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이후 연수문화재단과 EAAFP 사무국 간의 대표자급 회의가 이어졌다. 연수문화재단에서는 박영정 대표이사, 임고은 사무국장, 윤진경 문화사업팀장, 정구섭 문화사업차장이 참여했으며, EAAFP 사무국에서는 더그 왓킨스 대표, 이윤경 대외협력 매니저, 비비안 푸 커뮤니케이션 담당관이 참여했다. 윤동구 인천시청 환경기후정책과 팀장도 함께했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사전에 진행되었던 실무진 회의에 대한 보고가 진행되었다. 환경 및 이동성 물새를 주제로 진행되는 예술가와의 협력 프로젝트, 이동성 물새와 그 서식지에 대한 대중 인식 증진 지원사업, 세계 철새의 날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캠프 및 교육 프로그램이 협력 가능한 사업 요소들로 언급되었다.
박영정 대표이사는 두 기관의 핵심 가치는 다를지라도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며 그 사례로 인식 증진을 위한 생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또한 연수구에 있는 재단으로서 갯벌, 철새, 생태적 요소들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더그 왓킨스 대표는 EAAFP의 경우 지역 주민들이 이동성 물새와 그 서식지의 가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주요 목표 중 하나이며, 예술과 문화를 이용하는 협력 프로젝트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윤경 대외협력 매니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양 기관의 중요 미션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으며, 회의 이후에도 협력 프로젝트를 사업화 하기 위한 향후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