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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네그로스 옥시덴탈 연안습지보전지역 [EAAF 135]

EAAFP가 들려주는 철새 서식지 이야기 #72
[EAAF 135] 네그로스 옥시덴탈 연안습지보전지역

안녕하세요!

오늘의 철새서식지 이야기 주인공은 람사르 습지로도 지정되어 있는 필리핀의 네그로스 옥시덴탈 연안습지보전지역입니다.
어떤 철새들이 서식하고 있을까요?

EAAFP가 들려주는 철새서식지 이야기 #72

필리핀 – 네그로스 옥시덴탈 연안습지보전지역 [EAAF135]

네그로스 옥시덴탈 연안습지보전지역(NOCWCA)은 필리핀의 네그로스섬 서쪽에 있는 110km의 연속 해안선을 따라 자리 잡고 있습니다. 면적은 89,600헥타르이며 3개 시와 7개 지자체 내에 52개의 해안지구가 있습니다.

두 개의 주요 강 유역은 NOCWCA의 하구와 조간대 숲으로 흘러 들어가 이동성 물새를 위한 다양한 서식지를 제공합니다. 이 곳에는 73종의 물새와,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 포유동물인 이라와디돌고래, 3종의 해양 거북이 서식합니다.

NOCWCA는 붉은어깨도요(위기, EN), 청다리도요사촌(위기, EN), 알락꼬리마도요(위기, EN), 노랑부리백로(취약, VU) 및 필리핀 고유종인 필리핀오리(취약, VU)와 같이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상당수의 이동성 물새들에게 서식지가 되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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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새 생택학습관 우리마을 멸종위기종 살리기 챌린지 참가자 모집 중

저어새 생택학습관 우리마을 멸종위기종 살리기 챌린지 참가자 모집 중

4월 28일 금요일, 저어새 생태학습관에서 멸종위기종인 저어새를 위한 플로깅 행사를 진행합니다. 플로깅 참석자 대상 선물이 준비되어 있으니, 우리마을의 저어새를 위한 행사에 많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 바랍니다.

문의: 저어새 생태학습관 (032-818-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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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 철새의 날 ‘물: 새의 삶을 유지하다’ 포스터 공개되다

2023 세계 철새의 날 ‘물: 새의 삶을 유지하다’ 포스터 공개되다

2023년 세계 철새의 날 글로벌 캠페인의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니카라과 예술가 아우구스토 실바의 작품을 특징으로 하는 이 포스터는 철새들에 있어 물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도움을 주는 12종의 새를 소개한다.

선택된 새 들은 새들과 많은 생물들에게 이주, 월동, 번식을 위해 습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어떤 새들은 특정한 유형의 물 서식지를 필요로 하는데, 예를 들면, 넓적부리도요가 이동과 겨울 동안 사용하는 갯벌, 청호반새가 선호하는 맹그로브 숲과 다른 해안 지역, 사다새와 아프리카세운꼬리오리가 번식할 수 있는 개방된 물, 그리고 큰두루미가 사용하는 계절적으로 범람하는 들판 등을 말할 수 있다.

물은 제비가 쫓는 곤충의 생존, 루포스 벌새가 자주 찾는 꿀을 생산하는 식물의 성장, 검은가슴홍관조가 서식하는 초원과 유럽멧비둘기가 사용하는 강수림에 필수적이다. 코뿔바다오리와 나그네 알버트로스는 지구상의 모든 물의 97%를 구성하고 화학물질과 플라스틱 쓰레기로 점점 오염되고 있는 바다를 나타낸다. 그리고 물수리는 우리가 지구를 보존하고 보호하기 위해 함께 일할 때 새 개체 수 감소가 역전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보존 성공 사례의 역할을 한다.

