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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미국, 이동성 물새 보전에 대한 협력 강화를 위해 자매 서식지 협약 발표하다

일본과 미국, 이동성 물새 보전에 대한 협력 강화를 위해 자매 서식지 협약 발표하다

2023년 2월 8일, 일본 사가시 정부와 미국 알래스카주 토지 관리국(BLM)은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인 일본의 히가시요카-히가타 (EAAF 124)와 미국 알래스카의 큐팔루크 (EAAF 133) 사이에 자매 서식지를 수립하는 양해 각서(MOU)를 서명했다. 이 협정은 이동성 물새 보전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촉진할 예정이다. MOU에 서명하는 온라인 조인식에는 사가시 시장 사카이 히데타카와 알래스카주 BLM 이사 스티브 콘이 참석했다.

 

©일본 사가시
©알래스카 토지 관리국

두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Flyway Network Sites, FNS)는 이동성 도요물떼새류에게 중요한 서식지다. 특히 일본에서 가장 흔한 도요물떼새류이고 큐팔루크가 최적의 둥지 서식지가 되어주는 민물도요에게 중요하다. EAAFP 철새이동경로 서식지 네트워크에 따라 자매 서식지 협정은 두 서식지가 공통 종과 서식지에 대한 연구 및 모니터링에 협력하고 대화 및 서식지 관리에 대한 정보 교환을 허용하도록 촉진시킨다. 이번 협약에는 서식지 간 교류 강화를 위한 CEPA(의사소통, 교육, 참여, 대중인식) 활동에 대한 노력도 담겨있다.

BLM 알래스카주 이사인 스티브 콘은 귀중한 둥지 서식지의 관리자로서 BLM이 종의 전체 수명 주기 동안 통합적인 서식지 관리를 하기 위해 철새이동경로 내에서 파트너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 모니터링, 서식지 관리, 교육 및 봉사 활동을 구성하기 위해 사가시와의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가시 시장 사카이 히데타카는 “자매 서식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철새들에게 꼭 필요한 곳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계에도 꼭 필요한 곳이고, 보전하기 위해서는 국경을 넘어선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매 서식지간 교류를 통해 우리는 사람들이 보전 및 지속 가능한 사용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장려할 것이고 우리의 노력이 풍요로운 미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일본 환경부 자연보호국 야생생물국장 나카자와 케이이치 박사는 “2016년에 일본에서 33번째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가 된 히가시요카-히가타는 검은머리갈매기, 저어새, 혹부리오리와 같은 멸종위기종이 찾아오는 곳”이라며 “일본에서 손꼽히는 이동성 물새 도래지 및 월동지로서 생물다양성의 보고”임을 강조했다. “큐팔루크와 히가시요카-히가타가 EAAFP의 자매 서식지 협약을 체결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현재까지 이루어진 보존 노력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라며 “일본 환경부가 두 습지 사이의 이동성 물새 보전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계속 지원할 것”을 밝혔다.

큐팔루크는 미국 알래스카의 북극 해안 평야에 있는 알래스카 국립석유보전지(NPR-A)의 북동쪽 모퉁이에 있는 테섹푸크(Teshekpuk)호수의 북동쪽에 있다. 이 서식지는 21,000헥타르가 넘는 거의 자연 그대로의 툰드라, 습지 및 개방 수역 서식지를 포함한다. 큐팔루크에는 약 30,000개체의 철새가 둥지를 틀며 털갈이하는 거위와 솜털거위의 중요한 서식지다. 이 서식지는 추정 개체수가 6,000마리에 달하는 둥지를 트는 민물도요의 고밀도의 본거지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등재된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이며 알래스카 토지 관리국이 처음으로 관리한 곳이다. 수천 년 동안 이 땅에서 조화롭게 살았던 이누피아트족, 알라삭 원주민에게 큐팔루크는 “작은 도요물떼새류”를 의미한다.

