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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세계 철새의 날(WMBD) 주제를 발표하다: 철새와 함께하는 도시와 지역사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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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세계 철새의 날(WMBD) 주제를 발표하다: 철새와 함께하는 도시와 지역사회 만들기

세계 철새의 날(World Migratory Bird Day, WMBD)의 2025년 글로벌 캠페인의 주제가 철새와 함께하는 도시와 지역사회 만드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발표되었다. 내년 캠페인은 인간과 철새 간의 건강한 공존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는 복잡한 도시부터 작은 마을과 지역 사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회가 철새들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야생 동물과 함께하는 공존의 장을 보호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2025년 세계 철새의 날은 인간의 활동과 도시 개발의 확장으로 인해 철새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어려움 대한 인식을 제고할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철새 친화적인 실천을 반영한 전략적인 도시 계획과 보전 노력을 촉구하며, 우리 지역사회가 이 놀라운 여행자들에게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 2025 주제는 국가 및 지방 정부, 기업, 지역 사회 단체, 그리고 전 세계 개인들에게 행동을 촉구한다.

주요 메시지와 보전 활동

2025 세계 철새의 날은 도시에서 농촌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회가 철새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할 것이다. 지역사회는 좋은 도시를 계획하고 철새 친화적인 실천을 통해 철새들의 복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철새 친화적인 실천방법은 건강한 서식지를 조성하고, 환경오염을 줄이며, 유리창 및 기타 구조물과의 충돌을 방지하는 것이다. 도시 확장과 인간이 만든 환경은 철새들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서식지 파괴와 새들이 건물 및 유리창에 충돌할 수 있는 치명적인 위험을 증가시킨다.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한 선제 계획을 통해 무분별한 확장과 서식지 파괴를 피하고, 이웃, 학교, 지역 단체들과 협력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철새를 보호하고, 지구와 생태계 건강에 대한 철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다. 자연을 도시에 다시 불러들이고 함께 노력함으로써 시민들과 정치인들이 자연 환경을 보호하고 도시화가 생물 다양성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세계 철새의 소개

세계 철새의 날(World Migratory Bird Day, WMBD)은 철새와 국경을 넘는 철새의 이동을 보호하려는 노력의 등불과 같은 글로벌 캠페인이다. 매년 5월과 10월 둘째 주 토요일에 기념되는 세계 철새의 날는 철새 이동의 순환적 특성과 북반구와 남반구에서 이동 절정기가 다른 특징을 반영한다.이 세계적인 주도는 수많은 교육 행사들을 촉발하여 철새와 그들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공통된 목표를 위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은다.
매년 세계 철새의 날은 철새의 서식지와 그들의 복지를 보존하는 세계적인 노력을 집중시키기  위해서 중심 주제를 선정한다. 2025년 주제는 철새 친화적인 도시의 절실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과학적 통찰과 개인 및 지역사회가 이 놀라운 생물들을 지원할 수 있는 실천적인 방법을 결합한다.

세계 철새의 날 캠페인은 이동성야생동물협약(CMS), 아프리카-유라시아 물새 협정(AEWA), 미주 환경 보호 협회(EFTA),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세계 철새의 날을 기념하고 철새와 우리 공동의 자연 환경을 위한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글로벌 운동에 참여해보자.

세계 철새의 날에 대한 더 많은 정보와 참여 방법은 www.migratorybirdda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성야생동물보호협약(CMS) 소개

UN의 환경 협약 중 하나로서 이동성야생동물보호협약(CMS)은 철새와 그들의 서식지의 보전 및 지속 가능한 관리에 대한 글로벌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특별한 협약은 전 세계 정부와 야생동물 전문가들이 모여 육상, 수생, 조류 철새와 그들의 서식지 보전 필요성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도록 한다. 1979년에 발효된 이후, 이 협약은 아프리카, 중앙 및 남미,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에서 133개 국가가 가입하였다.
더 많은 정보는 www.cms.in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프리카유라시아 이동성 물새 협정(AEWA)

아프리카-유라시아 이동성 물새 협정(AEWA)는 아프리카-유라시아 철새 이동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철새의 보전을 위해 만들어진 정부 간 협정이다. 이 협약은 연간 주기의 일부라도  습지에 생태적으로 의존하는 255종의 철새를 포함한다. 현재 84개 국가와 유럽연합이 이 환경 협약에 서명했으며, 그 지역 범위는 아프리카, 유럽, 중동, 중앙 아시아, 그린란드, 캐나다 군도에 이르는 119개 국가를 포함한다.

