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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사로베쓰습원 [EAAF 151]

EAAFP가 들려주는 철새서식지 이야기 #82
[EAAF 151] 사로베쓰습원

안녕하세요!

이번 주 철새서식지 이야기의 주인공은 사로베쓰습원입니다. 2021년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로 등재된 사로베쓰 습원은 람사르 습지이며 오리기러기류에게 중요한 서식지입니다.
어떤 곳인지 알아볼까요?

EAAFP가 들려주는 철새서식지 이야기 #82

일본 – 사로베쓰습원 [EAAF 151]

사로베쓰습원은 일본 홋카이도 북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사로베쓰강을 따라 이탄지대와 늪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로베쓰습원는 러시아의 번식지에서 도착하는 이동성 물새들의 중요한 도래지입니다. 이 서식지는 일정하게 20,000~40,000개체의 물새들의 삶을 지탱하며 특히 오리기러기류에게 중요합니다.

사로베쓰습원은 동아시아 지역의 큰부리큰기러기(Middendorf’s Bean Goose) 개체군의 거의 절반과 쇠기러기의 약 14%를 꾸준히 지원합니다. 또한 이 곳에는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종인 두루미(취약, VU)와 작은 흰이마기러기(취약, VU)가 서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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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구마가와하구 [EAAF 081]

EAAFP가 들려주는 철새서식지 이야기 #81
[EAAF 081] 구마가와하구

안녕하세요!

이번 주는 일본의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사이트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구마가와하구입니다.
어떤 곳인지 알아볼까요?

EAAFP가 들려주는 철새서식지 이야기 #81

일본 – 구마가와하구 [EAAF 081]

구마가와하구는 일본 남부 구마모토현에 있습니다. 이 하구는 야쓰시로만에 있는 넓은 갯벌입니다.

구마가와하구에는 도요물떼새류를 포함해 약 160종의 야생 조류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 서식지는 일본 도요물떼새류이동 지역 습지 목록(“Wetland Inventory for Migration Area of shorebirds in Japan”)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구마가와하구는 저어새(EN, 위기), 알락꼬리마도요(EN, 위기), 검은머리갈매기 (VU, 취약), 붉은어깨도요 (EN, 위기)와 같은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물새를 비롯해 개꿩, 마도요(NT, 준위협), 중부리도요, 청다리도요, 노랑발도요(NT, 준위협), 뒷부리도요, 흰물떼새, 큰뒷부리도요(NT, 준위협), 좀도요(NT, 준위협), 민물도요와 같은 다양한 종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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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유콘삼각주 국립야생동물보호구역 [EAAF 109]

EAAFP가 들려주는 철새 서식지 이야기 #80
[EAAF 109] 유콘삼각주 국립야생동물보호구역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국립야생동물보호구역인 유콘삼각주 국립야생동물보호구역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어떤 곳인지 알아볼까요?

EAAFP가 들려주는 철새서식지 이야기 #80

미국 – 유콘삼각주 국립야생동물보호구역 [EAAF 109]

유콘삼각주 국립야생동물보호구역(Yukon Delta National Wildlife Refuge)은 미국 알래스카 남서부에 있습니다.

북극 지역에 위치한 유콘삼각주는 50만 개체 이상의 물새가 서식하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이 곳에는 쇠솜털오리(취약, VU), 바다꿩(취약, VU) 및 알류샨제비갈매기(취약, VU)와 같은 멸종위기종이 서식합니다.

유콘삼각주 국립야생동물보호구역에서 위성 추적장치가 부착된 큰뒷부리도요(준위협, NT) 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상에서 이동성 물새의 놀라운 여정을 보여줬습니다. 가을철 이동시기에는 7일 동안 알래스카에서 뉴질랜드까지 쉬지 않고 이동했습니다. 봄철 이동 중에는 휴식을 위해 서해에 잠시 도래한 후 번식지로 돌아가 이동경로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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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제2회 “새와 학교” 로 인천과 홍콩의 초등학생들이 한 데 모이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제2회 "새와 학교" 로 인천과 홍콩의 초등학생들이 한 데 모이다

6월 30일에 주최된 제2회 “새와 학교” 행사에 대한민국 인천과 중국 홍콩에서 온 30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했다.  인천 저어새 생태학습관과 홍콩 습지 공원, EAAFP 사무국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인천-홍콩 자매 서식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 교육 행사이다.