 

큐팔루크 ©Kiliii Yuyan

일본 아리아케해의 북쪽 해안에 있는 히가시요카-히가타는 남아있는 갯벌 면적이 일본에서 가장 큰 곳이다. 218헥타르 규모의 갯벌에 멸종위기종인 저어새와 취약종인 검은머리갈매기의 철새이동경로 내 개체군의 1%가 정기적으로 찾아오며 매년 10,000개체 이상의 이동성 물새가 이곳을 방문한다. 히가시요카-히가타는 2015년에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었다. 다이주가라미라고 불렸던 이 지역은 전통 지식, 기술 및 음식 문화가 여러 세대에 걸쳐 유지되고 이어져 왔다.

히가시요카-히가타 ©일본 사가시

EAAFP 철새이동경로 서식지 네트워크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 내의 이동성 물새의 장기적인 생존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중요한 서식지의 네트워크가 지속 가능하게 관리되도록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현재까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에는 152개의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가 있다. 이 네트워크 안에서 EAAFP 자매 서식지 협약은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가 모니터링 및 연구, 역량 구축, 정보 및 경험 공유 및 교환, CEPA 활동에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제공하고 있다. EAAFP 자매 서식지 프로그램에 대한 지침은 MOP11 중에 채택될 예정이다.

추가 정보

철새이동경로 서식지 네트워크: https://www.eaaflyway.net/the-flyway/flyway-site-network/

자매 서식지 프로그램: https://www.eaaflyway.net/sister-s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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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만드는 특별시사회: 당신의 수라는 무엇입니까?]에 초대합니다

[관객이 만드는 특별시사회: 당신의 수라는 무엇입니까?]에 초대합니다 (인천연수 CGV, 4/15)

간척으로 말라버린 갯벌에서, 시민과학자 동필은 남아있는 새들을 사진으로 기록한다. 그는 오래전 보았던 도요새의 군무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한다. 영화감독 윤은 동필의 이야기를 듣고 매혹이 전이되는 것을 느낀다. 그녀는 과거에 포기했던 영화를 다시 만들기 시작한다.


In the tidal flats dried up by reclamation projects, Dong-pil, a citizen scientist, records the remaining birds in photographs. He cannot forget the enchanting group dance of shorebirds that he saw a long time ago. Filmmaker Yun hears Dong-pil’s story and feels his fascination conveyed to her. She resumes making a documentary, which she gave up on in the past.

인간과 동물의 공생을 모색하고 환경 생태 운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어온 황윤 감독이 운명처럼 ‘새만금의 도시’ 군산으로 이사를 갔다. 십수 년 전 새만금척사업으로 갯벌에 관한 영화를 찍다가 덮었던 그였다. <수라>는 20여년간 활동을 이어온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과 걸음을 같이하며 갯벌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과정을 담았다. 여기에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영상을 능가하는 미려한 이미지들로 가득하다. 감독은 카메라 뒤가 아니라 프레임 안에서 그걸 지켜본다. 친밀하고 진솔한 1인칭 보이스오버를 따라 수라 갯벌의 작고 아름다운 생명체들을 보는 일은 분명 경이로운 경험이지만, 영화는 남아있는 것들에서 어떤 시급함, 절박함도 보길 요청한다. 마지막 씬의 장관, ‘도요새의 군무’가 잊기 힘든 이유이기도 하다.
출처: 네이버 영화 줄거리

재단법인 EAAFP, 영화<수라> 제작진, 저어새 생태학습관이 함께 주최하는 <수라> 특별시사회가 4월 15일 인천연수 CGV에서 열린다.

시사회는 영화관람 후 관객과의 대화와 별도의 사전신청이 필요한 저어새 탐조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문자막과 통역이 제공되므로 누구나 참여 및 연사들과 소통할 수 있다.


