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

현대자동차는 한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로서 연간 16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제조 공장을 대한민국 울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운송 분야를 넘어 그 역할을 확대해 모두에게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고 수소를 경제성이 있는 에너지원으로 만들어 전 세계적으로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비전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울산 기업챔피언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흰목물떼새 챔피언으로서 2022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매년 1천만원의 기부금을 통해 EAAFP와 함께 흰목물떼새의 보전 활동과 서식지 복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3년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공개 자료

기금 사용 보고서

2023년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공개 자료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는 지정기부금단체로서 「법인세법 시행령」 제36조제5항, 제36조의2제8항, 시행규칙 제18조의2제1항에 따라 2023년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를 공개합니다.

2023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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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외고의 EAAFP 사무국 방문, 청소년들의 철새 보전 관심을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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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외고의 EAAFP 사무국 방문, 청소년들의 철새 보전 관심을 이끌다

미추홀외고 학생들 EAAFP 사무국 방문 ©EAAFP

인천 미추홀 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2024년 7월 12일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EAAFP) 사무국을 방문했다. 이 방문은 미추홀 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이 철새 종의 보존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주요 서식지가 사라지는 것에 대한 인식을 형성하도록 영감을 주고 격려하는 목표로 추진됐다. 이 만남은 학생들이 사무국의 발표와 개인적인 일화를 통해 EAAFP 사무국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제니퍼 조지 대표가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왼쪽부터 이윤경, 류지언, 제니퍼 조지, 하지윤) ©EAAFP

학생들과의 만남은 EAAFP 사무국의 제니퍼 조지 대표의 짧은 소개로 시작되었다. 제니퍼 조지 대표는 미추홀 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과 같은 젊은 세대가 지역 사회를 형성하는데 있어 가지는 중요성과 잠재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제니퍼 조지 대표는 학생들을 생태 보전과 연결시키고자 하는 EAAFP의 목표에 대해 소개하며 학생들이 생태 보전과 관련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격려하였다.

하지윤 연구원의 발표 모습 ©EAAFP

하지윤, 류지언 대외협력/재단 연구원은 철새 이동경로의 개요, 주요 종,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 (Flyway Network Site, FNS), 기후 위기 및 생물 다양성 손실 속에서 직면하는 위협에 초점을 맞춰 발표를 진행하였다. 두 연구원은 독특한 검은 숟가락 모양의 부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철새 종인 저어새 (Platalea minor)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였다. 저어새는 인간에 의한 서식지 감소 및 악화와 같은 위협에 직면하고 있으며 IUCN에 의해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다 (Birdlife international, 2017). 학생들은 이날 오전 인천 남동 저수지를 방문하여 저어새와 여러 종의 물새들을 직접 관찰하고 보호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배웠다.

류지언 연구원의 발표 모습 ©EAAFP

류지언 연구원은 “비록 동아시아-대양주 이동경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종의 철새들이 이용하는 비행로이지만, 안타깝게도 환경오염, 불법 사냥 등 인간 활동에 의해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라고 발표하였다.

하지윤과 류지언 연구원은 동아시아-대양주 이동경로를 세계 지도 이미지와 함께 설명했다. 철새들은 알래스카와 러시아에서 비행을 시작하여 한국과 말레이시아 등의 아시아 국가들을 거쳐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함한 오세아니아에서 끝나는 광범위한 비행경로를 이동한다. 하지윤, 류지언 연구원은 철새들을 보호하는 것은 한 나라의 책임이 아닌 세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하지윤과 류지언 연구원은 캠페인 참여, EAAFP 자원봉사, 탐조와 같은 고등학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젊은 세대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EAAFP는 철새들과 그들의 습지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한 인식과 열정을 고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퀴즈에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들 ©EAAFP

하지윤, 류지언 연구원은 철새와 EAAFP에 관한 짧은 퀴즈로 발표를 마쳤다. 미추홀 외고 학생들은 사무국으로부터 인식증진을 위해 제작된 EAAFP기념품과 주요철새종 팩트시트를 받았으며 EAAFP 사무국은 이 발표가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요철새종 팩트시트와 EAAFP기념품 ©EAAFP
카일 에스페란자 줄레타 담당관(왼쪽)과 이윤경 매니저(오른쪽) ©EAAFP

발표를 마친 후 이윤경 대외협력 매니저와 카일 에스페란자 줄레타 프로그램 담당관이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윤경 매니저 카일 에스페란자 줄레타 담당관은 사무국에 합류하기까지의 경험을 공유하고 EAAFP에서 일하는 것이 그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설명했다.