새와 학교는 EAAFP 사무국의 비비안 푸 선임 커뮤니케이션 담당관이 주도한 워밍업 활동과 EAAFP에 대한 소개로 시작되었다. 인천 학생들은 홍콩 학생들에게 저어새의 한국어 이름을 가르쳤고, 홍콩 학생들도 반대로 저어새의 광동어 이름을 가르쳐주었다. 그 후 홍콩 습지공원의 캐서린 램(Catherine Lam) 은 “홍콩 습지공원 학교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소개했고, 저어새 생태학습관의 김미은 국장이 저어새 생태학습관을 소개했다.

인천지역 초등학생 참가자들 ©EAAFP 사무국

행사는 홍콩의 치우양포옌 초등학교, 크리스챤 푸이옌 초등학교, YLPMS 동문회 탕잉입 초등학교, 인천의 은송초등학교, 동막초등학교, 저어새 생태학습관의 청소년, 가족 모임 등 6개 초등학교에서 온 학생들의 발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습지에서 발견되는 다른 새들과 저어새에 대해 소개하고 습지에서 수행한 활동과 활동 후 느낀 점들을 공유했다.

홍콩 학생들의 발표 ©홍콩 습지공원

인천 학생들의 발표 ©EAAFP 사무국

학생들의 발표가 끝난 후 발표를 통해 배운 점들을 OX 게임으로 재미있게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참가한 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OX게임 ©EAAFP 사무국
홍콩측 발표를 듣고있는 인천 학생들 ©EAAFP 사무국
수료증을 받는 참여 학생들 ©홍콩습지공원
수료증을 받는 참여 학생들 ©EAAFP 사무국

“새와 학교”란?

국제습지연대 (WLI: Wetland Link International)에서 시작되었으며, 홍콩습지공원과 EAAFP는 모두 WLI-아시아-오세아니아의 회원이다.

더 알아보기: https://wli.wwt.org.uk/resources/priority-theme-resources/migratory-birds/birds-and-schools/

 

 

EAAFP 사무국 영문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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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인천국제교육포럼: 동북아 기후 변화 교육에 관한 정책과 실천

2023 인천국제교육포럼: 동북아 기후 변화 교육에 관한 정책과 실천

©UNESCAP

기후 변화는 지난 10년간 급부상한 글로벌 이슈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세대의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젊은 세대가 기후 변화로 인한 결과와 위험을 가장 오랜 기간 동안 감수해야 하므로, 청소년들이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자들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질 높은 기후 변화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는 2023년 5월 30 – 31일 인천에서 열린 ‘2023 인천국제교육포럼’을 ‘동북아 기후변화 교육에 관한 정책과 실천’이라는 주제로 공동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의 목적은 동북아시아 지역의 기후 변화 교육(Climate Change Education, CCE)에 관한 지식과 경험 교류를 촉진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청소년들에게 효과적인 기후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어떻게 협력을 하면 좋을 지를 논의하기 위함이다.  6개 세션으로 구성된 포럼에는 교사와 학생, 국제 및 지역 단체 등 교육 분야에서 활동하는 50여 명이 참가하였다.

포럼은 이미영 동아시아국제교육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되었고, 간볼드 바산자브(Ganbold Baasanjav) UNESCAP 동북아사무소장,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 헨리 곤잘레스 (Henry Gonzalez) GCF 부사무처장 순으로 축사를 전했다.

첫 번째 세션은 “기후변화 교육 정책”이라는 주제로, 중국, 일본, 몽골, 대한민국의 연구원들이 각 나라의 기후 변화 교육 현황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 “학생 친화적인 기후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에서는, 중국, 몽골, 대한민국의 연사들이 기후 변화와 관련된 과목에 대한 교육과정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사들은 비정부기구(NGO)와 연구원들의 관점에서 학교의 기후 변화 교육 프로그램 상황을 논의하였고, 기후 변화 교육의 격차를 평가하고 공유했다.

포럼 첫째 날의 마지막인 세번째 세션은 “교육자들을 위한 역량 강화”로, 중국 세계자연기금(WWF-China), 유네스코 아시아문화센터(ACCU),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온 연사들은 기후 변화를 교육하는 선생님들을 위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또한, 지역의 기후 변화 교육 및 환경 교육을 위한 협력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 둘째 날, 네 번째 세션은 “도시 및/또는 지역사회 차원의 기후 교육 활동”이라는 주제로 학교 안팎의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활동을 강조하는 다섯 개의 발표로 시작되었다. 연사들은 중국의 기후 변화 센터(Climate Change Center)와 청소년 기원 교육(Youth Origin Education)과 같은 비정부 기구부터 일본과 한국의 학교까지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EAAFP 사무국에서는 선임 커뮤니케이션 담당관인 비비안 푸(Vivian Fu)가 연사로 참여하였고, 기후 변화 교육과 습지를 연결하는 부분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면서 기후 변화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교육 시설을 활용할 것을 적극 촉구했다.

