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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AFP 사무국, 영흥발전본부, 인천광역시가 MoU 협약서에 서명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redit : Sue Lee / EAAFP Secretariat

2021년 3월 24일,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사무국 (이하 ‘EAAFP 사무국’)과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이하 ‘영흥발전본부’), 인천광역시는 인천의 이동성 물새와 그들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연장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 EAAFP 사무국과 영흥발전본부는 2018년 8월 첫  양해각서를 체결하였고 이번 협약은 기존 협약을 연장함과 동시에 인천광역시가 새로운 양해각서의 당사자로 추가되었다.

EAAFP사무국이 위치한 송도 G타워에서 진행된 본 업무 협약식에는 영흥발전본부, 인천광역시, EAAFP사무국, EAAFP 재단, EAAFP 인천경기 TF의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 양해각서 서명식은 정부의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더그 왓킨스 EAAFP 사무국 대표가 축사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Credit : Sue Lee / EAAFP Secretariat

EAAFP사무국의 더그 왓킨스 대표는 축사에서 영흥발전본부와 인천광역시의 재정적, 행정적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왓킨스 대표는 지속 가능한 보전 활동을 위해 민간, 비영리 및 공공 기관 간의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 대유행의 상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동성 물새와 그들의 서식지를 보전하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은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의 의미 있는 협력과 성과를 넘어 EAAFP는 더 많은 것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인천광역시까지 함께함을 통해 지금보다 더 발전된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김우용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본부장이 축사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Credit : Sue Lee / EAAFP Secretariat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의 김우용 본부장은 인천에 위치한 대표적인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이동성 물새와 그들의 서식지 보전에 대한 영흥발전본부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그는 “ 우리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인천시에 위치한 에너지 대표 공기업으로서 EAAFP 사무국, 인천광역시와 더불어 철새 및 자연생태계 보전활동에 앞장섬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 및 사회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훈수 인천광역시 환경국장이 축사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Credit : Sue Lee / EAAFP Secretariat

인천광역시의 유훈수 환경국장은 지난 3년간의 협력을 통해 달성된 EAAFP와 영흥발전본부의 성과와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유훈수 환경국장은 인천광역시가 이번 양해각서에 참여하며 시의 철새 서식지 보전업무와의 연결성을 높이고 국내·외 네트워크의 원활한 소통과 지원을 위하여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본 양해각서는 국내, 국제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이동성물새와 인천 지역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국제기구와 지역 시민환경단체들의 다양한 활동을 시행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장된 양해각서는 2021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3년간 유효하며 상호 합의시 재연장된다.

 

이윤경 EAAFP 대외협력매니저가 EAAFP와 영흥발전본부의 지난 3년간 추진된 행사의 사진을 발표하고 있다.
Credit : Sue Lee / EAAFP Secretariat

본 업무 협약식에는 영흥발전본부의 재정 지원을 받아 지난 3년간 추진된 EAAFP사업과 행사의 모습을 사진으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EAAFP는 영흥발전본부의 지원을 받아 ‘송도 조류 대체 서식지 및 습지 센터 조성 국제워크숍’(2018), ‘인천 겨울철새 자연 학교’(2018), ‘인천 경기만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시민단체 활동 및 기업의 사회적 공헌 사례 발표 워크샵’(2019), ‘인천경기만의 새 교육용 포스터 제작’(2019), 및 ‘2019 세계 철새의 날 시민 강연’을 진행해왔다.

 2020년에는 EAAFP재단이 설립되면서 민간단체 지원 사업도 시작했다. 이 사업을 통해 총 8개의 지역 환경시민단체들이 지원을 받았으며, 2021년 5월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영흥발전본부가 EAAFP사무국에 5천만원을 전달하는 기부금 수여식의 모습이다.
(좌 : EAAFP 사무국 대표 더그 왓킨스, 우: 영흥발전본부 김우용 본부장)
Credit : Sue Lee / EAAFP Secretariat

양해각서 체결식 뒤에는 기부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영흥발전본부는 EAAFP사무국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인천지역 철새와 그들의 서식지 보전사업 추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참석자의 단체사진 촬영 모습이다.
Credit : Sue Lee / EAAFP Secretariat

EAAFP사무국은 양해 각서의 연장을 환영하며 올해 영흥발전부의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도 한국남동발전영흥발전본부, 인천광역시와 함께 이동성 물새와 그들의 서식지 보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영문 기사 : https://www.eaaflyway.net/eaafp-koen-incheon-city-mou-signing-cerem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