더 많은 정보는 www.unep-aew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주 환경 협회 (EFTA) 소개

미주 환경 협회(Environment for the Americas, EFTA)는 연구, 교육, 그리고 홍보 활동을 통해 사람들과 자연, 그리고 철새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의 핵심 활동은 세계 철새의 날(World Migratory Bird Day, WMBD) 미주 지역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이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함께 철새 보호에 참여하도록 하는 활동이다. 이 활동은 차세대 연구자, 보전 전문가, 자연 자원 관리자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의 개발로도 이루어졌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는 젊은 청년들이 환경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EFTA의 노력은 철새 보호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을 진전시켰고, 국경을 넘어 철새들이 보호되고 기념될 수 있는 미래를 보장하는 변화를 이끌어 내었다.

더 많은 정보는 www.environmentamerica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AAFP 인터뷰 시리즈 <버디 이야기 #11>_이연주 버디

인터뷰 시리즈

버디 이야기 #11 이연주 버디

EAAFP 인터뷰 시리즈 <버디 이야기 #11>,

[이연주 버디, “제가 알고 있는 이동성 물새들의 대부분이 동아시아-대서양주를 따라 움직인다는 과학적 사실과 소액이라도 서식지 보호를 위해 힘쓸 수 있다는 점이 후원을 결정하는 큰 계기가 되었어요.”]

 [EAAFP 인터뷰 시리즈, <버디 이야기>는 철새, 생태, 환경 등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함으로써, 철새의 가치 및 보호 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젝트입니다.]

그 열한 번째 주인공으로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에 후원해주신 에세이 작가 이연주 버디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송산유수지_알락꼬리마도요 ©이연주
송산유수지_알락꼬리마도요 ©이연주

Q. 안녕하세요, 이연주 버디님, 본인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또, 버디님의 에세이 『새 봄』에 대해서도 간략히 소개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자연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새들을 만나는 것에 큰 행복을 느끼는 이연주입니다. 여러 카메라와 관련 장비를 다루는 매거진에서 마케터로 근무하다, 현재는 사진과 영상을 작업하는 프리랜서로 지내고 있습니다. 재직 당시 우연히 한 사진 전시회에 취재를 갔다가 새를 단순히 피사체로만 대하지 않고, 생태계를 알아감과 동시에 그들의 삶을 배려하는 ‘탐조’라는 문화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그날 일종의 덕통사고를 당한 것 같아요. 원래도 동물들을 좋아하긴 했지만 뭐랄까, 저어새 사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강렬한 끌림이 있었거든요. 이후 주말마다 조금씩 탐조를 다니다 지금은 새들의 안부를 묻는 것이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탐조 시에 있었던 짤막한 에피소드를 브런치에 연재했고, 올해 5월, 이 원고를 단행본 한 권 분량으로 엮어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경기히든작가 공모전에 출품했습니다. ‘Bird Watching’을 직역한 『새 봄』이라는 제목을 달고요. 기술서가 아닌 에세이인지라, 새들과 마주했던 순간 제가 느낀 감상 위주로 풀어냈습니다. 새를 잘 모르는 이들에게는 이렇게 아름다운 새들과 우리가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고, 이미 탐조를 하고 있는 여러 선배들과 친구들에게는 공감으로 연대하고 싶었어요.