<수라> 특별시사회는 사전신청자에 한해 참여가능하다. 사전신청을 마친 신청자에게 신청 확정 이메일이 발송되며, 4월 14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 일시: 2023년 4월 15일(토) 오전 10:30
  • 주최: 영화<수라>제작진, 재단법인EAAFP, 저어새생태학습관
  • 장소: 인천연수CGV 3관
  • 참가비: 24,000원/ 만18세미만 18,000원 (*참가비 일부는 기념품 증정 및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해 재단법인EAAFP에 기부됩니다./ 참가비 전액 기부금 영수증 발행)
  • 등록: QR코드 스캔 또는 아래 신청하기 버튼 클릭 후 구글 폼 제출(~4/14)
  • 프로그램: 영화관람, 관객과의 대화, 조류생태환경프로그램 (영문자막 및 통역 제공)
  • 문의: 재단법인EAAFP (foundation@eaaflyway.net | 032) 458-6507)
  • 재단법인EAAFP 정기기부자들께는 좌석 우선선택권과 조류생태환경프로그램 등록 우선권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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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EAAFP, 2021-2022 민간단체 지원사업(여름사업) 결과 보고서 발간

재단법인 EAAFP, 2021-2022 민간단체 지원사업(여름사업) 결과 보고서 발간

재단법인 EAAFP 2021-2022 민간단체 지원사업(여름사업) 결과 보고서 ⓒ재단법인 EAAFP

재단법인 EAAFP는 ‘2021-2022년도 민간단체 지원사업(여름사업) 결과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2밝혔다. ‘재단법인 EAAFP 2021-2022 민간단체 사업’ (여름사업)20223월부터 202211월까지, 8개월간 진행되었으며 재단법인 EAAFP가 주관하고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와 한스자이델재단에서 후원했다. 2개의 단체가 각 300만원을 지원받아 국내의 이동성 물새와 그 서식지 보호를 위한 탐조활동, 조류 및 서식지 연구, 지역사회 인식증진 등의 활동을 국내에서 진행했다. 여름사업을 진행한 2개 단체로는 인천녹색연합과 저어새와 친구들이 선정되었다.

수혜단체들은 사업의 전체적인 내용과 결과를 담은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편집과정을 거쳐 결과 보고서를 발간했다. 원본 보고서는 국문으로 작성되었으며, 영문 번역본이 포함되어 있다. 2021-2022년도 민간단체 지원사업(여름사업)의 단체별 사업계획서와 사업 보고서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재단법인 EAAFP2022-2023 겨울사업을 진행 중이다. 겨울사업은 202210월에 시작하여 20233월에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재단법인 EAAFP 20236월 중 재단홈페이지를 통해 2023-2024년도 민간단체 지원사업 공모문을 게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재단법인 EAAFP, 2021-2022 민간단체 지원사업 여름사업 결과보고 워크숍 개최하다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 (eaaflyw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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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새와 친구들 2023 저어새 환영잔치

저어새와 친구들 2023 저어새 환영잔치

3월 18일 토요일, 저어새와 친구들에서 겨울을 잘 지내고 돌아온 저어새를 환영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저어새와 친구들은 재단법인EAAFP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수혜 단체이며 조류생태환경교육, 이동물새모니터링 등 시민참여형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저어새 환영잔치는 남동유수지 주변 환경 정화 활동, 저어새 탐조, 교육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번식을 위해 돌아온 저어새를 맞이하기 위해 많은 참여 바랍니다!

관련 문의: 저어새 생태학습관 (032-818-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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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AFP사무국-한스자이델 재단 아시아 철새이동경로의 오늘과 내일을 함께 논의하다

EAAFP사무국-한스자이델 재단 아시아 철새이동경로의 오늘과 내일을 함께 논의하다

회의 참가자들의 모습 © EAAFP 사무국

2022년 11월 23일, EAAFP의 파트너인 한스자이델 재단(HSF)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사무국이 공동으로 아시아 철새이동경로 관리에 관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중앙아시아 철새이동경로(CAF)를 위하여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보존 작업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60명의 참가자가 참여하였다. EAAFP사무국은 파트너들과 함께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와 협력을 확장하고 한스자이델재단이 생물 다양성과 기후 문제에 대한 보존 작업을 촉진하기 위해 더 큰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도왔다.

중앙아시아 철새이동경로는 북극과 인도양 사이의 유라시아 대륙의 넓은 지역과 관련된 섬을 포함한다. 이 경로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와도 겹쳐진다. 이동성야생동물이동협약(CMS)는 2005년부터 회의를 개최하여 중앙아시아 철새이동경로(CAF)의 협력 프레임워크 개발을 위한 논의를 촉진하고 있다. 아프리카-유라시아 물새 협정(AEWA)은 2012년부터 중앙아시아 철새이동경로 행동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아시아 철새이동경로의 프레임워크에 참여했다.

