 철새와 습지에 대한 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젊은 전문가들을 양성하기 위해 2021년 9월 시작되었다. 또한 본 공모전은 자연보호에 관심이 많은 전세계 청년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자세한 정보는 EAAFP 사무국 홈페이지(영문)를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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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하르 오스 호수 [EAAF 128]

이에이에이에프피

철새 서식지 이야기

“EAAFP가 들려주는 철새 서식지 이야기 #39″_ 하르 오스 호수, 몽골 [EAAF 128]

안녕하세요. 벌써 즐거운 연말이 다가왔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021년 마지막으로 소개할 철새 서식지는 바로 몽골의 하르 오스 호수입니다.
어떤 철새가 서식하고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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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AFP 사무국의 첫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6) 참석과 그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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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AFP 사무국의 첫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6) 참석과 그 시사점

2021년 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26차 당사국총회(Conference of the Parties, COP26)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렸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국가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 이하 NDC)를 검토하고, 감축목표 달성의 진행경과 및 이를 통한 예상되는 결과들을 분석하여 기후변화협약의 궁극적인 목표에 달성하는데 기여한다. 매년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는 2019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25차 당사국총회 (COP25)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1년이 연기되어 올해 11월에 제26차가 열리게 되었다.   

당사국총회는 투명성, 기후변화 적응 및 감축, 기후재원, 기술지원 등의 주요 기후변화 의제를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국제 의사결정 기구로서, 이번 26차 회의에는 197개 당사국 정부대표단을 포함하여 산업계, 시민단체, 연구기관 등에서4만여명이 참석했다. 2019년 마드리드 제25차 당사국총회(COP25)에 약 2만 6천여 명이 참석한 것과 비교하면 훨씬 높은 수치다. 우리나라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하여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관계부처 전문가들이 참석하였다.

COP26의 주요 목표는 “21세기 중반까지 세계적으로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하고 지구온도를 산업화이전 대비 1.5도 이하로 제한하며, 지역사회와 자연적인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적응하고, 개도국을 위한 장기적인 기후 재원을 마련하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였다. 올해 당사국총회에서는 2015년 파리협정의 세부이행규칙 (Paris Rulebook) 완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기후변화 적응에 ‘자연기반해법 (Nature based Solutions)’을 인식하고 포함시켰다는 점이 큰 진전이었다.

올해 당사국총회에서는 197개국이 동의한 글래스고 기후협약이 체결되었다. 글래스고 기후협약 내용은 다음을 포함한다:

  • 기후변화를 위한 조치를 취할 때, 숲, 해양, 빙하권을 포함한 모든 생태계의 온전성 보장 및 일부 문화권에서 대지(大地)로 인식되는 생물다양성 보호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기후 정의’ 개념의 일부에 주목한다. (CMA.3)
  • 온실가스의 흡수원과 저장고 역할을 하는 숲과 기타 육상 및 해양 생태계를 포함한 파리협정 목표 온도 달성을 위해 자연 및 생태계를 보호, 보존, 복원하고 사회적, 환경적 안전장치를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CMA.3/38)
  • 협력 분야에서는 당사국총회 개최국에게 <청년기후포럼>을 연례 개최하도록 요청하는 것으로 합의한다.

자연을 단순한 탄소 상쇄 도구로 여기는 문제와 그 외 다양한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 문제를 유엔생물다양성협약(CBD)과 협력하여 자연기반 해법 (Nature based Solutions)으로 해결하자는 강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COP26의 가장 중요한 결과 중 하나는 자연 기반 해법의 중요성을 인정받는 데에 있었다. 자연은 넷 제로 목표를 달성하고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연 기반 해법은 식량과 농업 체계를 보다 지속가능하게 전환하기 위한 방법으로써 생태계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장려한다.

한정애 환경부장관과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 사무총장이 EAAFP 사무국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서는 이윤경 대외협력 매니저와 도혜선 프로그램 담당관이 사무국을 대표하여 UNFCCC COP26에 참석하였다. EAAFP는 이번 26차 당사국총회 첫 참석을 통해 기후변화가 이동성 물새 보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리고, 기후변화대응책으로 떠오르고 있는 습지의 블루카본에 대한 담론에 기여하며, 2022년 4월로 연기된, 포스트-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에서의 EAAFP 전략 방향 설정을 이끌어내고자 하였다. 또한 EAAFP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주도하는 동아시아-대양주의 철새서식지 보전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 이니셔티브인 ‘Regional Flyway Initiative (지역 철새이동경로 이니셔티브)’의 공동 주관 기관으로서 △생물다양성 보전 △기후변화대응 △생태계서비스에서 비롯되는 사회적, 경제적 이익의 극대화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환경친화적 국제개발을 위한 주요 연안습지 보전과 관리에 대해서 EAAFP 파트너들의 협력을 촉구하였다. 11월 4일, EAAFP 사무국 대표단은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지역철새 이동 경로 이니셔티브 (Regional Flyway Initiative)’ 협력사업에 대해 브리핑 하였다.