포스터는 올해 세계 철새의 날의 주제인 “물: 새의 삶을 유지하다”를 이야기하며, 새에게 있어 물의 중요성과 관련 서식지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다. 인간이 주도하는 오염과 기후 변화뿐만 아니라 물에 대한 인간의 수요 증가는 철새들이 의존하는 많은 수역을 위협하고 있다. 세계 철새의 날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새들과 그들의 서식지를 보전하고 보호하기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2023년 세계 철새의 날은 5월 13일과 10월 14일로 계절적 조류 이동의 주기적인 특성을 반영한다. 관련 행사는 일년 내내 뿐만 아니라 공원, 자연 센터, 박물관, 도서관, 학교, 그리고 다른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계 철새의 날을 함께 기념하고 싶다면 가까운 행사에 참여하거나 직접 행사를 등록할 수 있으며, 올해 캠페인 다국어 포스터를worldmigratorybirdday.org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EAAFP 사무국은 글로벌 포스터를 자국어로 번역하고 계획된 세계 철새의 날 활동을 공유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 포스터의 디자인 파일이 필요하거나 세계 철새의 날을 지원하거나 참여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wmbd@eaaflyway.net 로 문의 가능하다.

EAAFP 사무국 영문기사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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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EAAFP, <수라>특별시사회로 수라갯벌을 지키다

재단법인 EAAFP, 특별시사회로 수라갯벌을 지키다

특별시사회 참가자 단체사진 ©재단법인 EAAFP

지난 4월 15일, 재단법인 EAAFP <수라> 특별시사회가 인천연수 CGV에서 개최되었다. 저어새생태학습관, 영화<수라>제작진과 공동으로 개최하고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의 사랑의열매 지정기탁금 후원으로 진행된 시사회에는 교육기관, 지자체, 국제기구, 시민단체, 학생, 기업 등에서 90여명의 참가자가 참여하였다. 또한, 영어자막 및 통역을 제공하여 외국인 관객들을 호응을 얻었다.

<수라>는 대한민국 새만금 간척지의 마지막으로 남은 갯벌인 수라갯벌에 대한 황윤 감독의 다큐멘터리이다. 영화 속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의 시민과학자 오동필, 오동준 씨는 각각 EAAFP가 진행한 인천-홍콩 저어새보전 MOU 협력사업의 일환인 2020-2022 저어새 전국조사, 화성습지 프로젝트의 일환인 2021 알락꼬리마도요 전국조사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2021 알락꼬리마도요 조사 보고서_한글

2020-2022 저어새 전국 모니터링과 서식지 이용 연구 보고서_한글

<수라>영화 관람이 끝난 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황윤 영화 감독과 이혁재 청년 모니터링 단원, 도혜선 EAAFP 선임 프로그램 담당관이 관객들과 관람후기 및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황윤 감독은 수라갯벌의 신공항 건설을 막기 위해 관객들에게 수라갯벌에 대한 인식을 널리 알리고 주변인, 특히 아이들에게 수라갯벌의 야생의 아름다움을 영화 및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것을 권했다. 이혁재 청년 모니터링 단원 또한 경험을 통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래세대가 자연친화적이고 자연과 공존하는 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도혜선 담당관은 기업의 역할을 언급하며 기업이 그들의 자원을 활용하여 모든 사업부분에 환경을 고려하고 포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관객과의 대화 ©재단법인 EAAFP

마지막으로 25인의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한 조류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이 있었다. 조류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은 저어새생태학습관에서 진행되었다. 송도, 강화 지역의 갯벌 매립 후 서식지와 먹잇감이 부족해진 저어새가 남동유수지의 인공섬을 자리를 잡은 것에 따라 남동유수지는 멸종위기종 서식지를 지켜야 하는 측면에서 인천의 수라갯벌을 상징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남동유수지 저어새(IUCN 등급: 위기) 생태에 관한 교육 후 저어새와 저어새 새끼를 탐조했다. 이외에도 남동유수지에 서식하는 민물가마우지, 재갈매기, 왜가리 등 다양한 이동성물새들을 관찰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저어새 보전을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저어새와 습지 생물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동유수지에서 저어새를 탐조하는 참가자들 ©재단법인 EAAFP
참가자들의 그림 ©재단법인 EAAFP

영화 <수라>는 오는 6월 전국 상영관에서 정식 개봉될 예정이다. 앞으로 재단법인EAAFP는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해 관련 인식증진사업과 더불어 다양한 후원행사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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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강화도 빅버드레이스 (4/29-30) 참가자 모집 중

제7회 강화도 빅버드레이스 (4/29-30) 참가자 모집 중

2023년 제 7회 강화도 빅버드레이스가 4월 29일 토요일부터 30일 일요일까지 열린다. 비경쟁부문, 경쟁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EAAFP 또한 비경쟁부문으로 참여 예정이다. 신청은 4월 22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아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3 강화 빅버드레이스 홈페이지

참가신청은 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경쟁부문 참가팀 총 35팀, 비경쟁부문 참가팀 총 20팀이 신청 가능하다.

