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EAAFP, 2021-2022 민간단체 지원사업(겨울사업) 결과 보고서발간

재단법인 EAAFP는 ‘2021-2022년도 민간단체 지원사업(겨울사업) 결과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월 22일 밝혔다. ‘재단법인 EAAFP 2021-2022 민간단체 사업’ (겨울사업)은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되었으며 재단법인 EAAFP가 주관하고 한국남동발전 ㈜ 영흥발전본부와한스자이델재단에서 후원했다. 총 8개의 단체가 각 300만원을 지원받아 국내의 이동성 물새와 그 서식지 보호를 위한 탐조활동, 조류 및 서식지 연구, 지역사회 인식증진 등의 활동을 국내에서 진행했다. 겨울사업을 진행한 8개 단체로는 강화도시민연대, 철원DMZ두루미생태관광협의체, 인천환경운동연합, 생태교육허브물새알, 습지와새들의친구, DMZ생태연구소, 글로벌미래환경협회, 연천지질생태네트워크가 선정되었다.

지난 5월 진행된 온라인 결과보고 워크숍 이후 총 8개 단체들은 사업의 전체적인 내용과 결과를 담은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편집과정을 거쳐 결과 보고서를 발간했다. 원본 보고서는 국문으로 작성되었으며, 영문 번역본이 포함되어 있다. 2021-2022년도 민간단체 지원사업(겨울사업)의 단체별 사업계획서와 사업 보고서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2022 민간단체 지원사업 보고서

2021-2022 여름사업은 2022년 3월부터 11월까지 2개의 단체 (인천녹색연합, 저어새와 친구들)이 사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한편, 재단법인 EAAFP는 7월 25일 재단홈페이지를 통해 2022-2023년도 민간단체 지원사업 공모문을 게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재단법인 EAAFP, 2021-2022 민간단체 지원사업 겨울사업 결과보고 워크숍을 개최하다 –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 (eaaflyway.net)

재단법인 EAAFP, 2021-2022 민간단체 지원사업 겨울사업 결과보고 워크숍을 개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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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EAAFP, 2021-2022 민간단체 지원사업 겨울사업 결과보고 워크숍 개최하다

지난 5월 26일, 재단법인 EAAFP는 2021-2022 민간단체 지원사업 결과보고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1-2022 민간단체 지원사업은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와 한스자이델 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번째 해를 맞는 재단의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워크숍에서 겨울사업을 수행한 시민단체들이 사업 결과를 보고하고 사업을 진행하며 잘된 점과 개선해야 하는 점에 대해 서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였다. 또한, 추후 진행될 2022-2023 민간단체 지원사업과 세계 철새의 날 기념 럭키박스 이벤트 등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루어졌다.

<2021-2022 민간단체 지원사업 자세히 보기>

본 워크숍에는 강화도시민연대, 갯벌생태교육허브 물새알, 철원DMZ두루미생태관광협의체, 습지와새들의 친구, 연천지질생태네트워크, 글로벌미래환경협회, 인천환경운동연합의 사업담당자와,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한스자이델 재단, EAAFP 사무국과 재단법인 EAAFP 직원들이 참석하였다.

결과발표를 시작하기 전, EAAFP 사무국 대표이자 재단법인 EAAFP의 이사장인 더그 왓킨스 대표는 축사를 통해 민간단체 지원사업에 재정적 지원을 제공한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와 한스자이델 재단, 전국 각지에서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 8개의 참여단체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뒤이어 한스자이델 재단 대표 젤리거 박사의 축사 영상이 이어졌다. 그는 한국의 철새 이동경로일대를 조사하는 것을 넘어 소통을 강화하고, 물새 서식지 관리에 일조하는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첫 걸음을 떼게 된 것에 기쁨을 표하며 이후에도 협력을 이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의 정순현 차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그는 “지난 5년동안 이어오고 있는 EAAFP 사무국과의 안정적인 관계 지속과 국경 주변의 철새 보호를 위해 EAAFP 사무국과 민간단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해당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강화도시민연대 발표 화면 ©재단법인EAAFP

결과발표는 1, 2부로 진행되었다. 결과발표 1부에서는 강화도시민연대 김순래 위원장의 ‘2021 두루미학교-두루미 여행을 떠나요’에 대한 발표 보고가 첫 번째로 진행되었다. 그는 두루미에 대한 인식의 부족함을 깨닫고 본 사업을 기획하였으며 추가적으로 강화 두루미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조사 내용 기록화와 안정적인 잠자리 조성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철원DMZ두루미생태관광협의체 발표 화면 ©재단법인EAAFP

결과보고 1부의 두 번째 차례로 철원DMZ두루미생태관광협의체 유종현 대표의 겨울사업 결과 보고가 이어졌다. 그는 두루미의 월동지로서 철원의 적합성을 분석하였으며, 자체 사업 발전 방안으로 철원에 분포하고 있는 두루미 개체 수와 월동 지역을 나타낸 지도와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였다.