더그 왓킨스 EAAFP 사무국 대표의 개회사 © EAAFP 사무국

‘아시아 철새이동경로 관리 – 유사성, 공통 과제, 중복 및 차이점’을 주제로 한 이번 컨퍼런스는 더그 왓킨스 EAAFP 사무국 대표와 베른하르트 젤리거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대표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두 대표는 모두 행사의 공동 개최 목적, 중앙아시아 철새이동경로의 미래, 그리고 두 조직 간의 관계를 강조했다. 더그 왓킨스 대표는 중앙아시아 철새이동경로지역의 보존 노력에 대한 간략한 이력과 중앙아시아 철새이동경로범위 국가들 과의 긴말한 관계에 대한 그의 바람을 내비쳤다. 베른하르트 젤리거 박사는 이 회의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와 중앙아시아 철새이동경로 간의 경험을 공유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전 세계 전문가들을 모으는 포럼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워크숍을 조직하는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향후 지속적인 정보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개회사에 이어 카자흐스탄 알마티 생물다양성 보전협회(ACBK) 보존과학 이사인 세르게이 스클랴렌코 박사는 중앙아시아 철새이동경로의 중요성과 철새 서식지 보존, 철새보호를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철새이동경로 보존: 새와 생물 다양성을 위한”이라는 주제로 한 그의 발표는 송신기 방법뿐만 아니라 가락지 부착, 위성 추적과 같은 특정 연구 방법론을 언급했다. 발표회에서는 공동연구와 협력 등 국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부 현장 연사이자 사회자인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 박사 © EAAFP 사무국

컨퍼런스의 1부는 ‘EAAFP에서의 협력에서 얻은 핵심 교훈’을 주제로 젤리거 박사의 사회로 철새이동경로, 특히 동아시아-대양주 내의 경험을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나일 무어스 박사의 발표였던 ‘EAAFP와의 협업의 핵심 교훈 – 한국 NGO의 관점에서’는 북한의 라선 람사르 습지와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인 문덕 철새 보호구역에서 얻은 경험을 공유했다.

두 번째 연사인 이후승 박사는 “한국 해상풍력발전소의 물새 보존과 영향” 발표를 공유하고 특히 풍력발전소 건설 이전에 해안 및 조간습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 번째 연사인 유얏퉁 EAAFP 저어새 워킹그룹 코디네이터는 “동아시아-대양주에서의 협력 –저어새와 바닷새” 발표를 통해 그의 이전 연구를 언급하며 대중의 참여를 늘리는 것과 같은 협력 방법을 공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곰보바타르 순데브 박사(Gombobaatar Sundev)는 ‘몽골의 조류 연구, 보존, 조류 사육’이라는 제목으로 몽골 내 철새이동경로의 현황을 공유했다. 1부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가자들의 연구 주제, 방법론, 국제협력 경험 등에 대한 질문에 연사들이 답변했다.

2부 현장 연사 및 사회자 도혜선 EAAFP사무국 선임 프로그램 담당관 © EAAFP 사무국

2부에서는 도혜선 EAAFP 사무국 선임 프로그램 담당관이 사회를 맡아 발표와 질의응답을 병행했다. 2부  연사는 국제 두루미 재단의 스파이크 밀링턴 박사였다. 국제습지연합의 테즈 문드쿠르 대표, 인도 야생동물 연구소의 수레쉬 쿠마르 박사, 베트남 자연 및 생물 다양성 보존청의 판빈민 씨가 합류했다. 연사들은 또한 패널로서 토론에 참여했다.