“제게 이 모든 것은 자연에 대한 깊은 열정에서 비롯했습니다 … 고등학교 때부터 자연 보전을 위한 다양한 청소년 운동에 참여하고 환경 관련 캠페인에 대해 많은 지역 및 국제 기관과 협업하면서 저는 자연 세계를 보전하고 복원하는 목적에 이끌렸습니다,”

– 카일 에스페란자 줄레타

카일 에스페란자 줄레타 담당관은 청소년 활동의 중요성과 청소년들이 기후 변화 및 생물 다양성 손실과 같은 세계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이 자원봉사를 하며 국제 포럼과 컨퍼런스에 참여하도록 격려했다. 이러한 경험으로 카일 에스페란자 줄레타 담당관은 세계적인 문제에 대한 통찰력과 같은 목표를 가진 협업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윤경 매니저의 발표 ©EAAFP

이윤경 매니저는 환경 보호에 대한 열정이 자신의 인생 어느 시점에서나 시작될 수 있다는 또 다른 시각을 제시하였다. 이윤경 매니저는 사무국까지의 여행은 도시 환경에서 시작되었으며, 대학에서 국제 관계학 전공에 대해 공부하는 동안 국제 환경 문제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발견하였다.

이윤경 매니저는 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에서 환경 문제들이 빈곤, 성차별, 교육의 부재와 같은 다른 사회적 문제들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자신의 통찰을 공유했다. 이윤경 매니저는 학생들이 계속해서 우리의 환경에 대해 호기심과 관심을 가질 것을 독려했다.

(왼쪽부터) 하지윤 연구원, 류지언 연구원, 카일 에스페란자 줄레타 담당관, 이윤경 매니저의 질의응답 ©EAAFP

질의응답 시간 동안 모든 발표자들은 학생들이 방문 전 사무국에 제출한 질문에 답했다. 아래와 같이 EAAFP 사무국의 활동에 관한 질문이 여럿 있었다.

“EAAFP 사무국은 기업들과 어떻게 협력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입니까?”

이윤경 매니저와 카일 에스페란자 줄레타 담당관은 EAAFP와의 파트너십이 환경, 사회, 거버넌스 (ESG) 목표 이행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설명하였다. EAAFP와의 협력이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며 기업의 평판을 높이고 추가적인 홍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러나 EAAFP는 이러한 파트너십이 그린워싱 (greenwashing)과 같은 악용 사례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여 환경 보전에 대한 진정한 노력을 기반으로 한 엄격한 기업 참여 지침이 존재한다.

백지연 연구원 (왼쪽), 윤지후 연구원 (오른쪽) ©EAAFP

“고등학생들이 철새 보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요?”

하지윤 연구원과 류지언 연구원은 철새에 관심을 갖는 것과 같은 작은 행동으로도 인식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두 연구원은 인간과 철새 사이의 공존 사실을 인지하는 것의 중요성과 철새 서식지에 필요한 천연자원의 무분별한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지후 행정재정 연구원과 백지연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연구원은 고등학생 때 경험한 탐조활동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는 귀중한 계기였다는 사실을 공유했다.

안연희 국장은 인천을 방문하는 저어새 개체수에 대한 보전 노력이 지난 8년간 한국을 방문하는 저어새 개체수의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사실을 전달했다. 또한, 젊은 세대의 참여와 인식이 이러한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저어새 뿐만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다른 철새종들도 보호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세션을 마무리한 후 학생들은 이번 방문에 대한 의견을 EAAFP 사무국에 공유했다. EAAFP사무국은 학생들의 피드백과 따듯한 격려에 감사함을 전한다.

“EAAFP 사무국에서 나는 나의 꿈인 환경에 기여하는 기업 경영인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고, 생태 보존을 위해 국제적으로 노력하는 분들을 만나며 이를 추진할 용기도 얻을 수 있었다. 철새와 관련된 지식과 더불어 나에게 새로운 깨달음과 용기를 느끼게 해준 EAAFP 사무국 방문은 고등학교 생활에 있어서 내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모든 분들이 구체적인 계기나 뚜렷한 가치관을 가지고 계신 부분이 존경스러웠다. 마지막에 여러 인턴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떤 전공을 가지시는지, 어떤 프로그램을 통해 인턴십을 하셨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도 미래에 국제기구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송도가 국제도시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국제기구가 있는 것까지는 모르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어서 색달랐던 것 같다. 저어새와 다른 멸종위기종인 새들에 대해 영어로 자세히 알려주시고 시각자료도 제시하며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다.”

