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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룽청 큰고니 자연보호구, EAAFP 152번째 철새이동경로 서식지로 지정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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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룽청 큰고니 자연보호구, EAAFP 152번째 철새이동경로 서식지로 지정되다.

2월 2일, EAAFP 사무국은 세계습지의 날을 맞아 중국의 룽청 큰고니 자연보호구가 EAAFP의 152번째 철새이동경로서식지 (Flyway Network Site, FNS) 로 지정되었음을 발표했다.

© Rongcheng Swan National Nature Reserve

중국의 20번째 FNS이기도 한 룽청 큰고니 자연보호구 (EAAF152)는 중국 황해의 서쪽 해안인 산둥성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규모의 큰고니 월동지로 알려져 있다. 백룡강 등 여러 강줄기와 갯벌 등지에 형성된 이 보호구는 많은 생물들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습지라는 자연적 특징과 지리적 위치 덕분에 이곳은 매년 호주와 동아시아를 이동하는 20,000마리의 이동성 물새들에게 훌륭한 중간 기착지이다. 특히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6,000마리가 넘는 큰고니 (관심대상, LC) 가 비번식기에 주로 서식하며, 이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상 전체 종의 약 11%를 차지한다.

이외에도 붉은가슴흰죽지 (위급, CR), 저어새 (위기, EN), 노랑부리백로 (취약, VU) 등 12종류의 멸종 위기 종도 기록되었다.

© Rongcheng Swan National Nature Reserve
© Rongcheng Swan National Nature Reserve
© Rongcheng Swan National Nature Rese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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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강점이 동물 보호에 대한 이야기를 할 시작점의 일부가 될 수만 있어도 감사하죠.

"제 강점이 동물 보호에 대한 이야기를 할 시작점의 일부가 될 수만 있어도 감사하죠." 김인영 후원자님

멸종위기 철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니팅 (뜨개질) 작품으로 표현하는 섬유작가 김인영 후원자. 다양한 뜨개질 기법을 활용하여 작품을 디자인하고 매거진을 통해 멸종위기 동물을 알리고 있습니다. 공예에 대한 애정을 시작으로 동물 보호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김인영 후원자님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AAFP 인터뷰 시리즈 <철새, 사람을 만나다 #4>_ 김인영 작가

철새, 사람을 만나다 #4 김인영 작가

EAAFP 인터뷰 시리즈 <철새, 사람을 만나다 #4>,

[김인영 작가, “제 강점이 동물 보호에 대한 이야기를 할 시작점의 일부가 될 수만 있어도 감사하죠”]

작업실에서의 김인영 작가 ©김인영 / wonderwall

[EAAFP 인터뷰 시리즈, <철새, 사람을 만나다>는 철새, 생태, 환경 등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함으로써, 철새의 가치 및 보호 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젝트입니다. 그 네번째 주인공으로 섬유작가이자, 멸종위기 철새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니팅 (뜨개질) 작품으로 표현해 오신 김인영 작가님을 만나보았습니다.]

※ 본 인터뷰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서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김인영 작가의 발걸음

Q. 안녕하세요 김인영 작가님. 본인에 대해 소개해 주시겠어요? 어떻게 섬유작가가 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섬유 작가로 작업중인 김인영이라고 합니다.

섬유 중에서도 특히나 니팅과 크로쉐 작업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시작은 손으로 만든 공예의 따뜻한 작업물들이 좋아서였던 것 같아요. 공장에서 획일적으로 생산된 작업물과는 다르게 어떤 제작자의 호흡이 담겨있는 듯한 작업물들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시작후에는 공예 과정의 깊이에 많이 빠졌어요. 작품 자체도 좋지만 그 정직한 과정이 좋았거든요. 시간과 작업자의 몰입이 거짓 없이 드러나는 그러한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렇게 좋아하는 것들을 한 단계 한 단계 따라오다 보니까 현재에도 작업을 하고 있네요.

Q. 현재 어떤 작업을 진행 중이신가요?

현재 니팅과 크로쉐를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 하고 싶은 작업물을 중심으로 네번째 책을 준비중에 있고요. 해외 매거진 작업도 한창 진행중입니다. 작업은 제가 디자인을 하고 그것을 독자들이 읽고서 구현할 수 있도록 도안을 제작하는 일이에요. 다른 작업은 넓적부리도요 작업이 들어있는 프로젝트인데 이것은 꾸준히 계속해서 하고 싶은 일이라 작업중에 있습니다. 개인적인 전시를 위한 작업도 있는데 이것은 사실 이제 시작 단계라 특별히 설명드릴 부분이 적네요.