문의: 이메일 (jabbajida@naver.com), 전화 (010-4759-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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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고창갯벌 빅버드 레이스 (4/21-23)

제2회 고창갯벌 빅버드 레이스 (4/21-23)

고창갯벌 세계자유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해 4월 21일 금요일 부터 23일 일요일까지 제2회 고창갯벌 빅버드레이스가 열린다. 고창갯벌(EAAF153)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서식지 네트워크에 등재된 철새 서식지이다.

고창갯벌 철새 서식지 이야기 바로가기

EAAFP를 포함한 총 30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고창갯벌 빅버드레이스 신청은 마감되었으나 강화 빅버드레이스는 아직 참가자 모집 중이다.

2023 고창갯벌 빅버드레이스 참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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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투바타하 산호초 자연공원 [EAAF 123]

EAAFP가 들려주는 철새 서식지 이야기 #71
[EAAF 123] 투바타하 산호초 자연공원

안녕하세요!

오늘은 UNESCO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철새 서식지인 필리핀의 투바타하 산호초 자연공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떤 곳인지 알아볼까요?

EAAFP가 들려주는 철새서식지 이야기 #71

필리핀 – 투바타하 산호초 자연공원 [EAAF123]

투바타하 산호초 자연공원은 필리핀 팔라완주의 카가얀실로 관할 하에 있습니다.

도요물떼새류가 주요 서식종인 대부분의 다른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와 달리 투바타하 산호초 자연공원에는 흰배군함조(취약, VU), 노랑부리백로(취약, VU), 바다제비(준위협, NT), 마도요(준위협, NT), 흑꼬리도요(준위협, NT)를 포함하여 20,000개체 이상의 바닷새류가 서식합니다.

투바타하 산호초 자연공원은 술루해에 물고기와 산호 유충이 생성/ 소멸하는 장소입니다. 따라서 바닷새류에 위협을 가하지 않는 방식으로 인간과 바닷새류의 먹이 경쟁 사이의 균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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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EAAFP, 4월 15일 <수라>특별시사회 기념품 굿즈 공개!

재단법인EAAFP, 4월 15일 특별시사회 기념품 굿즈 공개!

© 재단법인EAAFP

재단법인EAAFP가 4월 4일 <수라> 특별 시사회에서 기념품으로 전달될 새로운 재단 굿즈를 공개했다. 굿즈는 레고 피규어가 달린 키링으로, 피규어는 탐조인을 모티프로 하여 제작되었다. 피규어는 탐조 시 뜨거운 해를 피할 수 있는 모자, 모니터링 수첩과 펜 등의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조끼를 입고 있고, 목에 탐조를 위한 망원경을 두르고 있다.

또한, 키링으로 이루어져 있어 가방이나 옷 등에 걸어 다닐 수 있어 패션 용품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새로운 굿즈는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의 사랑의열매를 통한 추가 후원금으로 제작되었으며, 4월 15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연수CGV에서 열리는 <수라>특별시사회 참가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4월 15일 인천연수CGV <수라> 특별 시사회 신청하기>

  • 일시: 2023년 4월 15일(토) 오전 10:30
  • 주최: 영화<수라>제작진, 재단법인EAAFP, 저어새생태학습관
  • 장소: 인천연수CGV 3관
  • 참가비: 24,000원*참가비의 일부는 이동성물새와 서식지 보전활동에 기부예정/ 참가비 전액에 대한 기부금영수증 발행(세액 공제 혜택)/기념품 증정
  • 등록: 시사회 포스터 QR코드 스캔 또는 아래 링크 클릭 후 구글 폼 제출(~4/14)