“저희와 같은 학생들이 철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여쭈었을 때, 철새들을 위한 도움은 누구든지 관심을 가진다면 도울 수 있다는 대답은 무척 따스하게 다가왔습니다. 거창하게만 생각했던 철새 보호가 관심을 가지는 간단한 것 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모든 분의 공통된 의견이 인상 깊었습니다. G-TOWER 사무국에서 근무하지 않더라도, 학생으로서, 또 국민으로서 철새에 관심을 가지고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해당 기사는 EAAFP 사무국의 영문 기사를 번역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해 원문 기사를 읽어보세요!

EAAFP와 주한뉴질랜드대사관, 자연을 사랑하는 대사들과 세계 철새의 날을 기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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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AFP와 주한뉴질랜드대사관, 자연을 사랑하는 대사들과 세계 철새의 날을 기념하다

지난 5월 16일,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저에서는 ‘자연을 사랑하는 대사들의 모임(Ambassadors for Nature)’ 행사를 개최되면서 환경을 위한 행사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이번 특별한 행사는 세계 철새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뉴질랜드 대사관과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이하 ‘EAAFP’)이 공동 주최한 행사입니다. 이 행사에는 던 베넷(Dawn Bennet) 주한뉴질랜드 대사와 EAAFP사무국의 제니퍼 조지(Jennifer George) 대표의 연설이 있었습니다.  이 행사에는 주한호주 대사, 주한필리핀 대사, 주한파푸아뉴기니 대사,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 유니세프, 이클레이(ICLEI), 국립생태원 등의 기관 대표와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KB금융그룹, SONY, 폰테라 등의 기업 관계자 등 많은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왼쪽부터) 던 베넷 주한뉴질랜드 대사, 박정민 주한 뉴질랜드 대리 대사, 제니퍼 조지 EAAFP 사무국 대표 ©EAAFP

자연을 사랑하는 대사들의 모임 행사는 세계 철새의 날(World Migratory Bird Day, WMBD)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세계 철새의 날은 매년 5월과 10월 두 차례 철새가 이동하는 시기에 철새와 그 서식지를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중인식 증진 캠페인입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대사들의 모임은 다양한 철새 이동 경로를 따라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하는 이동성 물새 종을 보존하는 데 국제 협력이 갖는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환영사를 하는 던 베넷 주한뉴질랜드 대사 ©EAAFP

저녁 행사는 철새의 중요성과 철새의 그들의 놀라운 여정을 강조한 주한뉴질랜드 대사 던 베넷의 환영사로 시작되었습니다. 던 베넷 대사는 서식지 파괴, 오염, 기후 변화 등 철새가 직면한 심각한 위협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던 베넷 대사는 뉴질랜드에서 한국을 거쳐 알래스카 서부까지 이동하는 큰뒷부리도요를 비롯한 다양한 조류 종의 특별한 이주경로를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지구 생태계의 상호 연결성과 국제 보전 노력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큰뒷부리도요의 역할을 주목하면서 큰뒷부리도요의 문화적, 생태학적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환영사를 하는 EAAFP사무국의 제니퍼 조지 대표 ©EAAFP

EAAFP사무국의 제니퍼 조지 대표는 전세계에서 이동하는 이동성 물새들이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오는 중간 기착지로서 한국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이러한 위협을 완화하고 이동성 물새가 의존하는 중요한 서식지를 보호하는 데 있어 글로벌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제니퍼 조지 대표는 세계 철새의 날을 기념하며 철새 보전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토종 곤충 유인 종 심기, 살충제 사용 중단, 중요 서식지 보호 옹호 등 조류 친화적 실천을 장려하는 등 대중 인식 제고와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세계 철새의 날의 목적은 대중 인식을 높이고 행동을 촉구하는 것입니다. 조류 친화적인 실천을 장려하는 것과 같은 작은 노력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의사 결정권자, 옹호자, 지역 사회 지지자로서 역할을 해야 합니다.”

행사 참가자들 ©EAAFP

이번 행사는 철새와 그 서식지를 지원하고 보호하겠다는 새로운 약속으로 마무리되었으며, 보전은 국경을 넘는 공동 책임임을 강조했습니다.