『새 봄』 ©이연주
『새 봄』 ©이연주
공릉천 부근 저어새 ©이연주
공릉천 부근 저어새 ©이연주

Q. 버디님의 에세이 『새 봄』은 사계절 동안 새를 관찰하며 담아낸 순간들로, 독자들에게 자연과 교감하는 즐거움을 전해주는 따뜻한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책을 통해 새에 대한 작가님의 진심 어린 관심과 사랑이 고스란히 전달되었습니다. 이렇게 귀한 책을 선물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가님께서는 일반 대중들이 새와 탐조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팬데믹을 기점으로 기후 위기 문제에 많은 이들이 경각심을 느끼듯, 자연 관찰이나 탐조에도 이전보다 관심이 크게 유입되고 있어요. 기쁜 일이죠. 하지만 늘 ‘빠르게’ 보다는 ‘바르게’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탐조가 야생에 사는 새들의 삶 속에 인간인 우리가 잠시 방문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내 공간이 아닌 타인의 집에 가면 그만큼 예의를 차리게 되잖아요? 탐조에도 이런 매너가 필요한데 종종 그것을 잘 모르는 이들의 행동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곤 합니다. 탐조는 원래 새들과 일정 거리를 두고, 내 몸이 고생해야 제맛(?)인 것 같아요. 단순히 과시할 목적의 촬영에만 치중하지 않고, 새들의 삶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일반 대중들에게도 더 좋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탐조 중 겪은 예상치 못한 도전이 있거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공유해 주실 수 있을까요?

작년 12월 31일 천수만에서 밤을 보내고, 다음 날 아침 새해 일출과 함께 흑두루미를 봤는데요. 붉게 떠오르는 햇살 아래 흑두루미가 낙곡을 주워 먹고, 그 위로 날아가는 기러기 떼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그 장면을 잊지 못해 올해 10월 말 다시 천수만에 갔었어요. 이번엔 일출이 아닌 를 감상했는데, 논 가에 흩어져있던 수만 마리의 기러기들이 무리 지어 물가로 퇴근하는 장관을 목격했습니다. 탐조를 하다보면 새를 많이 만나지 못하는 날에도 멋진 풍경은 꼭 덤으로 만나게 돼요.

천수만 낙조 ©이연주
천수만 낙조 ©이연주
천수만 기러기떼 ©이연주
천수만 기러기떼 ©이연주

Q. 작가님이 책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대한민국의 서해안은 새들에게 먹을 것이 풍부해 수많은 도요물떼새들의 중간 기착지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EAAFP의 황해 생태지역 태스크포스는 서해안의 생태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보전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EAAFP에서 한국의 서천 갯벌, 유부도, 신안 칠발도, 압해도 갯벌, 고창과 같은 곳이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Flyway Network Site, FNS)가 지정되어 있는데, 혹시 이러한 서식지에 대해 알고 계시거나 직접 방문해 보신 적이 있으신 가요?

천수만(EAAF046), 주남저수지(EAAF095), 우포늪(EAAF096), 낙동강하구(EAAF097)에 가봤습니다. 각 지역마다 환경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더 많은 새들을 만날 수 있었음은 물론이고, 아름다운 풍경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특히 우포늪은 녹음이 우거진 여름에, 주남저수지는 늦가을, 낙동강 하구는 초겨울에 방문했었는데 각 지역의 다음 계절과 색감은 어떨지도 궁금하더라고요. 수도권에서 주로 탐조하시는 분들도 철새이동경로 사이트를 따라 버킷리스트 채우듯 한곳씩 방문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천수만 흑두루비 ©이연주
천수만 흑두루비 ©이연주