EAAFP 사무국 더그 왓킨스 대표가 “Financing wetlands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for climate benefits”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 EAAFP 사무국
도혜선 EAAFP 사무국 프로그램 담당관이 “Coast to Coast: nature-based solutions for climate, biodiversity and people”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 권유정 EAAFP 사무국
이윤경 EAAFP 사무국 대외협력 매니저가 “Discussing The 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Initiative”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 EAAFP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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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생태계서비스 파트너십 아시아총회 정부간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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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생태계서비스 파트너십 아시아총회 정부간 회의 개최

재단법인 EAAFP 윤동구 국장이 2021 생태계서비스 파트너십 아시아총회 정부간 회의에서 발표하고 있다. /ⓒ 재단법인 EAAFP 조윤주 연구원

지난 12월 15일, 일본 환경부와 ESP 아시아지역 사무소의 주관으로 2021년도 생태계서비스 파트너십(Ecosystem Services Partnership, ESP) 아시아총회 정부간 회의가 개최되었다. 본 회의는 제3차 ESP 아시아총회의 일부로, 일본 나가사키 시에서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렸다. 회의는 아시아 지역의 정부 차원에서 유엔생물다양성협약(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 CBD)의 2030 의제를 바탕으로 한 포스트-2020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대한민국, 일본,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네팔 정부에서 각 국가별로 생태계서비스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고 토의했다.

재단법인 EAAFP의 윤동구 국장이 회의에 참석하여 ‘갯벌 보전 전략 – 인천시와 국제사회의 멸종위기 저어새 보호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7월, 공식적으로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언급하며, 인천의 갯벌과 같은 다른 국내 서식지의 추가적인 잠재적 등재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저어새 보호를 위한 국내외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문으로 기사 확인하기✅
2021 ESP Asia Conference Intergovernmental Meeting – Eaafly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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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며들다> 하이라이트 영상

이에이에이에프피

새며들다 시리즈

<새며들다> 시리즈가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동안 <새며들다>를 시청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며들다> 시리즈의 마무리를 축하하며, 하이라이트 영상과 양 재단 대표님의 축사말씀을 담은 영상을 공개합니다.

✅<새며들다> 하이라이트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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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한국 알락꼬리마도요 조사(경기만, 금강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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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한국 알락꼬리마도요 조사(경기만, 금강하구)

인천 영종도의 알락꼬리마도요 떼 ⓒ저어새와친구들

화성습지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Flyway Network Site, FNS) 상에서 이뤄진 2020 생태조사  및 국립생물자원관 도요조사 결과 자료를 바탕으로, EAAFP 사무국과 새와생명의터에서는 2020년 중반 한국 내의 지방정부에 알락꼬리마도요 한반도 네트워크의 결성을 제안하였다. 경기도 화성시, 충청남도 서천군, 인천광역시 연수구는 2020년 12월 1일부로 알락꼬리마도요 한반도 네트워크를 발족하였다. 알락꼬리마도요 한반도 네트워크의 사무국인 화성시는 새와생명의터와 EAAFP 사무국로부터 자문을 받아 2021년 7월 알락꼬리마도요 조사를 지원하였다.

2020년부터 추진한 화성습지 생태조사의 책임연구원인 나일 무어스 대표(새와생명의터)는  화성습지 및 인근지역에서 연간 가장 많은 알락꼬리마도요 개체수가 기록된 기간이 7월말이라는 사실에 주목하였고, 한국에 해당 새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기간도 같을 것이라고 가설을 세웠다. 또한 7월말에 전국 조사를 제안하였으며, 화성시에서는 이 제안을 받아 네트워크 사업으로 추진하였다.

새와생명의터와 EAAFP 사무국은 경기만과 금강하구 지역을 모두 조사할 수 있도록 다른 기관들의 참여를 독려하여 저어새와친구들, 생태교육허브물새알 협동조합이 참여하였고, 그 외에 경기환경운동연합, EAAFP 사무국, 전남대학교 소속의 조사자들도 참여하였다.