인천환경운동연합 발표 화면 ©재단법인EAAFP

세 번째 발표로는 인천환경운동연합 이충현 활동가가 ‘천연기념물 두루미 월동지 탐조 결과보고’에 대해 진행하였다. 해당 사업은 인천시 시조이자 대표적인 겨울철새인 두루미의 도래지를 찾아보는 시민 참여형 형태였으며 2인의 생태 전문가와 함께 두루미의 서식지 보전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기 위해 추진되었다고 밝히며 현장 방문 사진을 함께 공유하였다.

갯벌생태교육허브 물새알 발표 화면 ©재단법인EAAFP

결과보고 1부의 마지막 순서로, 갯벌생태교육허브 물새알 여상경 대표의 ‘두루미와 함께 겨울나기’ 사업보고 발표가 진행되었다. 두루미 워크숍 및 환영식과 두 차례의 모니터링을 통해 두루미의 잠자리를 조사하였으며 강화 갯벌에 서식하는 두루미 집단의 보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위 네 팀의 발표로 결과보고 1부를 마무리하였으며 이어진 10분의 휴식시간 동안 EAAFP와 연수문화재단이 협업하여 제작한 새며들다 영상인천, 홍콩의 저어새 영상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습지와 새들의 친구 발표 화면 ©재단법인EAAFP

이어진 결과보고 2부에서는 습지와 새들의 친구가 첫 순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총 4회의 ‘철새이동경로 지역 단체 원탁회의’를 개최하여 2022 습지의 날 한일 공동성명서를 발표하였으며, 한국 갯벌 유네스코 완전 등재를 위한 역할 등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글로벌미래환경협회 발표 화면 ©재단법인EAAFP

두 번째로 글로벌미래환경협회 최재인 연구원의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철새도래지에 대한 생태계서비스 및 서식처 질에 관한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보다 학문적으로 이루어진 본 사업은 동아시아-호주 간의 이동경로에 위치한 갯벌과 습지의 훼손과 그에 따른 철새의 피해를 정량화 하였으며, 특히 최근 급속한 발전을 이룬 인천자유경제지역을 선정하여 철새 서식지로서의 생태적 가치를 분석하였다.

연천지질생태네트워크 발표 화면 ©재단법인EAAFP

마지막으로 연천지질생태네트워크 이수영 담당자의 ‘연천 차탄천 겨울철새 모니터링 및 시민과학자 육성교육’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였다. 차탄천을 중심으로 약 20회의 철새 모니터링을 진행하였으며 이후 탐조 활동 지속 및 시민 참여 활동 확대를 통해 연천 임진강 생물권 보전지역의 가치 인식을 증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결과보고 2부가 끝난 후, EAAFP 사무국의 이윤경 대외협력 매니저는 2022-2023 민간단체 지원사업을 소개하였다. 해당 사업에 대한 공지는 7월 재단법인EAAFP 웹사이트에 게시될 예정이며, 8월부터 접수를 시작하여 9월에 심사 결과를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재단법인 EAAFP에서 진행하고 있는 세계 철새의 날 기념 럭키박스 이벤트를 홍보하며 이동성물새와 그들의 서식지 보호를 위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였다.

