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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기부를 통해 EAAFP와 철새의 둥지를 지키다

 지난 1214, 롯데칠성이 재단법인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파트너십)135만원을 기부하였다. 기부금은 127일 부터 128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익선동에 위치한 기러기둥지 익선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위스키 브랜드 글렌고인의 시음회 참가비로 모금되었다. 45명의 참가자가 인당 3만원의 참가비를 지불하였으며, 모금된 참가비 전액은 참가자 본인 명의로 롯데칠성을 통해 기부되었다

글렌고인 위스키 시음회 홍보물 ©롯데칠성

이번 글렌고인 시음회는 ‘2022년 겨울, 스코틀랜드의 기러기가 서울 익선동에 둥지를 틀다라는 콘셉트로 브랜드명을 연상시키는 업소명과 스코틀랜드 산장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의 기러기둥지 익선이 행사 장소로 선정되었다. 참가자들은싱글몰트 위스키 바이블저자인 유성운 한국증류주협회 사무차장이 함께 시음을 하며 질의응답시간을 가졌으며, 유명 유튜브 채널 주류학개론의 서원경 주류전문가가 글렌고인 브랜드에 대해 설명하며 참가자들의 글렌고인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브랜드명 글렌고인(Glengoyne)은 기러기 계곡이라는 뜻으로,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유명 산지 중 하나인 하이랜드 지역의 최남단에 위치한 증류소인 글렌고인 뒷편에 위치한 계곡에 매년 겨울 철새인 기러기가 방문하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고 말하며, 브랜드를 대표하는기러기와 같은 철새와 그들의 서식지 보전에 대한 기부의사를 밝혔다.

큰기러기 ©박민철

기러기는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는 조류로 큰기러기, 쇠기러기 등 다양한 종류의 기러기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상에 서식한다. 쇠기러기 다음으로 비교적 흔한 겨울철새로 불리는 큰기러기는 유라시아대륙 북부의 개방된 툰드라 저지대에서 번식하고, 유럽 중·남부, 중앙아시아, 한국, 중국, 일본에서 월동한다. 하지만, 비교적 흔한 겨울철새로 구분되는 큰기러기 조차 멸종위기 야생동물 2, 국가적색목록 관심대상(LC)으로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습지파괴, 해양쓰레기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철새 서식지인 습지는 철새 뿐 아니라 농업, 어업 등 인간의 생계와 직결되고 자연재해 등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전세계적으로 습지 파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롯데칠성의 기부는 이러한 우려 속에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철새들의 둥지를 지키는 데 투명하고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재단법인 EAAFP 관계자는 참가비를 기부한 글렌고인 시음회 참가자들에 다시 한번 감사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후원 및 기업 챔피언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철새와 그들의 서식지 보전에 함께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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