Q. 작가님의 작품을 통해 무엇을 이루고 싶으신 가요?

이루고 싶은 것이라. 어려운 질문인데요. 저는 사실 어떠한 목적보다는 사실 과정이 좋아서 몰입하는 것이 큰데요. 사실 지금도 섬유 분야에 대해서 아직 부족하여 연구하고 알아가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작업을 앞으로도 계속 하면서 그냥 저는 이 작업들을 통해서 소통하는 수단을 하나 가지고 있으니까 그것을 통해서 내 자신을 좀 더 이해하고 그리고 타인에게 가끔은 위로가 될 수 있는 작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뜨개질 작업에 한창인 김인영 작가의 모습 ©김인영 / wonderwall

# 섬유예술로 표현한 멸종위기 동물 보호의 움직임

Q. 대중에게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기 위해 왜 섬유예술이라는 방법을 선택하셨나요?

가장 큰 이유는 저의 가장 좋은 소통의 수단이기 때문이겠지만, 사실 섬유라는 것은 우리의 삶에서 가까우면서 보호의 맥락에 위치하고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이러한 섬유로 제작된 작품들은 따뜻하면서도 보호가 필요한 대상에 대한 감정적 동의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또한 섬유예술의 특성상 작업 과정에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모든 것이 빠르고 순간인 시대에 참여자들을 어떠한 주제에 오랫동안 생각할 수 있는 그 시간적 공간을 줄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요.

Q. 작가님께서 넓적부리도요의 도안을 제작해 주셨는데요, 다른 많은 멸종위기 새들 중에서도 특별히 넓적부리도요를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우선 조형적인 의미에서 그 특징적인 부리가 아름다워서 작업을 해보고 싶었어요. 또한 조사를 하면서 작고 그 강인한 철새가 이제 여러가지 이유로 개체수가 급감한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혹시라도 알지 못하고 잃어버리면 너무 슬플 거 같아서 함께 이야기해 보고 싶어서 선택하였습니다.

Q. 멸종위기 동물 보호 인식증진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이 무엇이신지요?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꾸준히 프로젝트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어요. 제가 잘 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 여러 사람들과 동물 보호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는 시작점의 일부가 될 수만 있어도 감사한 마음이죠. 감사합니다.

공예에 대한 애정을 시작으로 섬유예술을 통해 멸종위기 동물 보호에 대한 목소리를 내오신 김인영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이번 EAAFP와의 인터뷰를 통해 독자들이 멸종위기 종 보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인영 작가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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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동구 어린이참여위원회, 재단법인 EAAFP에 생태교육 후원금 15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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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동구 어린이참여위원회, 재단법인 EAAFP에 생태교육 후원금 150만원 전달

(c)인천 동구청 교육아동청소년실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EAAFP)는 인천광역시 동구 어린이참여위원회가 지난 2021년 12월 29일, 저어새 보호 및 관내 학생 대상 저어새 생태교육을 지원하고자 「제11회 어린이 안전대상」 포상금 중 150 만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했다고 1월 19일 밝혔다.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전반의 이동성 물새와 그 서식지를 보존하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이하 EAAFP)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 2019년 설립되었다.

인천 동구 어린이참여위원회는 아동과 관련된 정책, 사업 등 여러 분야에 아동의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는 어린이 자치기구이다. 해당 단체는 2017년 제1기를 시작으로 2021년 제5기 어린이참여위원회가 운영되었고 지역사회 내 여러 현황 뿐 아니라 기후위기 대응과 멸종위기종 보호 등 글로벌한 이슈에 대하여 논의하고 다양한 활동 (워크숍, 캠페인 등)을 해오고 있다.

제5기 어린이참여위원회는 선정된 3가지 목표 중 하나인 ‘멸종위기 저어새를 지키자!’를 달성하기 위해 인천남동유수지에 방문하여 직접 저어새를 탐조하고 저어새 홍보 엽서와 카드 뉴스를 제작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하였다.

인천 동구 어린이참여위원회가 이번에 기탁한 후원금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05-1로 지정된 저어새에 대한 인식 증진과 생태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기후위기 대응과 멸종위기종 보호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인천 동구 어린이참여위원회의 후원에 감사를 표한다.

저어새 더 알아보기 >>

Learn more about Black-faced Spoonbi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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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재단코디네이터를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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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재단 코디네이터를 환영합니다.

2022년 1월 13일부터 이지선 재단 코디네이터가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의 새로운 코디네이터로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저희 재단은 이지선 코디네이터와 함께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재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인사말>

안녕하세요. EAAFP 재단 코디네이터 이지선입니다.

우선, EAAFP재단 코디네이터로 일할 기회를 주신 EAAFP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동아시아 대양주 상의 이동성 물새를 보호하고 그 서식지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는 뜻깊은 일에 함께 할 수 있음에 기쁩니다.

EAAFP의 멋진 동료 분, 다양한 환경시민단체, 민간기업, 공공기관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일할 생각에 설렙니다.