Q. 책에서 언급하신 것과 같이 ‘부지가 개발되고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또는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야생동물이 서식지를 뺏기는 사례’는 현실에서 꽤나 자주 일어나는데 이런 일을 바라볼 때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또한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새들의 서식지가 개발로 인해 없어지는 사례는 수도권에서 더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 같아요. 책에서도 이야기한 물새 집단 서식 나무는 사실 제가 사는 동네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많다고 알고 있거든요. 관련 기관과 지자체 등과 싸워 개발을 막는 것이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없어서 안타깝고, 때때로 거대한 산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적극적인 여러 관심이 모여 결국 공사를 중단시킨 사례도 분명히 있어요. 나와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심 갖는 것이 늘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책에서 ‘새를 배려한다’는 말씀하셨는데요, 새를 배려하는 것은 어떤 일일까요? 어떻게 우리가 새를 배려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배려는 ‘새들과 물리적인 거리를 두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것이죠. 동시에 새들의 서식지 보존과 생태 환경 변화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것도 어렵지 않아요. 그런데 저는 여기에서 조금 더 나아가 확실하게 배려할 수 있는 어떤 방법을 찾고 싶었습니다. 책 집필을 마무리하면서도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은 무엇이 있을까?’하고 계속 고민했어요. 그러다 EAAFP를 알게 되어 정기후원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이동성 물새들의 대부분이 동아시아-대서양주를 따라 움직인다는 과학적 사실과 소액이라도 서식지 보호를 위해 힘쓸 수 있다는 점이 후원을 결정하는 큰 계기가 되었어요.

송산유수지 도요물떼새©이연주
송산유수지 도요물떼새©이연주
송산유수지 알락꼬리마도요©이연주
송산유수지 알락꼬리마도요©이연주

Q. 2025년 새해를 맞아 탐조인으로서 가장 조우하고 싶은 새는 어떤 새인가요?

사실 2025년이 아니어도 언젠가는 꼭 한 번 만나고 싶은 새가 있는데요. 너무 오랫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얼마 전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부고를 듣게 되어 참 가슴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흰배중부리도요를 지구상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놓고 싶지 않아요.

©이연주
©이연주

Q.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와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EAAFP에게 바람이 있다면 무엇인지 공유해주세요.

탐조에 입문한지 햇수로 3년이 되어갑니다. 그리 오래된 것은 아니지요. 그런 제가 아직까지 보호종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던 이유는 EAAFP 덕분이에요. 철새이동경로로 지정된 사이트는 해당 지역 내 무분별한 개발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명분이 되니까요. 이를 구축하고,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노력을 기울인 EAAFP에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도 버디로써 EAAFP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글과 사진, 영상으로 나마 아름다운 새들과 함께 공존하는 모습을 전하고 싶습니다!

천수만 흑두루비 ©이연주
천수만 흑두루미 ©이연주
장항습지 농게 ©이연주
장항습지 농게 ©이연주

가슴 따뜻해지는 에세이를 선물해주시고 인터뷰에 응해주신 이연주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이연주 버디님 인스타그램 @play_archive_

©EAAFP

EAAFP-울산 기업 챔피언 프로그램 2024: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FNS)에서 기업 및 지역사회 참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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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AFP-울산 기업 챔피언 프로그램 2024: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FNS)에서 기업 및 지역사회 참여 확대

오전 강연에 참석한 EAAFP 사무국, 후원사, 시민, 울산시 관계자 단체 사진 ©울산시

지난 11월 8일, 울산광역시에서 EAAFP-울산 기업 챔피언 프로그램 2024: 철새 챔피언 리더십 프로그램이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EAAFP)이 대한민국 울산시와 협력하여 시작한 최초의 EAAFP 기업 챔피언 프로그램 활동의 세번째 행사로 보전 노력을 발전시키고 지속 가능한 실천을 촉진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울산 태화강(EAAF150)이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FNS)로 지정됨에 따라 기업들이 모여 철새와 그 서식지를 보호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EAAFP 기업 챔피언 프로그램은 참여 기업이 후원을 통해 철새와 서식지, 생물다양성 보전을 이룰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측정 가능한 성과 외에도 기업이 생물다양성 손실과 같은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및 글로벌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며 긍정적인 대중적 평판을 쌓을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은 환경 보호에 대한 역할을 강화하여 ESG 분야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할 수 있었다.

