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군데 지역에서 진행된 탐조활동을 통해 후애돈대에서 관찰된 두 마리와 동검도 내 지역에서 관찰된 22마리의 두루미를 비롯해 총 37마리의 두루미가 관찰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두루미 외에도 검은머리물떼새, 비오리,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등 다양한 이동성 물새들도 관찰할 수 있었다.
그룹별로 진행된 두루미 모니터링이 끝난 후, 모든 참석자가 함께 모여 간략하게 소감 및 탐조 결과를 나누며 탐조 행사 마무리를 했다. EAAFP 사무국의 더그 왓킨스 대표는 “이동성 물새와 그들의 서식지 보전을 위해 개체 수 모니터링을 비롯해 다양한 생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생태교육센터 이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두루미 탐조 행사와 같은 다양한 탐조 행사 및 지속적인 생태 교육을 통해 두루미를 비롯한 이동성 물새와 그들의 서식지 보전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관심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