2021-2022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종합 최종보고서는 편집과정을 거쳐 추후 재단법인 EAAFP 웹사이트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2021-2022 민간단체 지원사업 겨울사업 결과보고 워크숍 단체사진 ©재단법인EA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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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재단법인 EAAFP에 기부금 천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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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재단법인 EAAFP에 기부금 천만원 전달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EAAFP)는 현대자동차가 울산 지역의 철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해 기부금 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5일 울산광역시 사단법인 태화강보전회 사무실에서 현대자동차의 기부금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강창희 현대자동차 환경팀 책임매니저는 재단법인 EAAFP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울산이 EAAFP와 같은 국제기구와의 협력의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창희 현대자동차 환경팀 책임매니저와 EAAFP사무국 이윤경 대외협력매니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단법인 EAAFP

지난해 5월, EAAFP사무국과 울산광역시, 그리고 5개의 참여기업 (현대자동차㈜, S-OIL㈜, 고려아연㈜, 대한유화㈜, ㈜경동도시가스)은 울산 태화강의 새로운 철새이동경로사이트 (EAAF150) 등재를 기념하고, 울산의 이동성 물새와 그들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하였다. (관련기사)

이후 4개의 울산 참여 기업은 ‘EAAFP 기업챔피언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AAFP 기업챔피언 프로그램은 동아시아-대양주의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의 생태보전에 기여하기로 약속한 기업들의 환경분야 사회공헌을 국제적으로 인증하고 특정 철새 종의 홍보대사 역할을 부여하는 EAAFP의 플래그십 프로그램이다. 현대자동차는 멸종위기종 2급인 흰목물떼새 보전을 위해 3년간 재단법인 EAAFP에 후원하며 기업챔피언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AAFP 기업챔피언 프로그램 더 알아보기

©재단법인 EAAFP
©재단법인 EAAFP

기부금 수여식을 마친 후 이윤경 EAAFP사무국 대외협력 매니저는 현대자동차 환경팀 강창희 책임매니저와 울산과학대학교 건축디자인학부 이수식 교수와 함께 추후 울산에서 진행할 철새 서식지 보호 프로그램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재단법인 EAAFP는 현대자동차의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울산 지역과 나아가 동아시아-대양주 지역의 철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한 노력에 계속 동참해주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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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EAAFP, 2020 민간단체 지원사업 결과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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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EAAFP, 2020 민간단체 지원사업 결과 보고서 발간

재단법인 EAAFP 2020 민간단체 지원사업 결과 보고서 ⓒ재단법인 EAAFP

재단법인 EAAFP는 ‘2020년도 민간단체 지원사업 결과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재단법인 EAAFP 2020 민간단체 사업’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되었으며 재단법인 EAAFP가 주관하고 한국남동발전 ㈜ 영흥발전본부와 인천광역시, EAAFP 사무국에서 후원했다. 총 8개의 단체가 각 500만원을 지원받아 이동성 물새와 그 서식지 보호를 위한 탐조활동, 조류 및 서식지 연구, 지역사회 인식증진 등의 활동을 국내에서 진행했다. 8개 단체로는 인천야생조류연구회, 인천환경운동연합, 생태교육센터 이랑, 강화도시민연대, 인천녹색연합, DMZ 생태연구소,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 갯벌생태교육허브 물새알이 선정되었다.

지난 5월 진행된 결과보고 워크숍 이후 총 8개 단체들은 사업의 전체적인 내용과 결과를 담은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편집과정을 거쳐 결과 보고서를 발간했다. 원본 보고서는 국문으로 작성되었으며, 영문 번역본이 포함되어 있다. 2020년도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단체별 사업계획서와 사업 보고서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재단법인 EAAFP는 2021-2022년도 민간단체 지원사업에 최종 10개 단체를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관련기사]
재단법인 EAAFP 2021-2022년도 민간단체 지원사업 선정 결과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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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민간단체지원사업] With Cranes 두루미 환영행사 및 시민 모니터링 (갯벌생태교육허브물새알)

보도자료

갯벌에도 두루미가 사네? -갯벌 서식 두루미들의 마지막 피난처, 강화갯벌

강화도의 두루미 집단을 철원집단과 달리 갯벌에서 먹이활동을 한다. 사진: 물새알
강화도와 김포 사이 소항산도를 잠자리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사진: 물새알

사업내용
지난 2020년 12월 12일, 생태교육허브물새알협동조합(이하 물새알)이 주관하고 재단법인 EAAFP (동아시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파트너십, 이하 (재)EAAFP)가 후원하는 <인천시조 두루미 환영식>이 동검도에서 열렸다. 인천, 강화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인천시 관계자, EAAFP 사무국 직원들이 참여한 이 행사는 (재)EAAFP의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 행사에 참가한 흥왕어촌계 강준희 어촌계장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두루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몰랐다.”며 동검도 주민들과 함께 두루미를 알리고 보호하는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행사가 끝난 뒤, 세 개 팀으로 나눠 진행한 두루미 모니터링에서는 모두 38개체가 관찰되었고, 특히 유조가 6개체 이상 관찰돼 예년에 비해 높은 유조비율을 보였다.