울산 기업 챔피언 프로그램의 성공은 현대자동차(흰목물떼새 챔피언), 에쓰오일(원앙 챔피언), 대한유화(중대백로 챔피언), 경동도시가스(해오라기 챔피언) 등 기업 파트너들의 헌신적인 지원 덕분이다. 이들의 환경보전에 대한 헌신과 프로그램 이니셔티브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는 공동의 환경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이들의 귀중한 역할을 보여준다. EAAFP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기업의 책임에 대한 모범을 보여준 챔피언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밝혔다.

오후 탐조 활동 ©EAAFP

울산 기업 챔피언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 중 하나는 지역 사회와의 의미 있는 참여를 촉진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울산 뿐만 아니라 전국의 시민들이 탐조, 서식지 환경정화, 교육 행사 등의 활동에 참여하도록 장려함으로써 철새 네트워크 서식지(FNS) 지역 주민들의 환경 의식을 고취시킨다.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 지 단 3일 만에 1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이러한 높은 참여율은 이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의 복지와 자연과의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식지 정화활동 단체사진 ©울산시
참가자들과 함께 철새 서식지 정화 활동에 참여하는 김어진 (유튜브 채널 ‘새덕후’) ©EAAFP
주운 쓰레기로 가마우지 모양의 작품을 만든 박임자 대표(탐조책방)와 참가자 ©EAAFP

‘철새 리더십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환경 리더로서 기업의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챔피언 기업 직원을 리더로 명명함으로써 네트워크 내에서 지속 가능한 보전활동을 장려하고 리더서로의 책임을 부여한다. 참여 직원들은 ‘리더 인증서’를 받게 된다. 이는 생물다양성 및 지속 가능성 촉진에 대한 그들의 헌신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 환경적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기업 챔피언으로서의 책임을 더욱 강화하는 의미를 지닌다.

왼쪽부터 경동도시가스[해오라기 챔피언], 대한유화[중대백로 챔피언], 에쓰오일[원앙 챔피언], 현대자동차[흰목물떼새 챔피언] ©EAAFP

EAAFP는 이번 프로그램 활동, 기업 지원과 지역사회 참여모습을 담은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영상은 프로그램의 주요 하이라이트를 소개하고, 환경 보호 노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며,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FNS) 참여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자동차 [흰목물떼세 챔피언] 임직원 탐조 활동 참여 모습 ©EAAFP
대한유화[중대백로 챔피언] 임직원 탐조 활동 참여 모습 ©EA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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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EAAFP 원앙 챔피언으로서 후원금 전달… 철새 보호와 서식지 보전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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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EAAFP 원앙 챔피언으로서 후원금 전달… 철새 보호와 서식지 보전에 기여

에쓰오일의 매칭 철새, 원앙 © Sergei Koliaskin

2024년 11월13일, 에쓰오일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 후원금을 전달함으로써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헌신을 더욱 공고히 했다. 후원금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를 따라 이동하는 철새와 그들의 서식지 보전활동과 EAAFP 기업 챔피언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EAAFP 기업 챔피언 프로그램은 EAAFP의 기업협력 플래그십 프로그램으로서, 철새와 그들의 서식지 생물 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국내외 기업의 사회적·환경적 공헌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동성 물새 보전에 필수적인 서식지 복원, 연구, 교육 및 지역 사회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며, 에쓰오일과 같은 기업들은 기업 챔피언으로 참여함으로써 환경 보전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에쓰오일
2021년 5월 개최된 ‘울산 태화강 국제철새이동경로 등재 인증서 수여식 및 협약식’ ©EAAFP 사무국

EAAFP 사무국, 울산광역시와 S-OIL㈜, ㈜경동도시가스, 대한유화㈜, 현대자동차㈜, 고려아연은2021년 5월, 울산 태화강의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Flyway Network Site, FNS) 등재를 기념하고 이동성 물새와 그들의 서식지 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이후 2022년부터 S-OIL㈜, ㈜경동도시가스, 대한유화㈜, 현대자동차㈜는EAAFP의 울산 기업 챔피언으로서 활약하며 매년 1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각각 울산에서 발견되는 이동성 물새와 매칭되어 해당 종과 그들의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해 생태적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원앙 챔피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에쓰오일을 포함한 총 네 개의 울산 기업 챔피언은 EAAFP 사무국과 울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한 울산 철새심포지엄에의 후원과 탐조 및 서식지 환경정화활동 임직원 참여를 통해 환경 보전에 대한 그들의 의지를 관철하였다.