많은 참가자들 중에서도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EAAFP의 활동을 후원하는 기업으로서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환경 보호와 철새 보전 노력에 대한 모든 참가자들의 헌신에 감사하며, 필수적인 협력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참가자들의 모습 ©EAAFP

 

해당 기사는 EAAFP 사무국의 영문 기사를 번역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해 원문 기사를 읽어보세요!

현대자동차, 흰목물떼새 챔피언으로 EAAFP에 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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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흰목물떼새 챔피언으로 EAAFP에 후원금 전달

2022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매년 1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2022)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

2024년 4월 22일, 현대자동차㈜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 후원금을 전달함으로써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헌신을 더욱 공고히 했다. 후원금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를 따라 이동하는 철새와 그들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EAAFP 기업 챔피언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EAAFP 기업 챔피언 프로그램은 EAAFP의 기업협력 플래그십 프로그램으로서, 철새와 그들의 서식지 생물 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국내외 기업의 사회적·환경적 공헌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동성 물새 보전에 필수적인 서식지 복원, 연구, 교육 및 지역 사회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며, 현대자동차와 같은 기업들은 기업 챔피언으로 참여함으로써 환경 보전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2021년 5월 개최된 ‘울산 태화강 국제철새이동경로 등재 인증서 수여식 및 협약식’ ©EAAFP 사무국

EAAFP 사무국, 울산광역시와 현대자동차㈜, S-OIL㈜, 고려아연㈜, 대한유화㈜, ㈜경동도시가스 총 5개 기업은 2021년 5월, 울산 태화강의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Flyway Network Site, FNS) 등재를 기념하고 이동성 물새와 그들의 서식지 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이후 현대자동차㈜, S-OIL㈜, 대한유화㈜, ㈜경동도시가스는 EAAFP의 울산 기업 챔피언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각각 울산에서 발견되는 이동성 물새와 매칭되어 해당 종과 그들의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해 생태적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흰목물떼새 챔피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총 네 개의 울산 기업 챔피언은 EAAFP 사무국과 울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한 울산 철새심포지엄에의 후원과 탐조 및 서식지 환경정화활동 임직원 참여를 통해 환경 보전에 대한 그들의 의지를 관철하였다.

울산 태화강에 찾아온 이동성 물새 ©울산광역시

EAAFP 기업 챔피언으로서 현대자동차의 끊임없는 지원은 울산 태화강 [EAAF150]의 지속적인 보전과 관리에 기여함으로써 이동성 물새들이 쉬어 갈 수 있는 서식지로 남아있도록 하는 데 기여해오고 있다. 2022년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로 지정된 태화강은 철새들에게 필수적인 서식지 중 하나로, 특히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를 따라 여행하는 철새들에게 중요성을 지닌다.

현대자동차가 EAAFP의 기업 챔피언으로서 철새와 그들의 서식지 보전을 위해 다한 헌신은 공동 노력의 필요성을 시사하기도 한다. 이처럼 현대자동차는 후원을 통해 EAAFP의 이니셔티브에 함께할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이 생물다양성 보전 및 환경 보호를 위해 함께하는 데 역시 영감을 주고 있다.

EAAFP는 현대자동차의 후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를 아우르는 철새와 서식지 보전 노력에 지속적으로 함께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EAAFP 사무국,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인천광역시와 양해각서 연장식 및 민간단체지원사업 결과 보고 워크숍을 개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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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AFP 사무국,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인천광역시와 양해각서 연장식 및 민간단체지원사업 결과 보고 워크숍을 개최하다

EAAFP 사무국,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인천광역시가 협약서에 서명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좌측부터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김성국 본부장, EAAFP 사무국 제니퍼 조지 대표, 인천광역시 김철수 환경국장) ©EAAFP

2024년 5월 29일,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사무국 (이하 ‘EAAFP 사무국’)과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인천광역시는 인천의 이동성 물새와 그들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연장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 본 업무 협약식은 EAAFP 사무국이 위치한 송도 G타워에서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인천광역시, EAAFP 사무국,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 관계자들과 함께 이루어졌다.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2018년 양자간(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EAAFP 사무국) 협약 체결, 2021년 3자(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EAAFP 사무국-인천광역시) 협약 재체결에 이어 2024년 3자 협약을 향후 5년에 대해 연장함으로써 EAAFP 사무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재정적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EAAFP는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의 재정 지원을 받아 ‘송도 조류 대체 서식지 및 습지 센터 조성 국제워크숍’(2018), ‘인천 겨울철새 자연 학교’(2018), ‘인천 경기만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시민단체 활동 및 기업의 사회적 공헌 사례 발표 워크숍’(2019), ‘인천경기만의 새 교육용 포스터 제작’(2019), 및 ‘2019 세계 철새의 날 시민 강연’을 진행하였다.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가 설립된 후 2020년부터는 민간단체 지원사업 운영에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의 소중한 후원금을 사용해오고 있다. 민간단체 지원사업은 이동성 물새의 중요성, 서식지 보전, 생물 다양성, 그리고 철새 이동경로 서식지 내에서의 생물 다양성 유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지역 프로젝트를 실현하고, 지역 이해관계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어 그 중요성을 지닌다.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가 EAAFP 사무국에 철새와 철새 서식지 보전활동을 위한 후원금 3천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좌: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김성국 본부장, 우: EAAFP 사무국 대표 제니퍼 조지) ©EAAFP