4월 15일 인천연수CGV <수라> 특별 시사회 신청하기

  • 프로그램: 영화관람, 관객과의 대화, 조류생태환경프로그램 (영문자막 및 통역 제공)
  • 문의: 재단법인EAAFP, foundation@eaaflyway.net 032) 458-6507
  • 재단법인EAAFP 정기기부자들께는 좌석 우선선택권과 조류생태환경프로그램 등록 우선권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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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AFP, 세계 철새의 날 캠페인의 공식 파트너가 되다

EAAFP, 세계 철새의 날 캠페인의 공식 파트너가 되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된 제11차 동아시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총회에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이 세계 철새의 날 캠페인의 공식 파트너로 발표되었다.

새로운 파트너십은 전 세계적으로 철새를 보호하기 위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게 된다.

세계 철새의 날은 철새들의 놀라운 여정을 기념하고, 철새들과 그들의 서식지 보전에 영감을 주기 위해 매년 열리는 세계적인 인식 제고 캠페인이다. 세계 철새의 날은  5월과 10월의 두 번째 토요일로, 세계 철새의 날은 북반구와 남반구에서 주요 이동 기간이 다르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조류 이동의 주기적인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이 캠페인은 이동성야생동물이동협약(CMS), 아프리카-유라시아 물새 협정(AEWA), Environment for the Americas및 EAAFP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EAAFP가 공식 파트너로 확정되면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철새 보전에 대한 참여와 인식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미 프렝켈 CMS사무총장은, “EAAFP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이 철새 보전에 대해 새로운 지평을 열고 철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국제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높이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 확신한다.”는 축사를 남겼다 (축사영상 링크).

에이미 프렝켈 CMS사무총장의 축사

AEWA 사무총장인 자크 트루빌리즈 박사는 “파트너십 서명과 세계 철새의 날이라는 맥락에서 우리가 구축한 좋은 철새이동경로 간 협력이 계속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우리를 하나로 묶고 우리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철새들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철새이동경로 보전의 정신이고 인식이다.” 말했다 (축사영상 링크).

자크 트루빌리즈 AEWA 사무총장의 축사

미국 환경부의 수잔 본필드 박사는 “새들은 정치적 국경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한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파트너십 협약을 통해 우리는 세계 철새의 날을 맞아 철새들의 이동 경로 전반을 보호하고 사람과 새의 연결을 증진하는 데 변함없는 헌신을 표명한다. 우리 단체들은 함께 철새들의 세계적인 보존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말했다 (축사영상 링크).

미국 환경부 수잔 본필드 박사의 축사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의 롭 케일러 의장은 세계 철새의 날의 새로운 파트너로 참여하고 CMS, AEWA, EFTA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고, 새로운 파트너십은 더 강력한 협력을 가능하게 하고, 더 많은 훌륭한 아이디어를 고무시키며,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철새 보호에 더 넓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밝혔다. 또한, “EAAFP는 철새들을 함께 보존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EAAFP의 역할을 강조했다 (축사영상 링크).

EAAFP 의장 롭 케일러의 축사

2023년 세계 철새의 날은 5월 13일과 10월 14일이며, 올해의 주제는 “물: 새의 삶을 유지하다”이며, 물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내륙과 해안 습지, 강, 호수, 개울, 습지, 그리고 연못은 모두 철새들이 먹이를 먹거나 마시거나 둥지를 틀 때 필수적이며, 긴 여행 동안 휴식을 취하고 연료를 보충할 수 있는 장소로도 중요하다. 현재 수생 생태계의 많은 부분들이 전세계적으로 점점 더 위협을 받고 있고 이에 의존하는 철새들도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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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세계에서 가장 위협받는 철새이동경로상의 이동성물새 보전을 위해 호주 퀸즈랜드주 브리즈번에서 제11차 EAAFP파트너십 총회를 개최하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세계에서 가장 위협받는 철새이동경로상의 이동성물새 보전을 위해 호주 퀸즈랜드주 브리즈번에서 제11차 EAAFP파트너십 총회를 개최하다