EAAFP 기업 챔피언으로서 에쓰오일의 끊임없는 지원은 울산 태화강 [EAAF150]의 지속적인 보전과 관리에 기여함으로써 이동성 물새들이 쉬어 갈 수 있는 서식지로 남아있도록 하는 데 기여해오고 있다. 2022년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로 지정된 태화강은 철새들에게 필수적인 서식지 중 하나로, 특히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를 따라 여행하는 철새들에게 중요성을 지닌다.

에쓰오일의 EAAFP의 기업 챔피언으로서 철새와 그들의 서식지 보전을 위해 다한 헌신은 공동 노력의 필요성을 시사하기도 한다. 이처럼 후원을 통해 EAAFP의 이니셔티브에 함께할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이 생물다양성 보전 및 환경 보호를 위해 함께하는 데 역시 영감을 주고 있다.

EAAFP는 에쓰오일의 후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를 아우르는 철새와 서식지 보전 노력에 지속적으로 함께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연천 임진강 (EAAF156), 한국의 19번째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서식지로 등재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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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임진강 (EAAF156), 한국의 19번째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로 등재되다

대한민국 경기도 연천 임진강이 한국의 10번째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 (Flyway Network Site, FNS)로 등재되었다. 2024년 10월 11일 등재되었으며, 철새 보전에 있어 임진강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임진강 지역은 보전의 웅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독특한 지형과 인근 군사시설로 인한 최소한의 인간 간섭 덕분에 강이 거의 훼손되지 않은 체로 남아있다. 강 상류는 비무장지대 (DMZ)에서 발원하며, 군사 보호 구역이자 수자원 보호구역으로 이중으로 보호받는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연천 임진강 주상절리 © 연천군

새롭게 등재된 FNS는 DMZ지역 중 하나로, 전역이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에 포함되어 있다. 이 중 일부는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 로 지정되어 국제적인 보전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 등재는 또한 멸종위기종인 흰목물떼새 (Mergus squamatus), 와 취약종인 두루미 (Grus japonensis), 및 재두루미 (Grus vipio)의 보존에 있어 이 지역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한다. 더불어 이곳은 한국 고유 어종인 가시납지리 (Acheilognathus gracilis)와 묵납자루 (Tanakia signifier) 같은 어류뿐 아니라 고라니, 수달, 삵 등이 서식하는 다양한 생태계를 지원한다.

호사비오리 (Mergus squamatus, EN) © 백승광

생태학적 중요성 외에도 이 지역은 역사적 및 고고학적 가치가 풍부하며, 강의 여러 구역이 주요 지질 학습지로 평가받고 있다.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 구역에는 숲과 문화유산 보호 구역이 포함 되어있으며, 2019년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프로그램(MAB)애 의해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 되어있다.

두루미(Grus japonensis, VU)와 재두루미(Grus vipio, VU) © 연천군

연천군은 임진강 지역 보전에 적극 기여하며, 2020-2030년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관리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의 세가지 주요 기능 (보전, 개발, 물류 지원)에 따라 2021년부터 정기적인 생물다양성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두루미 보호조례를 도입하며 두루미와 둥지 서식지 보호를 강화했다. 또한, 국내외 전문가 및 기관과 협력하여 지식 공유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자연 기반의 글로벌 도시, 연천 심포지엄 © 연천군

현장 보전 활동은 2021년 말부터 지역 NGO들의 지원으로 강화되었다. 이러한 활동에는 보고서 작성, 공개 발표 및 교육 행사, 그리고 2023년에 10일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천 임진강 생물권 보전지역 생물다양성 탐사 프로그램” 이 포함된다. 이 프로그램은 연천 새와 생명의 터와 유네스코 MAB 한국위원회의 지원으로 진행되었다. DMZ 백학 문화마을에서는 생물권보전지역의 생태계와 철새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열러 대중 인식을 높였다. 또한,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자들은 지역 사회와 가이드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여하고 있다.