비비안 푸, EAAFP 사무국의 선임 커뮤니케이션의 발표 모습 © UNESCAP

다섯 번째 세션인 “기후변화 교육의 세계적인 발전 동향”에서는 유네스코 본부의 변원정 전문관, GCF의 조지 제드기니제(George Zedginidze) 지식경영 팀장, UNEP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의 모자하룰 알람(Mozaharul Alam) 기후 행동 지역 코디네이터, 동남아시아 교육부 장관 엘리 헐라이아니(Elly Herliani) 가 연사로 참여하였고, 각 기관이 기후 변화 교육 활동을 포함시키면서 그들의 전략과 재원으로 시너지효과를 낼 것인지에 대한 방안과 메커니즘을 논의했다. 이어서 “청소년의 목소리”라는 특별 세션이 진행되었고, 인천시 중고등학생 5명이 그들이 진행하고 있는 습지에서의 조류와 식물 연구, 학교와 지역 사회에서의 인식개선 활동 등을 발표했다. 모든 참가자들은 이 학생들의 활동과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학생들은 또한 마지막 세션 “기후 변화 교육의 미래 지역 협력에 관한 상호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Youth Origin Education 비정부기구의 연사 © UNESCAP
학생 발표자들 © UNES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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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갯벌 조류 모니터링으로 확인한 높은 보전 가치

영종갯벌 조류 모니터링으로 확인한 높은 보전 가치

2022년 시민 과학자들과 지역 NGO (인천녹색연합과 물새 네트워크)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이 주도하여 인천 영종갯벌에서 실시한 종합 조류 모니터링은 영종갯벌의 생태학적인 중요성에 대한 과학적 통찰력을 제공했다. 모니터링단의 조사결과는 영종갯벌이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상당한 증거를 제공하며, 멸종 위기 조류 종의 세계적으로 중요한 서식지임을 입증한다.

©영종갯벌 조류 모니터링단

모니터링단은 2022년 4월부터 11월까지 16차례에 걸친 조사에서 7종의 멸종 위기 조류의 개체군 역학과 이동 패턴을 조사했다. 조사 장소는 예단포항, 미단시, 송산저수지, 홍대염전, 인천대교를 포함한다.

©영종갯벌 조류 모니터링단
©영종갯벌 조류 모니터링단

7개의 대상 종에 걸쳐 총 14,518마리의 개체 수가 관찰되었다. 조류는 조수 패턴과 일치하는 전략적인 먹이 공급 및 휴식 장소로 조사 지점을 활용하여 동적인 장소 선택을 보였다. 특히 만조 때 송산 저수지와 휴면 중인 홍대염전이 중요한 휴식 장소로 조사되었다.

©영종갯벌 조류 모니터링단

특히 중요한 것은 시베리아와 호주 동남쪽 사이의 광대한 거리를 오가는 철새인 알락꼬리마도요가 영종갯벌에 있다는 점이다. 국제습지연합에 따르면 영종갯벌에는 알락꼬리마도요의 전세계 추정 개체수(35,000마리)의 약 18%를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어새 ©영종갯벌 조류 모니터링단
알락꼬리마도요 ©영종갯벌 조류 모니터링단

또한 영종갯벌은 인천에서 전 세계 인구의 80% 이상이 번식하는 저어새의 최대 번식 개체수의 약 10%를 지원하고 있다.

검은머리물떼새 ©영종갯벌 조류 모니터링단
검은머리물떼새의 알 ©영종갯벌 조류 모니터링단

주로 첫 번째 준설장 근처에 둥지를 튼 검은머리물떼새도 상당한 번식 활동을 보였으나 일부 둥지는 알이 사라지거나 손상되는 문제에 직면했다. 번식기 동안 첫 번째 준설장의 내부 공간을 활용하는 캠핑족은 검은머리물떼새의 성공적인 번식에 또다른 위협이 된다.

©영종갯벌 조류 모니터링단
©영종갯벌 조류 모니터링단

영종갯벌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보호받는 조류 종들의 서식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2026년 제48차 위원회 회의에서 영종갯벌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해서는 시급한 보전 노력이 필요하다. 영종갯벌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면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보존할 수 있을 것이다.