함께 노력하여 EAAFP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이지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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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와수르 국립공원 [EAAF 008]

이에이에이에프피

철새 서식지 이야기

“EAAFP가 들려주는 철새 서식지 이야기 #41″_ 와수르 국립공원, 인도네시아 [EAAF 008]

안녕하세요! 철새 서식지 이야기가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인도네시아의 철새 서식지를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바로 와수르 국립공원입니다. 어떤 철새가 서식하는지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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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하르가스-아이락 호수 [EAAF 129]

이에이에이에프피

철새 서식지 이야기

“EAAFP가 들려주는 철새 서식지 이야기 #40″_ 하르가스-아이락 호수, 몽골 [EAAF 129]

안녕하세요, 벌써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2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올해 소개할 첫 철새서식지는 하르가스-아이락 호수입니다.
어떤 철새가 서식하는지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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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철새·습지 보전 공모전’ 최종 5개 프로젝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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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철새·습지 보전 공모전’ 최종 5개 프로젝트 발표

지난 12월 17일,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파트너십 사무국 (EAAFP)는 제1회 EAAFP ‘청년 플라이웨이 프로젝트 공모전” 1부문에 최종 선정된 5개 프로젝트를 발표하였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습지와 철새 보전활동을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한 5팀은 각각 중국 (2), 필리핀(2), 인도네시아(1) 국적의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다. 총 32개의 지원서가 제출되었으며 이중 최종 5개팀만 통과하였다. 각 팀에게는 2022년도에 프로젝트를 직접 실행할수 있도록 미화 3000달러가 상금으로 지급된다. 다섯 개팀은 2022년도에 최종 우승팀을 가리기 위해 경쟁하게 된다.

본 공모전은 2020 EAAFP 청년 플라이웨이 포럼의 연장선으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청년들에게 이동성 물새와 그들의 서식지를 보전하는데에 기여하는 것을 독려하고자 시작되었다. 공모전의 심사위원으로는 아세안 생물다양성 센터의 Mika Tan청년 생물다양성프로그램 코디네이터, 람사르협약 사무국의 유범식 아시아 오세아니아 담당관, 국제두루미재단의 Spike Millington 부대표, WWT의 Chris Rostron 국제협력 매니저, 내셔널지오그래픽의 Anastasia Cronin 청년리더십 국장, EAAFP CEPA 워킹그룹의 Casey Burns 의장을 모셨다.

다음은 이번 공모전 1부문에서 선정된 프로젝트 목록이다.

국가

팀 구성원

프로젝트명

설명

중국

Shuyu Hou, Luyao Chen, Yuhan Li, Xinchen Bu, Yin Zhang

인간과 새를 위한 습지 관리 – 논밭의 새 보전을 위한 적응적 해결책

농경지에서 일어나는 인간과 새 사이의 갈등 해결

중국

Xianglong Tang, Yang Shuangxi

동팅호수, 국가자연보호구역이자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

동팅호수 농촌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새로운 환경교육 방법을 모색

필리핀

Kyle Aboy, Melanie P. Genita, Loyd Joredell H. Curit, Roana Mae C. Caguliodo, Dafhney G. Abueva

LUPAD 프로젝트

지역의 청년 참가자들을 모집하여 티나가칸 호수와 부아얀에서 철새에 대한 지식 격차 감축

인도네시아

Gloria Pratidwani Manggalagita, Dhia Shofi Salsabila, Ida Nur Rahmawati

Kei 섬 물새 재탐구하기

연구자료가 부족한 Kei Kecil섬과 Mangur섬을 탐험하고 조사할 계획

필리핀

Gerlie Gedoria, Karl Joriel Amurao

투바타하의 바닷새: 블랙노디가 처한 곤경

투바타하 산호초 자연공원의 바닷새에 대한 인식 증진과 그곳에서 번식하는 블랙노디 새에 초점 맞추기

2022년 1월, 선정된 다섯 팀은 팀별로 멘토가 배정되어 프로젝트 실행에 대한 조언을 받을 예정이다.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 아시아지부의 Ding Li Yong 박사, Paulson Institute의 Terry Townshend 어드바이저, EAAFP 넓적부리도요 태스크포스의 Sayam U. Chowdhury 부 코디네이터, 퀸즐랜드 대학교 연구원 Micha Jackson 박사, EAAFP 사무국의 Vivian Fu 커뮤니케이션 담당관이 멘토 역할을 맡게 된다. 각 팀은 멘토에게 받은 조언을 토대로 2022년 10월까지 프로젝트를 실행할 것이며 이 기간동안 두 개의 워크숍이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 최종 우승팀은 심사위원의 검토와 공개투표를 통해 2022년 10월 또는 11월에 결정된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청년 플라이웨이 프로젝트 공모전”이란?
EAAFP 2020 플라이웨이 청년 포럼의 연장선으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국가들의 청년들이 습지와 철새 보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 할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 공모전이다. 올해 진행된 프로젝트 공모전은 철새와 그들의 서식지의 보전을 위한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실질적인 동기를 부여하고, 철새와 습지에 대한 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젊은 전문가들을 양성하기 위해 2021년 9월 시작되었다. 또한 본 공모전은 자연보호에 관심이 많은 전세계 청년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자세한 정보는 EAAFP 사무국 홈페이지(영문)를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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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하르 오스 호수 [EAAF 128]

이에이에이에프피

철새 서식지 이야기

“EAAFP가 들려주는 철새 서식지 이야기 #39″_ 하르 오스 호수, 몽골 [EAAF 128]

안녕하세요. 벌써 즐거운 연말이 다가왔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021년 마지막으로 소개할 철새 서식지는 바로 몽골의 하르 오스 호수입니다.
어떤 철새가 서식하고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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