2021년 7월 21~25일, 2해당 지역 조사의 경험이 많은 26 명 참가자들은 3개의 큰 지역에서 알락꼬리마도요 및 다른 종들을 계수하였다. 1) 인천광역시의 강화도, 영종도, 송도지역, 한강하구. 2)화성습지와 아산만을 포함한 경기도 해안. 3) 금강하구(그림 1).

그 결과, 총 9,642 마리의 알락꼬리마도요가 관측되었다. 인천지역에 3,746, 경기도 해안에 3,255, 금강하구에 2,641 개체이다. 이는, 전 세계 개체수 약 32,000의 1/3이상 이다. (범위 : 20,000 – 49,000 개체, 출처 : https://www.iucnredlist.org/)

그림1. 한반도 황해안의 주요 세 관측지점

알락꼬리마도요를 관측한 지점들은 대체로 현재 보호지역이거나 북한과 경계선과 가까워서 근시일 내 개발압이 있지는 않을 것이나휴식지들은 공식적인 보호가 되어 있거나 관리계획이 만들어져 있는 곳이 없다. 2,500 개체 이상 알락꼬리마도요들이 휴식하는 서식지는 매립과 관련 개발 등의 위협이 있다.

그림2. 서식지의 종류와 알락꼬리마도요의 개체수가 동그라미의 크기로 분류된다. 보고서의 결과표는 태블로 자료로 재구성되었다.

본 조사는 알락꼬리마도요가 서식하는 지역(갯벌과 이웃한 만조 시 휴식지) 총 11개의 지역을 확인하였다.

(1) 볼음도 주변 갯벌 지역(인천 지점 12~19),

(2) 강화도 남쪽의 갯벌 지역(인천 지점 8~11),

(3) 영종도 남단의 갯벌과 만조 시 휴식지 두 곳(인천지점 1~2),

(4)송도 갯벌과 인공 번식지(인천 지점 4, 6),

(5) 화성시 매화리 갯벌(경기해안 지점2-B),

(6) 번식지인 화성간척호(경기해안 지점 3),

(7) 화성시 매향리 갯벌(경기해안 지점 4),

(8) 아산만 갯벌과 아산만 간척지 저류지 내 휴식(경기해안 지점 5),

(9) 금강수로 갯벌,

(10) 서천군 해안 송림리, 장구리 사이의 해안 (금강 지점 2-4),

(11) 유부도 주변의 염전과 갯벌(금강 지점 6-8).

결국 본 조사는 알락꼬리마도요에게 한국 갯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며, 더 많은 알락꼬리마도요 연구조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인천

알락꼬리마도요의 먹이터 일부는 한반도 내 국경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당분간은 개발압이 없을 것이다.

북한의 해주만은 밀물 때 남한 볼음도에서 먹이를 섭취한 알락꼬리마도요가 휴식하는 곳인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의 다른 일부지역들은 환경 저감, 사람에 의한 교란에 더 취약하다. 영종도의 남쪽해안 갯벌은 많은 도요물떼새의 먹이터이나, 여러 시설로 둘러 쌓여있다. 폐염전 주변도 국제공항로 인한 개발압이 있다.

또한, 조사자들은 송도갯벌의 일부인 고잔갯벌에서 먹이를 섭취하는 알락꼬리마도요 등  도요물떼새들은, 현재 간척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인천지점 4)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휴식지는 착공 시에 새들이 서식할 수 없게 될 것이며, 그 경우 새들의 가까운 휴식지는 14km나 떨어진 시화호의 얕은 유수지이다.

경기 해안

매립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 알락꼬리마도요의 먹이터와 쉼터가 상당히 줄어있는 상황이다. 기존의 화성습지 생태조사를 통하여 먹이를 찾는 알락꼬리마도요는 조수 높이에 따라 다른 쉼터를 사용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기존 연구에서 제시하는 일일이동 시 알락꼬리마도요는 11km 이하로 이동하려고 한다는 가설처럼, 석천리 갯벌에서 조수가 8.1m ~ 8.5m가 되도록 새들이 갯벌을 떠나 화성호로 떠나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을 관측하였다.

금강하구

2006년 새만금방조제 물막이 완공 이후, 도요물떼새에게 있어 금강하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이 되었다 (무어스 외. 2008, 2016).

금강하구 중 서천군 쪽 조사지점의 많은 지역은 람사르 습지 및 서천 갯벌 세계자연유산(2021년 중반이후)으로서 공식적으로 보전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범위는 많은 수의 알락꼬리마도요가 휴식하는 해안가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 대신 완충지역에는 포함되어 있다.