양해각서 연장 협약식 후에는 기부금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EAAFP 사무국에 후원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2027년까지 매년 전달되며, EAAFP 사무국의 철새와 철새 서식지 보전활동에 유의미하게 쓰일 예정이다.

EAAFP 사무국은 양해각서 연장을 환영하고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의 지속적인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인천광역시와 함께 철새와 철새 서식지 보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2024 민간단체지원사업 결과보고 워크숍 참가자 단체사진 ©EAAFP

양해각서 연장 협약식과 기부금 수여식 이후에는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의 2023-2024 민간단체지원사업 결과보고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설립된 후 EAAFP 사무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오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민간단체지원사업을 통해 이동성 물새와 그 서식지 보전 활동을 진행한 6개의 수혜단체가 발표자로 참여하였다. 워크숍에서는 참가자들의 지역 보전활동 경험 공유 및 활성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특히 민간단체지원사업의 후원 주체인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와 한스자이델재단의 참여는 더욱 통찰력 있는 의견 공유를 가능케 했다.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의 민간단체지원사업은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의 지속적인 재정적 지원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지난 사업에 이어 2023-2024 사업에도 한스자이델 재단이 후원단체로 참여하여 EAAFP 파트너로서의 협력을 이어갔다.

EAAFP 사무국 제니퍼 조지 대표(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 이사장 겸임) ©EAAFP

민간단체지원사업 결과보고 워크숍은 EAAFP 사무국 대표이자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의 이사장인 제니퍼 조지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제니퍼 조지 이사장은 수혜단체와 후원기업에 감사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각 수혜단체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매년 봄과 가을, 하늘의 초고속도로인 철새이동경로를 통해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철새와 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주체 사이의 연결성을 언급하며 앞으로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 또한 드러냈다.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최연희 차장 ©EAAFP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의 최연희 차장은 2020년부터 이어온 EAAFP 사무국과의 협력의 가치를 강조하며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사업 참여 및 재정적 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스 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 베른하르트 젤리거 대표 ©EAAFP

한스 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의 베른하르트 젤리거 대표는 동영상 축사를 통해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의 민간단체지원사업이 이동성 물새와 그들의 서식지, 더 나아가 생물 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바를 강조했다. 특히 모든 보전 노력은 지역 수준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의 지원사업에도 의지를 북돋았다.

축사 후에는 강화도시민연대, 새와 생명의 터 연천, 인천환경운동연합, 함께그린연구소, 습지와 새들의 친구, 울산강살리기네트워크 순으로 사업결과 발표가 진행되었다.

강화도시민연대 김순래 생태보전위원장 ©EAAFP
강화도시민연대 발표자료 일부 ©EAAFP

강화도시민연대는 인천 두루미 모니터링 사업의 결과를 발표하였다. 해당 모니터링 사업은 인천 지역에 도래하는 두루미의 서식환경과 생태 환경을 조사하고, 한강 하구에 위치한 강화군, 영종도 갯벌의 건전한 생태계 유지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사업 기간 내 총 23과 56종의 조류가 출현하였으며, 쇠기러기와 큰기러기가 우점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더불어 향후 두루미 조사자 양성과 시민 참여 기회 확대 등을 통해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 있음을 언급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새와 생명의 터 연천 백승광 대표 ©EAAFP
새와 생명의 터 연천 발표자료 일부 ©EAAFP

다음으로 발표를 진행한 새와 생명의 터 연천은 ‘FNS(Flyway Network Site)에서의 호사비오리 동시조사’ 사업을 통해 파악한 호사비오리의 서식지 및 개체 수 변화를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모색한 호사비오리의 보전과 복원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호사비오리의 서식지와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보전활동을 추진하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의 박옥희 사무처장 ©EAAFP
인천환경운동연합 발표자료 일부 ©EAAFP