제11차 EAAFP 파트너십 총회 단체사진 © EAAFP

3월 13일, 제11차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파트너십 총회(이하 MOP11)가 호주 퀸즈랜드주 브리즈번에서 “우리는 모두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일부이다.”라는 주제 아래 공식적으로 개최되었다. 호주 환경부(DCCEEW), 호주 정부, 호주 버드라이프(BirdLife Australia)와 공동으로 개최하였으며, 18개의 정부, 정부 간 국제기구, 국제 비정부기구, 서식지 관리자, 전문가 및 기업파트너에서 150명 이상의 참가자가 참여하였다. 대표자들은 11번째 주요 결의안 초안에 대해 논의하고 철새이동경로상의 이동성 물새와 그들의 서식지 및 이에 의존하는 사람들의 생계를 보전하기 위한 더 나은 방안과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MOP11은 트라이벌 익스피리언스(Tribal Experience)의 전통 호주 원주민 환영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공동 주최자이자 호주 환경부(DCCEEW) 생물다양성 보전국, 보호종 및 공동체부서의 차관보 일스 키슬링 박사 (Dr Ilse Kiessling), 호주 버드라이프 (BirdLife Australia)의 회장 마틴 마론 교수(Prof. Martine Maron)의 축사를 시작으로 공식적으로 개최되었다.

호주 환경부(DCCEEW) 생물다양성 보전국, 보호종 및 공동체부서 차관보 일스 키슬링 박사 © EAAFP
호주 버드라이프 (BirdLife Australia)의 의장 마틴 마론 교수 © EAAFP

MOP11의 공동 주최자이자 호주 버드라이프 (BirdLife Australia)의 의장 마틴 마론은 “파트너들과 함께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서로에게서 배우며 이동성 물새 보전의 미래를 계획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 총회는 다양한 이해관계자 그룹과 소통하고 철새이동경로를 보호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람사르협약의 사무총장 무손다 뭄바 박사(Dr. Musonda Mumba)도 MOP11에 축하 메세지를 담은 영상을 전달했다. 그 후, EAAFP관리위원회 회장 롭 케일러(Mr. Robb Kaler)의 개회사가 이어졌고,  EAAFP 사무국의 전 대표 류 영 박사(Dr. Lew Young)와 EAAFP 넓적부리도요 태스크포스의 전 의장 겸 러시아 담당자 예브게니 시로에치코브스키 박사(Dr. Evgeny Syroechkovskiy)의 추모식이 있었다.

EAAFP 관리위원회 회장 롭 케일러는 개막 연설에서 “한 나라가 모든 이동성 물새들을 보전할 수는 없다. 협력을 통해 비로소 이동성 물새들이 보존될 수 있고 습지가 지속가능한 관리자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저는 이 총회가 파트너로 하여금 우리의 소중한 철새 이동경로의 이동성 물새들과 그들의 서식지를 보전하는 끊임없는 사업들을 계속하기 위한 파트너십의 노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람사르협약 사무총장 무손다 뭄바 박사 © EAAFP사무국
EAAFP 의장 롭 케일러 © EAAFP사무국

개회식에서 파트너십은 10번째 파트너 총회 이후 새롭게 합류한 두 개의 파트너, 홍콩조류관찰회(HKBWS)와 맹그로브 재단, 11개의 새로운 철새 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인 호주, 캄보디아, 중국, 일본, 미얀마 그리고 한국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한국의 인천, 중국의 홍콩 S.A.R. 그리고 일본의 사가시(Saga City)와 미국의 알래스카 사이에 체결된 두개의 자매사이트 협정 체결을 기념했다.

새롭게 합류한 파트너인 홍콩조류관찰회의 책임자 유앗퉁(Mr. Yat-tung Yu)은, “홍콩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습니다.” 라며 이동성 물새의  월동지와 이동통로서의 마이포 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물새들과 그들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공동적이고 영향력 강한 보존 활동을 더욱 많이 활동할 수 있기를 기원하였다.