보고서 (영어)

보고서 (한국어)

영문으로 확인하기

2021 Far Eastern Curlew national survey in RO Korea – Eaafly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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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AFP-연수문화재단 프로젝트, “새며들다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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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AFP-연수문화재단 프로젝트, "새며들다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2021 년 12월 6일, 재단법인 EAAFP와 연수문화재단 (YSFAC)의 [새며들다]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양 재단 대표님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번 영상은 재단법인 EAAFP의 이사장이자 EAAFP사무국의 대표인 더그 왓킨스 이사장과 연수문화재단의 임철빈 대표이사를 모시고 [새며들다]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는 영상을 담고 있다.

가장 먼저 재단법인 EAAFP의 더그 왓킨스 이사장은 EAAFP사무국과 재단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새며들다] 프로젝트의 목적과 그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연수문화재단의 임철빈 대표이사는 지난 3월 맺은 양 재단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첫 협력사업인 [새며들다] 프로젝트의 성공적 마무리에 대한 축하의 메세지를 전했다.

뒤이어 양 재단 대표는 총 6편의 [새며들다] 프로젝트를 요약하며 각 영상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소개했다. 첫번째 에피소드인 ‘철새에 새며들다’는 시민 모니터링팀과 함께 송도갯벌에 찾아오는 다양한 철새종과 그들의 아름다움을 기록한 영상이었으며, 두번째 에피소드인 ‘습지에 새며들다’는 이기섭 박사님의 전문적 지식을 통해 연수구 송도갯벌과 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담은 영상이었다. 세번째 에피소드인 ‘연수구 송도 기록에 새며들다’는 인천시립박물관 유동현 관장님의 사진 기록물을 통해 송도 어촌계와 아암도에 대한 과거를 엿볼 수 있었으며, 대중에게 기록하는 것의 가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네번째 에피소드 ‘그린 그림에 새며들다’에서는 대중들에게 자연과 새를 그림으로 친근하게 소개하는 MEET GREEN의 대표이자 생태학자인 최그린 작가님을 만날 수 있었다. 다섯 번째 에피소드 ‘청년, 새며들다’는 환경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세 명의 청년 환경운동가를 만나 그들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담을 수 있었으며 여섯 번째 에피소드 ‘음악에 새며들다’에서는 한국과 호주의 음악가가 협업하여 음악을 통해 새를 표현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어 연수문화재단의 임철빈 대표이사는 6개의 주제 중 ‘연수구 송도 기록에 새며들다’와 ‘음악에 새며들다’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전했으며 본 영상을 통해 과거를 기록하는 것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고 새와 깊은 교감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재단법인 EAAFP의 더그 왓킨스 이사장은 인천시 연수구에 람사르 습지이자 EAAFP 철새이동경로네트워크사이트 (FNS)로 지정된 송도 갯벌이 있다고 강조했으며, [새며들다] 프로젝트가 람사르 습지를 배경으로 진행된 프로젝트인 만큼 이번 기회에 대중들이 이동성 물새와 그들의 서식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양 재단의 대표는 서로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으며, [새며들다] 프로젝트와 같은 양질의 생태문화예술 협업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새며들다 하이라이트 영상 확인하기

‘새며들다’ 영상 프로젝트는 총 6가지 주제의 영상이 각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제작되었으며
영상은 2021년 5월부터 매월 1회씩 공개되었다.


EP1: 철새에 새며들다
EP2: 습지에 새며들다
EP3: 연수구 송도 기록에 새며들다
EP4: 그린 그림에 새며들다
EP5: 청년, 새며들다
EP6: 음악에 새며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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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새며들다> : 새며들다 시리즈 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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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며들다 시리즈

<새며들다> 시리즈의 6편은 바로 ‘음악에 새며들다‘입니다.
이번 영상은 새를 주제로 음악 작업을 하는 한국의 싱어송라이터 전유동과 호주의 Bowerbird Collective가
언어적, 거리적 장벽을 넘어 음악으로 새를 표현한 협업 작품과 그에 대한 소감을 담고 있습니다.

✅<음악에 새며들다> 영상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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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AFP-연수문화재단 프로젝트, “음악에 새며들다”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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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AFP-연수문화재단 프로젝트, "음악에 새며들다" 영상 공개

2021 년 11월 5일, 재단법인 EAAFP와 연수문화재단 (YSFAC)의 [새며들다] 프로젝트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음악에 새며들다’가 공개됐다. 이번 영상은 호주의 음악가 ‘바워버드 콜렉티브(Bowerbird Collective)’와 한국의 전유동 싱어송라이터가 협업한 두 곡을 소개하며, 두 아티스트의 협업 후 소감을 담은 인터뷰 영상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에는 특별히 두 편의 영상이 제작되어 한 편은 두 음악가의 협주곡을 담았고, 다른 한 편은 협업한 곡 중 한 곡인 ‘The Godwit and Curlew’와 두 아티스트의 인터뷰를 담았다.