©영종갯벌 조류 모니터링단

모니터링단은 기록된 새들 외에도 멸종 위기 종인 흰발농게(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또한 발견했다.

흰발농게 ©이주혁/ EAAFP 사무국

최근 개최된 영종갯벌 조류모니터링단 2기 출범식은 영종갯벌 조류모니터링단의 지속적인 조류 개체수 모니터링 노력을 의미하며, 연말에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종갯벌 보전에 초점을 맞춘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영종갯벌 보전을 위한 조류 모니터링단 발대식 모습 ©영종갯벌 조류 모니터링단

영종갯벌 조류 모니터링 사업의 결과는 영종갯벌의 높은 보전 가치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를 제공한다. 영종갯벌을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재하는 것은 갯벌에 의존하는 멸종 위기 조류 종들에 대한 적절한 보호와 보전 조치를 보장할 것이며, 영종갯벌 보전관련 모니터링단, 시민 과학자, 이해 관계자들의 헌신은 이 중요한 생태계와 조류 서식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위 기사는 영종 갯벌 조류 모니터링단에 의해 작성되어 영문으로 편집된 EAAFP사무국 기사를 번역하였습니다.

보고서 읽기: 2022영종도-저어새-등-철새-모니터링-보고서인천녹색연합.pdf (eaaflyw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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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에서의 EAAFP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에서의 EAAFP

부대행사 ‘지역 철새이동경로 이니셔티브 현실화를 위한 움직임’ 에서의 패널토론 ©EAAFP사무국

한국 기획재정부가 주최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가 2023년 5월 2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연차총회의 주제는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 회복, 연대, 개혁(Rebounding Asia: Recover, Reconnect, and Reform)”이며, 아시아개발은행 회원국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정부 및 민간, 지역관계자 및 국제기구, 언론계 대표 등 약 5,000여 명이 참석하여 아시아 개발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는 회의, 세미나, 부대행사 등이 개최되었다. 아시아개발은행,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 철새이동경로 이니셔티브(RFI)에 관한 부대행사는 5월 2일 개최되었다.

 

지역 철새이동경로 이니셔티브(RFI) 부대행사

5월 2일에 열린 부대행사 “지역 철새이동경로 이니셔티브를 현실화를 위한 움직임” 에서 패널들은 지역 철새이동경로 이니셔티브의 출범 이후 진행 중인 과정을 논의하고 개발 단계에서 실행 단계로 진행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강조했다.

©아시아개발은행

이번 행사는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의 CEO인 패트리샤 주리타(Patricia Zurita) 가 사회를 맡았으며, 아시아개발은행 미국 대사인 찬텔 욕-민 옹(Chantale Yok-Min Wong)는 개회사를 통해 아시아개발은행과 미국 간의 장기적인 헌신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이후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다. 도혜선 EAAFP 선임 프로그램 담당관과 리우 웨이화(Weihua Liu) 아시아개발은행 중국 전무, 아흐메드 사이드(Ahmed Saeed) 동아시아·동남아·태평양 담당 부사장, 엘리제아 G. 고준(Elisea G. Gozun) 아시아개발은행 준법심사위원장은 지역 철새이동경로 이니셔티브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아시아개발은행 이사회 멤버 및 단체 간의 국가/국제적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토론이 끝난 뒤에는 대한민국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 신재영 해양정책실장이 아시아개발은행과 해양수산부의 미래 보전협력을 강조하며 향후 지원 메시지를, 돈 베넷(Dawn Bennet) 뉴질랜드 정부 대사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국경을 넘는 보전 노력을 독려했다.

 