인천환경운동연합은 민간단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인천 시민들과 함께 인천시의 시조인 두루미를 탐조하며 겨울철새인 그들의 생태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 프로그램에는 인천시민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철원과 강화도에서 진행된 탐조를 통해서는 재두루미, 두루미 등 멸종 위기종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시민들에게 이 탐조활동은 두루미의 생태적 특징은 물론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까지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함께그린연구소 최그린 대표 ©EAAFP
함께그린연구소 발표자료 일부 ©EAAFP

함께그린연구소는 서천군에서 활동하는 자연환경해설사들이 직접 철새를 관찰하고 기록한 관찰일기 전시회를 운영하고 해당 사업의 결과를 보고하였다. 이 전시는 2023년 12월 10일부터 2024년 1월 10일까지 한 달간 서천군문화예술창작공간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지역주민들의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에 대한 지식 구축과 정보 교환을 촉진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이는 지역에서 물새 보전 활동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습지와 새들의 친구 발표자료 일부 ©EAAFP

네 개의 수혜단체 발표 후에는 습지와 새들의 친구와 울산강살리기네트워크가 화상회의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습지와 새들의 친구는 2023년 11월과 12월 2회에 걸쳐 ‘2023 청소년을 위한 제20회 낙동강하구 겨울철새 탐조 한마당’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유했다. 청소년의 생태적 감수성과 환경 보전 의식 함양이 사업의 목적이었던 만큼, 행사를 통해 청소년이 생태계가 인간의 미래와 직결됨을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었고, 이는 ‘청소년 탐조 동아리’ 결성으로 이어지기도 했다며 의미를 되새겼다.

울산강살리기네트워크 발표자료 일부 ©EAAFP

울산강살리기네트워크는 2023년 10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진행한 태화강 하구 이동성 물새 모니터링의 결과를 발표했다. 울산도심하천네트워크 30여 명을 대상으로 조류 전문가를 통한 겨울 철새 모니터링 방법 교육을 실시한 후, 11월부터 3월까지 주 총 22회 모니터링을 진행하였다. 조사 결과 최고 20종 3,280개체의 물새가 확인되었고, 2022년, 2023년 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발견된 종 수는 비슷하지만 개체 수는 현저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개체 수 감소의 원인을 파악해 볼 필요성이 있다며 발표를 마쳤다.

결과 보고 발표 이후 질의응답 및 토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EAAFP

결과 발표 이후 마련된 질의응답 및 토의 세션에서는 참가자들 간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특히 제니퍼 조지 이사장은 수혜단체 대표자들에게 사업 시행 중 맞닥뜨렸던 어려움이 있는지 물었고 이에 수혜단체는 모니터링 등 조사 결과가 원활히 공유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국제기구의 지원, 정부기관 또는 전문가, NGO와의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일부 수혜단체는 보다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네트워크가 구축된다면 다른 비정부기구(NGO), 정부기관과 함께 보다 적극적인 보전활동을 위해 모일 의사가 있다고 밝히며 워크숍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아래 링크에서 EAAFP와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인천광역시의 MoU 체결에 대한 기사를 읽어보세요!]

 

(외부 기사)