첫번째 곡인 ‘Arrive’는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없어지고 있는 서식지를 마주한 철새들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작곡은 전유동 작가가, 편곡은 바워버드 콜렉티브가 맡았으며 두 아티스트가 동시에 협주곡 형태로 연주하였다. 바워버드 콜렉티브의 연주 장면을 촬영한 곳은 호주의 Hunter Estuary Ramsar Site(EAAF 010)로, EAAFP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이자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지역이다. 이곳은 큰뒷부리도요, 흑꼬리도요, 붉은갯도요, 알락꼬리마도요와 같은 약 28종이 넘는 다양한 이동성 물새들의 서식지이다. 전유동 작가는 람사르 습지이자 EAAFP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이기도 한 송도갯벌(EAAF 145)에서 연주 영상을 촬영했다. 송도갯벌은 매년 약 20,000 개체 이상의 철새가 찾아오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철새들의 보금자리이기도 하다.

두번째 곡 ‘The Godwit and Curlew’는 도요새들의 위대한 여정을 담은 곡이다. 긴 여정을 비행하는 도요새의 생각이 아름다운 가사로 표현되어 있다. 작곡은 시몬 슬래터리(Simone Slattery)가, 작사는 매기 슬래터리(Maggie Slattery)가, 한국어 개사는 전유동 작가가 맡았으며, 편곡 및 연주는 바워버드 콜렉티브와 전유동 작가가 동시에 협주곡 형태로 연주하였다.

인터뷰 영상에서는 두 아티스트의 협업 후 소감을 담았다. 첫번째로 새를 좋아하는 이유와 새로부터 오는 영감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바워버드 콜렉티브의 시몬 슬래터리는 새들의 울음소리가 아름답고 다양하기 때문이며, 영감을 주는 새들의 여정과 새들이 날면서 만드는 패턴이 아름답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전유동 작가는 새소리를 들으면 자연과 가까워지는 듯한 느낌이 들며, 새소리에서 강한 생명력이 느껴지기 때문에 많은 영감을 받는다고 전했다. 두번째로 온라인 무대로 협업한 곡 소개를 부탁하는 질문에 전유동 작가는 기타 연주곡 ‘Arrive’는 도착했을 때 없어지는 서식지를 바라본 철새의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한편, 시몬 슬래터리는 ‘The Godwit and Curlew’는 철새 비행 여정의 엄청난 규모와 그들이 겪게 될 위험을 전달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희망과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것이라 강조했다. 세번째로 새들을 주제로 한 음악을 창작해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 바워버드 콜렉티브의 안토니 알브레흐트(Anthony Albrecht)는 새들의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표현하여 사람들에게 새들을 보호할 수 있는 영감을 주고자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전유동 작가는 철새들의 긴 여정을 보며 감탄을 느꼈으며 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들도 같은 생각이 들면 좋겠다는 희망을 전했다. 네번째로 두 아티스트의 협업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전유동 작가는 함께한 바워버드 콜렉티브와 음악으로 대화하는 느낌이 들어 기억에 오래 남는 작업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시몬 슬래터리는 코로나19가 많은 사람들에게 힘겨움을 주었던 반면 <새며들다> 프로젝트와 같은 혁신적인 방법으로 협업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었다고 이야기했으며, 안토니 알브레흐트는 전유동 작가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음악에 새며들다>에 참여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전유동 작가는 람사르 습지가 도시와 가까이 있을 줄 예상하지 못한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출했고, 시몬 슬래터리는 음악은 만국공통적인 언어이기 때문에 환경을 주제로 한 음악작품을 제작하면 새들과 사람 사이에 깊은 감정적 교감을 만들 수 있어 이러한 방법으로 그들을 보호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새며들다> 프로젝트는 많은 나라와 문화권이 함께 모두의 책임인 멸종위기종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덧붙였다.

‘새며들다’ 영상 프로젝트는 총 6가지 주제의 영상이 각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제작되었으며
영상은 2021년 5월부터 매월 1회씩 공개되었다.

EP1: 철새에 새며들다
EP2: 습지에 새며들다
EP3: 연수구 송도 기록에 새며들다
EP4: 그린 그림에 새며들다
EP5: 청년, 새며들다
EP6: 음악에 새며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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