연천 임진강의 FNS 등재는 철새보전에 있어 이 지역의 세계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더 나아가 환경과 문화유산 보존 노력에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한탄강에서 촬영한 흰목물떼새 © 새와 생명의 터

참고:

Lee S.D., Jabłoński P.G. & Higuchi H. (2007) Winter foraging of threatened cranes in the Demilitarized Zone of Korea: behavioral evidence for the conservation importance of unplowed rice fields. Biological Conservation, 138, 286-289. 

포스코인터내셔널, EAAFP 기업 챔피언 프로그램서 저어새 챔피언으로 지정되다​

포스코인터내셔널, EAAFP 기업 챔피언 프로그램서 저어새 챔피언으로 지정되다

ⓒ EAAFP

지난 9 25,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EAAFP) 기업 챔피언 프로그램 참여 저어새 챔피언 지정을 기념하는 양해각서 (MOU) 서명식과 인증서 수여식이 포스코인터내셔널 본사에서 개최되었다

 

ⓒ EAAFP

EAAFP 기업 챔피언 프로그램은 이동성 물새 보전을 위한 기업 협력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기업들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에 따라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를 보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있도록 초대한다. EAAFP 기업 챔피언이 됨으로써 기업은 철새, 그들의 서식지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사회적, 환경적 기여를 국제적으로 홍보할 있다.  EAAFP 기업 챔피언은 3개의 유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개의 유형 특정 철새 종의 홍보대사 역할을 맡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저어새 보전 참여는 사회적 책임(CSR)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반영한다. EAAFP와의 협력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새와 철새 서식지, 생물 다양성 이를 의존하는 지역 사회를 보호하는데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보전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회사는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국내외 사업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이 저어새 보전 활동과 인천 지역 생태계 회복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동아시아대양주 저어새 이동 경로 생태계 회생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뉴스매거진에서 발췌)

ⓒEAAFP

저어새는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으로 목과 다리, 숟가락 모양의 독특한 부리를 지닌다. 몸은 깃털로 덮여 있지만, 주위에 깃털 없이 검은 피부를 가지고 있다. 번식기 동안 머리와 가슴의 깃털이 노란색으로 변하고, 머리에는 길게 늘어진 깃털이 나타난다. 저어새는 세계에 6천여 마리만 남아 있으며, 주로 남북한의 서해안, 중국 요녕(Liaoning)지역의 외딴 섬의 조수 평야에 있는 작은 섬에서 번식한다. 또한 러시아 항카호 동해안에서 쌍이 번식한다. 이들은 주로 한반도 서해안, 일본, 중국 동부 해안에서 이동하거나 겨울을 보낸다. 겨울 서식지로는 대만의 증문강(Tsengwen) 하구, 홍콩의 베이, 중국 남쪽 해안, 제주도,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이 포함된다. 비번식기 동안 주로 갯벌에서 먹이를 찾으며, 양어장과 같은 인공 습지에서도 발견될 있다. 때로는 담수 환경에서도 서식한다. 주요 위협 요소는 산업 개발과 매립으로 인한 서식지 상실이며, 오염으로 인한 서식지 훼손도 지속적인 위협요인으로 남아 있다. 또한 여가 활동, 어업, 조개 채집으로 인한 인간의 방해도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양해각서(MOU)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년간 1 5천만원을 EAAFP 후원할 예정이다. 기금은 EAAFP 저어새 워킹그룹과 지역 단체의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주요 지역의 서식지 관리 개선, 저어새의 이동 경로와 위협 요소 파악을 위한 연구 모니터링, 지역 사회 직원 참여를 통한 인식 제고 보전 활동에 사용된다.