제56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행사 참여

EAAFP 직원들은 “아시아 국가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를 위한 시민 참여 및 다중 이해관계자 파트너십” 프로그램과 “디지털, 기후 및 회복력”, “녹색 전환, 녹색 인력이 필요하다: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기술 개발의 역할” 등의 여러 부대행사와 세미나에 참여했다. 부대행사를 통해 배운 핵심 교훈은 시민사회와 청소년을 포함한 다중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SDGs와 관련된 프로젝트 수행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EAAFP의 임무와 함께 다양한 부문 간의 협력은 보전 활동에 매우 중요하다. 부대행사에서 논의된 핵심 의제 중 하나는 기후변화 완화와 관련된 프로젝트 및 이니셔티브의 자금 지원에 대한 기후금융의 역할이었다.  이는 향후 투자에 대한 정보와 조직이 이러한 자금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러한 정보는 EAAFP 또는 파트너가 미래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 지원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ADB-PRC 지역지식공유이니셔티브(RKSI)가 준비한 지역 철새이동경로 이니셔티브(RFI)와 장수성 옌청 습지 보호 프로젝트 부스가 운영되었다. 부스에서는 VR 헤드셋을 착용하면 사람들이 RFI, RFI 지역, 아시아 및 태평양의 기후 위험에 대한 투자와 관련하여 부스 벽의 각 사진을 스캔하고 사진과 관련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을 진행했다. 태블릿을 사용하여 철새이동경로 지도와 각 장소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어 부스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철새와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EAAFP 직원들은 또한 인천시의 다양한 부스와, 다양한 기업과 단체의 부스를 방문했고, EAAFP와 지역 철새이동경로 이니셔티브(RFI)를 소개하고 다른 기관들의 업무에 대해 배우기 위한 활동에 참가했다.

지역 철새이동경로 이니셔티브(RFI)가 소개된 부스 ©EAAFP사무국

EAAFP 사무국은 지역 철새이동경로 이니셔티브(RFI)를 홍보하기 위해 아시아개발은행의 1분 인터뷰 영상에도 기여했다. 도혜선 EAAFP 선임 프로그램 담당관은 철새와 서식지를 보전하고, 인간에 의한 생태계 파괴에 맞서 싸우고, 기후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EAAFP는 아시아개발은행,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과 함께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습지를 보전함으로써 지역 철새이동경로 이니셔티브를 개발하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연 기반 솔루션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인터뷰 영상 ©EAAFP사무국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과 아시아개발은행의 지역 철새이동경로 이니셔티브 주최팀은 회의에 앞서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이자 람사르 습지인 송도갯벌, 강화도, 저어새의 대표적인 번식지인 남동유수지와 소래습지공원 등 인천의 여러 철새 서식지를 방문했다.

지난 5월 2일 지역 철새이동경로 이니셔티브 부대행사를 마친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의 패트리샤 주리타(Patricia Zurita)대표, 비나야간 다르마라자(Vinayagan Dharmarajah) 아시아 지역 이사,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의 게리 올포트(Gary Allport) 수석 고문, 아시아개발은행의 던컨 랭(Duncan Lang) 환경전문가가 EAAFP 사무국을 방문했다.

EAAFP 사무국 방문 단체사진 ©EAAFP사무국
왼쪽에서부터 차례대로 던컨 랭(Duncan Lang), 워렌 에반스(Warren Evans), 개리 올포트(Gary Alloport)의 소래습지공원 방문 모습 ©EAAFP사무국

지역 철새이동경로 이니셔티브(Regional Flyway Initiative, RFI)이란?

2021년 10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5)에서 시작된 지역 철새이동경로 이니셔티브(RFI)는 아시아개발은행, EAAFP,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상의 습지 보전, 복원 및 효율적인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장기 자금 조달 이니셔티브.

여러 이해관계자의 파트너십이 협력하여 지역 철새이동경로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습지와 철새 및 이에 의존하는 사람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철새이동경로 전반의 보전 노력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철새이동경로 이니셔티브는 향후 10년 동안 최소 50개의 우선순위 지역의 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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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큐팔루크 [EAAF 133]

EAAFP가 들려주는 철새 서식지 이야기 #79
[EAAF 133] 큐팔루크

안녕하세요!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미국 알래스카에 위치한 큐팔루크(Qupałuk)입니다.

어떤 철새서식지인지 알아볼까요?

EAAFP가 들려주는 철새서식지 이야기 #79

미국 – 큐팔루크 [EAAF 133]

큐팔루크(Qupałuk)는 북극 해안 평야의 알래스카 국립석유보존지(NPR-A) 내 테섹푸크(Teshekpuk)호수의 북동쪽에 있습니다. 이 서식지는 툰드라 습지와 융해호소를 포함합니다.

이 서식지와 주변 지역은 거의 개발되지 않았으며 매년 약 30,000개체의 이동성 물새, 특히 도요물떼새류의 중요한 번식지입니다. 그들 중 많은 개체수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를 따라 이동합니다.

큐팔루크에는 약 6,500개체의 민물도요들이 번식합니다. 또한 이 곳은 멸종위기에 처한 쇠솜털오리(취약, VU)와 안경솜털오리(준위협, NT)의 번식지이며 털갈이를 하는 기러기류에게 중요한 서식지입니다.

다음에 소개할 습지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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