https://www.jeonma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3613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 2024년 5월 11일 세계 철새의 날 기념 “Flyway Highway” 캠페인 시작하다.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 2024년 5월 11일 세계 철새의 날 기념 "Flyway Highway" 캠페인 시작하다.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는 2024년 세계 철새의 날을 기념하여 “Flyway Highway” 후원 캠페인을 오는 6월 21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세계 철새의 날의 주제는 ‘곤충’으로, 철새를 위한 곤충의 중요성과 곤충 개체 수 감소로 인한 우려에 대해 관심을 촉구한다. 집약적인 농업 및 도시 개발과 빛 공해와 같은 영향으로 철새 서식지와 그들의 이동 경로를 따라 곤충 개체 수의 손실과 교란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새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EAAFP는 철새들의 서식지와 이동경로를 보전하기 위해 세계 철새의 날 보조금 지원 사업, 물새 개체 수 및 현장 모니터링 태스크포스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일상 속에서 철새와 그들의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살충제와 비료 사용을 줄이고 가능한 경우 유기농으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한편,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의 후원을 통해서도 철새 서식지 및 이동경로 보전에 기여할 수 있다. “Flyway Highway” 캠페인은 후원자의 선한 영향력과 후원금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철새와 그들의 서식지 보전 사업을 뒷받침하는 것과 더불어 후원자의 이동성 물새와 자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주변에 전해지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더불어 “Flyway Highway”는 철새들이 매년 번식지와 월동지를 오가기 위해 이동하는 경로를 의미하는 Flyway와 고속도로를 뜻하는 Highway의 합성어로, 고속도로가 사람과 물류의 이동을 위한 중추 역할을 하는 것과 같이 Flyway는 철새들의 생존과 번식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6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Flyway Highway” 캠페인의 모든 후원자에게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상 서식지를 확인할 수 있는 ‘Migratory Bird’s Highway’ 가이드맵이 제공될 예정이다. 가이드맵 상 서식지 중 최소 2곳 이상을 방문하고 구글 폼을 통해 서식지 방문을 기록한 개인 SNS 링크를 제출하면 캠페인 참여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하이패스(Digital Highpass)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 디지털 하이패스, 후원 완료 페이지 스크린샷, 후원 선물 사진 등 캠페인 참여를 인증할 수 있는 사진과 2024 세계 철새의 날 포스터 이미지를 @eaafp_foundation, @eaafp 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6월30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1명의 후원자에게는 ‘아세안 물새 필드 가이드(Field Guide to the Waterbirds of ASEAN)’ 책자가 증정되고, 2명의 후원자에게는 도요물떼새 가락지 손수건이 증정된다. 이외에도 후원자들은 후원금액에 따라 EAAFP의 다양한 기념품을 선물로 받아볼 수 있다.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는 이번 캠페인이 세계 철새의 날과 EAAFP의 인지도를 높이고, 철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한 대중의 관심과 참여도 또한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 2023-2024 민간단체지원사업 결과보고 워크숍 참가자 사전등록 시작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 2023-2024 민간단체지원사업 결과보고 워크숍 참가자 사전등록 시작

5월 29일,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는 2023-2024 민간단체 지원사업 결과보고 워크숍을 인천 송도 소재 G타워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결과보고를 발표할 6개의 수혜단체와 더불어 본 워크숍의 후원자인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와 한스자이델재단 외에도 인천광역시와 EAAFP 사무국 등 유관기관들의 참석이 예정되어 있다.

워크숍은 수혜단체의 결과보고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되며, 각 단체의 발표 후에는 네트워킹, 전체 질의응답 및 토의 시간이 마련되어 민간단체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에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워크숍에 함께 마련된 네트워킹 및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유관기관 외 일반 참가자도 누구나 신청 및 참여가 가능해 현장에서 보전 활동을 이어 나가는 민간단체, 국제기구 등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워크숍은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은 행사 전일인 5월 21일 목요일까지 이다.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2023-2024 민간단체지원사업 결과보고 워크숍]

일시: 2024년 5월 29일 수요일 오후 3시 30분 – 오후 6시

장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175, G타워 본동 8층 보드룸

주최/주관: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

후원: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한스자이델재단, 사랑의열매

문의: 032-458-6507 또는 [email protected]

사전등록(무료, 5월 28일까지):  https://forms.gle/eFwK1nwpeN2frS188

EAAFP 인터뷰 시리즈 <철새, 사람을 만나다 #9>_최현아 박사

철새, 사람을 만나다 #9 최현아 박사

EAAFP 인터뷰 시리즈 <철새, 사람을 만나다 #9>,

[최현아 박사,“우리 함께 해요!”]

분달습지(Moreton Bay, Boondall wetlands)[EAAF013]에서 조류관찰 ©한동욱

[EAAFP 인터뷰 시리즈, <철새, 사람을 만나다>는 철새, 생태, 환경 등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함으로써, 철새의 가치 및 보호 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젝트입니다.]

그 아홉 번째 주인공으로 재단법인 EAAFP에 후원해주신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의 최현아 박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최현아 박사님.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에서 환경 분야 업무를 담당하는 최현아입니다. 2015년부터 DMZ 및 접경지역 주변 생태(조류) 조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환경, 생태 분야 연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Q.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재단법인 EAAFP에의 후원을 결심하시는 데 영향을 미친 경험이 있으신가요? 관련하여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 당시 경험과 소감을 자유롭게 말씀해 주세요.