EAAFP 사무국의 제니퍼 조지(Jennifer George)대표는 저어새 보전의 성공 사례를 강조하며 협력 노력으로 개체 수가 1900년대 수백 마리에서 6천여 마리로 회복된 점을 언급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보전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파트너십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이런 협업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의 철새 보전과 지속적인 생태계 보호에 필수적이라고 덧붙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EAAFP, 보전 전문가들의 협동 노력으로 저어새 보전 활동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요 서식지를 개선하고 대중의 인식을 높이며, 철새 이동 경로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의 지속 가능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철새와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공동의 노력이 필수적이다. EAAFP 다른 기업들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선례를 따라 EAAFP기업 챔피언 프로그램에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대한유화, EAAFP 중대백로 챔피언으로서 후원금 전달… 철새 보호와 서식지 보전에 기여

대한유화, EAAFP 중대백로 챔피언으로서 후원금 전달… 철새 보호와 서식지 보전에 기여

대한유화주식회사의 매칭 철새, 중대백로 ©Sharon Meredith

2024 9 30대한유화주식회사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후원금을 전달함으로써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헌신을 더욱 공고히 했다. 후원금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 따라 이동하는 철새와 그들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EAAFP 기업 챔피언 프로그램 사용될 예정이다.

EAAFP 기업 챔피언 프로그램은 EAAFP 기업협력 플래그십 프로그램으로서, 철새와 그들의 서식지 생물 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국내외 기업의 사회적·환경적 공헌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이동성 물새 보전에 필수적인 서식지 복원, 연구, 교육 지역 사회 참여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며, 대한유화주식회사와 같은 기업들은 기업 챔피언으로 참여함으로써 환경 보전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대한유화주식회사
2021년 5월 개최된 ‘울산 태화강 국제철새이동경로 등재 인증서 수여식 및 협약식’ ©EAAFP 사무국

EAAFP 사무국, 울산광역시와 대한유화㈜, ㈜경동도시가스, S-OIL㈜, 현대자동차㈜, 고려아연은2021년 5월, 울산 태화강의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Flyway Network Site, FNS) 등재를 기념하고 이동성 물새와 그들의 서식지 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이후 2022년부터 대한유화㈜, 현대자동차㈜, S-OIL, ㈜경동도시가스는 EAAFP 울산 기업 챔피언으로서 활약하며 매년 1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각각 울산에서 발견되는 이동성 물새와 매칭되어 해당 종과 그들의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해 생태적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유화㈜는 중대백로 챔피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유화㈜를 포함한 개의 울산 기업 챔피언은 EAAFP 사무국과 울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한 울산 철새심포지엄에의 후원과 탐조 서식지 환경정화활동 임직원 참여를 통해 환경 보전에 대한 그들의 의지를 관철하였다.

EAAFP 기업 챔피언으로서 대한유화㈜의 끊임없는 지원은 울산 태화강 [EAAF150] 지속적인 보전과 관리에 기여함으로써 이동성 물새들이 쉬어 있는 서식지로 남아있도록 하는 기여해오고 있다. 2022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로 지정된 태화강은 철새들에게 필수적인 서식지 하나로, 특히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를 따라 여행하는 철새들에게 중요성을 지닌다.

대한유화㈜가
EAAFP 기업 챔피언으로서 철새와 그들의 서식지 보전을 위해 다한 헌신은 공동 노력의 필요성을 시사하기도 한다. 이처럼 후원을 통해 EAAFP 이니셔티브에 함께할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이 생물다양성 보전 환경 보호를 위해 함께하는 역시 영감을 주고 있다.

EAAFP 대한유화㈜의 후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를 아우르는 철새와 서식지 보전 노력에 지속적으로 함께할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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