연사들은 공동 보존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특히 중앙아시아 철새이동경로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언급했다. 2부의  첫 번째 연사인 스파이크 밀링턴 박사는 ‘간단하게 유지하고, 장벽을 제거하고, 계속 소통하라’는 메시지를 제안한 “전 세계 철새이동경로 프레임워크: 중앙아시아 철새이동경로 를 위한 교훈”에 대한 연설을 했다. 두 번째 연사인 테즈 문드쿠르 박사는 중앙아시아 철새이동경로 지역의 정보 격차를 시민 과학자들과 동아시아-대양주 국가들의 기존 정보로 채울 수 있다고 주장한 “중앙아시아 철새이동경로의 물새 인구 규모와 동향”에 대한 발표를 공유했다. 세 번째 연사인 R. 수레쉬 쿠마르 박사는 “중앙아시아 철새이동경로에서의 협력 – 핵심 종에 초점”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인도의 물새에 대한 위협과 새들을 보존하기 위한 인도의 노력을 공유했다. 마지막 연사인 판빈민씨는 “베트남의 비행로 관리와 철새 보호”라는 주제로 향후 잠재적인 기회를 가진 베트남의 현재 물새 보호 현황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보호를 위한 정책 개발의 중요성을 제안했다. 두 번째 세션의 Q&A 세션에서, 연사들은 그들의 전문 분야와 그들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질문에 대답했다.

유얏퉁 EAAFP 저어새 워킹그룹 코디네이터의 발표 모습 © EAAFP 사무국

마지막 3부는 한스자이델 재단의 최현아 박사의 진행으로 공개토론이 이뤄졌다. 공개토론은 연사들의 발표 내용을 토대로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중앙아시아 철새이동경로 지역, 특히 우즈베키스탄의 연구원들이 이 지역에서의 공동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관객들의 질문도 적극적인 아이디어 교환을 이끌어냈다. 컨퍼런스는 참가자들 간의 더 많은 교류를 제공하고 철새이동경로와 지역에 사는 사람들 간의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네트워킹 만찬으로 끝이 났다.

EAAFP 사무국 기사 원문(바로가기)

한스자이델 재단 기사(바로가기)

CMS 중앙 아시아 철새이동경로 페이지(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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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새와 친구들 2023 첫 저어새 맞이 활동 안내

저어새와 친구들 2023 첫 저어새 맞이 활동 안내

2월 18일 토요일과 2월 26일 일요일, 저어새와 친구들에서 봄에 찾아올 저어새를 맞이하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저어새와 친구들은 재단법인EAAFP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수혜 단체이며 조류생태환경교육, 이동물새모니터링 등 시민참여형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저어새 맞이 행사는 2월 18일 토요일 남동유수지 주변 환경 정화 활동, 2월 26일 일요일 저어새 둥지 정비활동으로 멸종위기종 저어새의 서식지 보전에 직접 참여할 수 있습니다. 

번식을 위해 돌아오는 저어새를 위해 서식지 단장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관련 문의: 저어새 생태학습관 (032-818-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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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해 맞이 달력 이벤트 성황리에 마감되다

2023 새해 맞이 달력 이벤트 성황리에 마감되다

재단법인 EAAFP가 2023년 새해를 맞아 1월 1일부터 진행한 달력 이벤트가 마무리되었다. 이동성 물새와 그들의 서식지 보전을 위한 후원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2월 15일로 예정된 이벤트 마감일은 2월 9일자로 물품이 소진되어 조기 마감되었다.

2022년 EAAFP 제비갈매기의 해 사진대회에 당선작을 담은 달력과 달력에 중요한 날짜를 표시할 수 있는 원형 스티커, 그립톡, 철새 스티커와 EAAFP 홍보인쇄물로 구성된 이벤트 물품은 해당 이벤트에 참여한 재단법인EAAFP의 후원자들에게 전달되었다. 이벤트에는 총 16명의 새로운 후원자들이 참여하였으며, 후원자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23년부터 다양한 후원자 참여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한편 후원 이벤트 외에 진행된 새해 다짐 이벤트에는 총 3명의 참여자가 새해 철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한 포부를 개인 소셜미디어 채널에 공유하여 달력을 수령하였다.