EAAFP 사무국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하면서 후원에 대해 생각했었는데요, 당시 EAAFP 사무국에서는 후원을 받지 않았습니다. 후원을 할 수 없구나라고 알고 있다가 2020년 EAAFP 사무국에서 진행한 비무장지대 속 두루미 관련 웨비나에 토론자로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이때, 토론자로 참석하면서 제공받은 토론비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EAAFP 산하에 재단법인(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소소하지만 당시 토론비를 기부하면서 후원을 결심했습니다.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는 EAAFP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 2019년 설립되었습니다.

서해 접경지 백령도에서 젤리거 박사와 조사 ©최현아

Q. 한스자이델재단은 EAAFP의 주요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기여해 주시고 계십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스자이델재단의 수석연구원으로서 EAAFP와의 협력이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이를 통해 이뤄졌으면 하시는 바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저는 EAAFP와 같은 기구와 협력을 통해 생태, 환경 그리고 이동하는 철새에 관한 관심을 과거에 비해 더 가지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자랐지만, 그 시기에는 조류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았습니다. 한 예로, 저희 부모님은 농부신데 벼농사 시기에 자주 보이던 참새를 어렸을 적에는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유년 시절 아침잠을 방해하던 우리집 처마 밑에 살던 제비도요. 😅 그런데 EAAFP와의 협력 사업에 참여하면서 참새와 제비가 매우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이제는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는 다양한 새들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이 친구들이 이동하는 경로와 서식지, 번식지, 휴식지 그리고 산림과 습지 생태계 보전에 대한 연구와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환경에 대해 그리고 이동하는 철새와 그들의 이동경로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활동을 선택하고 진행할 수 있지만, 저처럼 EAAFP를 포함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알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자연적으로 환경, 생태 그리고 이동하는 새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보전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EAAFP와 파트너 그리고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교류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셨으면 합니다.

Q. 한스자이델재단은 대한민국 접경지역 내 철새 보전을 위해 EAAFP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왔습니다. 접경지역에서의 철새 보전이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는 남북의 경계를 알고 있지만 남북을 이동하는 철새는 그 경계를 모릅니다. 경계를 모르는 철새를 통해 남북한 환경협력을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2019년에 북한 문덕습지, EAAF 사이트[EAAF045]에서 개리(Swan Goose) 축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북한 문덕습지에서 관찰된 개리는 접경지역인 한강하구습지, EAAF 사이트[EAAF 028]에서도 관찰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봄, 가을 이동 시기에 개리가 오며 가며 머물고 가는 중간 기착지인 문덕습지와 한강하구습지에서 개리축제가 동시에 또는 비슷한 시기에 열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Q. 경기일보에서 박사님의〈자연에는 국경이 없다〉기고를 읽고, ‘생태적 연결성(ecology connectivity)’을 통한 이동성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와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연결성’을 효과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교류 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생태계 그리고 생태공간의 유사한 특징을 이해하고,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이해하기 위한 교류가 필요하고, 개발행위에 의한 생태계 파괴,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 등에 공동 대응을 위해서는 협력을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1-2018 김포-유도
남북 접경지역 한강하구습지[EAAF 028]에서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 박사와 조사 ©박경만

Q. 박사님께서는 산림 및 습지 생태계 보전에 대한 연구와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갯벌은 새로운 블루카본(해양생태계의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갯벌의 도시화는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러한 맥락에서 보전과 개발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박사님의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저 또한 보전과 개발을 동시에 이룰 방안이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 😅

어느 한쪽에 치우치기보다는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개발 이익만을 고려하기보다는 보전했을 때의 이익도 함께 고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인식 제고 활동과 함께 갯벌 개발 시 주변 생태, 환경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양한 이해당사자와 교류, 협력이 필요하며 다시 한번 교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Q.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상 이동성 물새들의 보호와 서식지 보전에 대해 인터뷰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신가요?

제가 무언가를 할 때 종종 하는 말인데요… “우리 함께 해요!”

그리고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Flyway Network Site, FNS) 방문을 추천해요. 2024년 기준 총 154개의 네트워크 사이트 중 독자분들은 몇 곳을 갔었는지, 어느 사이트를 가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저는 지난 3월에 호주 퀸즐랜드 모튼만 분달습지(Moreton Bay, Boondall wetlands)[EAAF013]를 방문했답니다. 😊

호주 퀸즐랜드 모튼만, 분달습지(Moreton Bay, Boondall wetlands)[EAAF013] 방문 ©최현아

소중한 시간 내어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사님.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데 끊임없는 지원과 협력을 보여주심에 늘 감사드립니다.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 웹사이트와 SNS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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