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료와 비교하면 관측종은 110종에서 140종으로, 총관찰기록은 905건에서 1436건으로 대폭 늘었다. 또한 뿔제비갈매기(위급, CR), 알락꼬리마도요(위기, EN), 큰뒷부리도요(준위협, NT), 붉은어깨도요(위기, EN), 검은머리물떼새(준위협, NT), 흰목물떼새, 수리부엉이, 및 잿빛개구리매가 대회 기간 동안 관찰되었다. 민댕기물떼새는 고창갯벌 일대에서 처음으로 관찰됐다. 이러한 모든 관찰은 현장에서 새의 중요성을 문서화하는 새 데이터에 기여했다.
많은 수로 참여한 가족 단위 팀의 어린이들은 탐조와 각종 대회 활동에 어른들 못지않은 열의와 열정을 보였다.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어린이 참가자 모두에게는 문화상품권이 선물로 증정되었다. 럭키드로우 행사에서는 천일염, 땅콩, 고구마 등 현지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참가자들에게 추첨으로 증정하였다. 행사 주최측은 고창 BBR이 방대한 조류관련 자료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고창의 새에 대해 더 많은 연구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