앞으로 재단법인EAAFP는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해 세계철새의 날 후원캠페인과 후원의 밤과 같은 다양한 후원자 대상 행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동성물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해 EAAFP와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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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 습지의 날, 습지복원을 위한 EAAFP의 향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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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습지의 날, 습지복원을 위한 EAAFP의 향후 계획

세계 습지의 날은 습지의 중요성에 대한 세계적인 인식을 높이기 위해 1971년 이란 람사르에서 습지에 관한 람사르 협약이 채택된 날짜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2월 2일에 기념된다. 습지협약 사무국이 소집한 올해 주제는 ‘습지복원의 시기’로 습지복구 우선순위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퇴화한 습지를 되살리고 복원하기 위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지구 육지 면적의 6%만 차지하는 습지는 모든 생명체에게 필수적이지만 숲보다 3배나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세계 습지의 35% 이상이 지난 50년 동안 유실되거나 퇴화되었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 Flyway)에서는 습지의 약 45%가 유실되었고, 심지어 황해에서는 갯벌의 최대 65%가 유실되었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는210종 이상의 5천만 마리의 철새들의 서식지이다. 습지의 감소는 많은 습지 의존성과 수생종을 멸종 위기로 내몰고 있으며,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는 세계의 모든 철새이동경로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철새 종의 비율이 가장 높다.

 

습지는 물을 정화하며, 홍수, 폭풍, 침식 등에 피해를 줄여주고, 농업과 양식을 통한 식량 제공한다. 또한, 수십억 명의 생계, 일자리, 경제 지원 등의 역할을 하는 만큼 습지 보전은 우리 인간에게도 중요하다. 습지의 감소와 퇴화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조치가 필수적이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COP15)에서 새롭게 채택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가 모든 차원의 생물다양성에 대한 장기적인 목표를 향해 인도하고 있다. 또한, 람사르 협약 (COP14)는 습지 보존을 촉진하기 위한 일련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지역사회 차원에서 EAAFP철새이동경로 서식지는 152개의 서식지로 확장되고 있으며, 철새를 위한 중요한 습지를 포함하고 있다. EAAFP 파트너, 현장 관리자 및 워킹 그룹 및 태스크 포스의 전문가는 관련 정책 및 구현, 현장 관리, 모니터링 및 연구 및 CEPA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역 철새이동경로 이니셔티브(Regional Flyway Initiative, RFI) 는 아시아개발은행,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대규모 자금을 동원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상의 습지 보호, 유지 및 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3년 3월 12일부터 17일까지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될 예정인 EAAFP의 제11차 파트너 회의에서 파트너와 협력자들은 철새이동경로 상의 위협에 대처하고 습지를 복원하며, 보존 노력을 강화하고, 협업을 촉진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방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세계습지의 날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에 이동성물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한 추가 후원금 4,6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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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에 이동성물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한 추가 후원금 4,600만원 전달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지난 2월 1일,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는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가 이동성물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한 후원금 4,6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EAAFP)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전반의 이동성 물새와 그 서식지를 보전하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 2019년 설립되었다.

한국남동발전은 EAAFP와 지난 2018년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인천지역의 철새와 서식지 보전활동을 후원하였다. 이후 2021년 EAAFP사무국,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인천광역시 삼자 간의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철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한 활동에 대한 직접적인 참여와 재정적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기탁한 후원금은 기존 양해각서를 통해 기부되는 후원금이 아닌, 사랑의열매를 통한 지정기탁금으로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에 전달되었다.

©사랑의열매

해당 지정기탁금은 18개의 정부파트너, 6개의 정부간 국제기구 파트너, 13개의 국제 NGO파트너와 1개의 국제기구 파트너, 1개의 다국적 기업부문 파트너가 모여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하는EAAFP 파트너십 총회와 국내외 후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인식증진 사업, 국내 민간단체의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는 민간단체지원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EAAFP 2002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 (WSSD) 발의안 목록에 채택된 자발적이고 비형식적인 국제기구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전반의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를 보존하기 위해 2006 11 설립되었다. 현재 EAAFP에는 18개의 정부 파트너, 6개의 정부 국제기구 파트너, 13개의 국제 NGO 파트너, 1개의 국제기구 파트너, 그리고 1개의 다국적 기업 부문 파트너로 39개의 파트너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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