새로운 파트너 맹그로브 재단의 사무총장 얀 바오화 박사(Dr. Baohua Yan)는 “맹그로브 재단은 중국에서 생활 습지와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임무 아래, 습지와 생물다양성 보존에 앞장서는 재단입니다.” 라며 맹그로브 재단의 전략적인 사업들을 소개하였다.

EAAFP의 새로운 파트너 홍콩야조회의 책임자 유얏퉁 © EAAFP사무국
EAAFP의 새로운 파트너 맹그로브 재단의 설립자 및 이사 선 릴리 © EAAFP사무국

개회식이 진행됨에 따라 퀸즈랜드 대학교의 리차드 풀러 교수 (Prof. Richard Fuller)는 기조연설에서, 바닷새의 위태로운 상황을 실증하고, 우리가 어떻게 이동성 물새들을 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개회식이 끝난 후, 개정된 CEPA의 활동계획, 새로운 국가, 사이트, 자매 결연 사이트 파트너십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각각 소개하고 논의하는 2개의 부대행사와 “녹색 에너지와 철새보존” 또한 진행되었다. 오후 본회의에서는 파트너들은 절차 규칙을 채택하고 호주를 MOP11의 의장으로, 미국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호주에서 활동하는 예술팀인 바우어버드 콜렉티브(Bowerbird Collective)는 “Life on Land’s Edge” 라는 곡을 연주하였다.

바워버드 콜렉티브의 오프닝 공연 "Life on Land's Edge" © EAAFP 사무국

이후 4일간 진행된 파트너십 총회에서는CEPA 실행 계획, 국가, 서식지, 자매 결연 사이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새 가이드라인, 이동성 물새들의 추정 개체 수와 이동성 물새의 개체 수 변화 등을 포함한 파트너십 사업의 효율성을 강화 시킬 수 있는 문서와 11개의 의사결정서 등에 대해 논의하고, EAAFP의 사업을 시너지 효과 내기 위한 사업 그리고 타 지역의 보존 계획과 방법 등을 강화하기 위한 11가지의 부대 행사들이 진행되었다.

4일간의 집중적인 논의 끝에, EAAFP의 폐막일은 11개의 결정을 채택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여기에는 파트너, 사이트 관리자, 그리고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의 철새 및 습지 보전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기 위한 협력자 및 기타 이해관계자에게 지침이 되는 새로운 CEPA 실행 계획 2023–2028, 국가, 사이트 및 자매 사이트 파트너십을 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 EAAFP에 대한 최신 개체 수 추정 및 추세 유지, 청년 주류화 등이 포함된다.

본회의 동안, 클레어 피런리 전 주중 뉴질랜드 대사는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클레어 피런리 전 대사는 대사들과 고위 외교관들을 모아 EAAF의 철새들을 기념하기 위해 그녀가 시작한 ‘철새이동경로의 친구들’의 출범을 공유했다.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 센터의 서승오 대표는 최근 습지 교육 센터와 현장 관리자들의 네트워크인 국제습지연대 – 아시아-오세아니아를 공유했다.

클레어 피런리 전 주중 뉴질랜드 대사의 영상 메시지 ©EAAFP 사무국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 센터의 서승오 대표 ©EAAFP 사무국

청년 대표인 중국의 청년 플라이웨이 프로젝트 공모전 우승자 후 슈유(Hou Shuyu)와 호주의 레나 반 스 윈더렌(Lena Van Swinderen)이 EAAFP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청년 관점의 비전을 제시했고, 본회의에서 2020 플라이웨이 청년 포럼의 청년 선언이 발표되었다. 이어서 재단법인EAAFP의 이지선 재단코디네이터가 EAAFP 기업챔피언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기업의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한 후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후, MOP11 후원자인 Australasian Wader Study Group을 대표하는 앨리슨 러셀-프렌치( Alison Russell-French )씨와 버지타 한센(Birgita Hansen) 씨와 기업후원자인 Faunatech의 메이-르 응(May-Le Ng)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본회의에서는 관리위원회, 기술소위원회, 재정소위원회 선출 및 임명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호주는 의장이 되었고 캄보디아는 관리위원회의 부의장이 되었다.

마지막으로EAAFP를 세계 철새의 날 공식 파트너로 발표하며 MOP11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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