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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AFP, 2022글로벌 ESG 경영 포럼에서 기후변화 대처를 위한 해안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다

지난 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2022 글로벌 ESG경영포럼과 2022 인천일보 ESG경영대상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인천일보가 주최한 2022글로벌 ESG경영포럼에서는 ‘ESG경영담론과 대한민국의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과 토론이 진행되었다. EAAFP의 더그 왓킨스 대표 또한 토론자로 이번 포럼에 참석하였다. ESG란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최근 몇 년간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같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에 대한 평가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투자 기준으로 자리 잡으며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행사에 초대된 참석자들의 단체사진 ©EAAFP사무국

토론회 좌장은 이만의 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장이 맡았으며, 베른하르트 젤리거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심보균 KESG평가원장, 오기출 푸른아시아 상임이사, 이재현 인천대학교 도시환경공학부 초빙교수가 더그 왓킨스 대표와 함께 토론자로 참여하였다.

기조연설을 하는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인천일보TV

포럼의 시작을 연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의 기조연설에서 정 이사장은 ESG경영이 단순히 금융상의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함이 아닌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실천되어야 한다 말했다. 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와 유럽의 핵심 원자재법안(CRMA)를 예로 들어 진정성 있는 ESG경영을 위한 기업 간의 협력을 강조했다. 또한, 택소노미(Taxonomy)가 담고 있는 철학은 동반성장에서 다루는 이슈와 가치에도 그대로 녹아 있다며, 기업경영에 동반성장 철학을 가미해 친환경적인 생산과정, 협력사와의 적극적인 협력, 투명경영 등을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정운찬 이사장의 기조연설 이후, 이재현 인천대 도시환경공학부 초빙교수의 발언으로토론이 시작되었다. 이재현 교수는 탄소중립문제에 대한 대책을 중앙정부 중심으로 마련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 지방정부가 직접 나서야 한다 밝혔다. 또한 ESG경영은 대기업만의 몫이 아니며 중소기업과 시민사회가 함께 ESG를 실현해야 한다 강조하였다.

토론에 참여한 이재현 인천대 도시환경공학부 초빙교수 ©인천일보TV
토론에 참여한 더그 왓킨스 EAAFP사무국 대표 ©인천일보TV

더그 왓킨스 EAAFP사무국 대표는 인천의 깃대종 저어새와 송도갯벌을 예로 들어 인천 습지의 환경보호 측면에서의 가치를 강조하였다. 더그 왓킨스 대표는 해안습지를 보호하고 복원하는 활동이 단순히 철새와 그들의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데 효과적임을 밝혔다. 또한, 이번 글로벌 ESG경영 포럼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하였다.

토론에 참여한 베른하르트 젤리거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인천일보TV

베른하르트 젤리거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대표는 EAAFP 등과 이어온 북한과의 대외협력 사례를 사례로 들어 해안가 산림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해안가 산림을 만드는 작업은 철새와 다양한 생물자원, 그리고 농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지역주민들에게도 중요함을 강조했다.

토론에 참여한 오기출 푸른아시아 상임이사 ©인천일보TV

오기출 푸른아시아 상임이사는 기후위기 문제 대응을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밝혔다. 정부 주도의 정책은 시민들의 지지없이 성공할 수 없으며, 시민이 직접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동참하고 이를 위해 기후전문가를 양성하고 파견하는 데에도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토론에 참여한 심보균 KESG평가원장 ©인천일보TV

심보균 KESG평가원장은 에너지 전환정책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야함을 강조하였다. 심 원장은 인천스마트시티를 활용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또한 적극적인 인천시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만의 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장의 좌장으로 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만의 협회장은 기후변화를 막기위한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에서 산업과 연결된 지역사회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강조하였다.

토론에 참여한 이만의 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장 ©인천일보TV

이후 진행된 인천일보 ESG경영대상 시상식에서는 인천시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이 공공부문 대상에 선정되었다. 서울엔지니어링, 대일텍이 민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그 외에 공공부문 2곳과 민간부문 4곳이 우수상, 민간부문3곳이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2022 글로벌 ESG경영 포럼 및 인천일보 ESG경영대상 시상식 영상은 인천일보TV(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Is_feo_P1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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