생태교육물새알협동조합은 저어새선상탐조, 갯벌탐사여행, 어린이 저어새 수호대 등 강화도의  갯벌과 이에 의지해 살아가는 이동철새들을 알리고 보호하기 위한 생태환경교육과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강화도의 생태교육단체이다. 물새알은 이외에도 2차례에 걸친 두루미 먹이주기와 두루미 잠자리 조사, 3회차의 두루미 모니터링 활동가교육을 진행했다.

시사점
물새알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인천시조 두루미를 알리고 보존의식을 고취시키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강화도의 두루미 집단은 50여 개체에 불과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갯벌에서 월동하는 집단으로 그 보존가치가 대단히 크다.

특히 이번에 진행한 잠자리 조사를 통해 강화도 집단 대부분이 강화도와 김포 사이에 위치한 대항산도와 소항산도를 잠자리를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돼 이들 무인도서에 대한 보호구역 지정이 시급하다. 이번 잠자리 조사에 동행했던 정용훈 강화탐조클럽 회장은 “두루미가 안정적으로 월동하기 위해서는 먹이터 외에도 안심하고 휴식할 수 있는 잠자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잠자리가 확인된 만큼 이들 지역에 간섭 및 위협요인이 없는지 조사하고,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인천시와 김포시의 협력과 공동대응을 촉구했다.

 

‘’With Cranes’ 두루미 환영행사 및 시민모니터링’ 보고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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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민간단체지원사업] 시흥습지 시민 모니터링 활성화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


보도자료

시흥습지, 시민과학으로 만나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저어새(송은희)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노랑부리저어새(송은희)

사업내용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은 시흥갯골 및 자연생태의 보전·관리와 생태적 활용을 위한 활동을 목적으로 2015년 설립하였고 해양수산부 인가 비영리 협동조합이다.

지원 사업, 성과 소개 : 시흥습지에 서식하는 저어새, 검은머리갈매기, 알락꼬리마도요 등 멸종위기종을 중심으로 이동성 물새를 모니터링하여 서식지 보전을 위한 자료를 구축하고, 시민참여형 조류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관찰, 기록, 공유하는 시민과학에 참여함으로써, 시흥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보전의식을 증진하고자 한다. 조사지역은 호조벌 일대(보통천, 연꽃테마파크, 물왕·도창 저수지 포함), 습지보호지역인 시흥갯골생태공원, 월곶 및 오이도갯벌, 시화호 등 시흥지역의 주요 이동성 물새 서식지를 선정하여, 조류의 활동성이 높은 시간대에 집중하여 2020년 1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조류 모니터링 유경험자를 중심으로 시민 모니터링단을 구성하여 연인원 40명이 참여하여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총 62종 31,536개체의 물새가 관찰되었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저어새는 전 조사지역에서 관찰되었으며, 오이도갯벌에 있는 옥귀도 황새바위는 저어새가 해마다 번식지로 이용하여 시흥습지가 중요한 서식지임을 확인하였다.

시사점
이밖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검은머리갈매기, 검은머리물떼새, 노랑부리저어새, 알락꼬리마도요, 큰기러기도 관찰되었고, 온라인 플랫폼인 ‘네이처링’과 ‘갯벌키퍼스’에 조사결과를 공유하였으며, 조사된 이동성 물새에 대한 자료를 제작·배포하여 시흥습지 인식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사업은 중요 시흥습지를 대상으로 실시된 시민 중심의 첫 모니터링으로, 시민과학의 가능성을 열었고 이동성 물새의 자료를 구축하여 시민들 대상의 인식증진에 활용하여 앞으로 시흥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의식을 강화하기를 바란다.


‘시흥습지 시민 모니터링 활성화’ 보고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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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민간단체지원사업] 한강-임진강 하구 이동성 물새류 모니터링 (DMZ생태연구소)


보도자료

임진강하구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러 온 먹황새

김동인, 민통선 안의 먹황새, 2021.04.10

사업소개
DMZ생태연구소는 역동하는 생태계의 힘으로 분단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기를 소원하며 서부 DMZ 일원을 기반으로 생물환경을 조사하고 연구하는 민간단체이다.

DMZ생태연구소는 2020년 EAAFP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겨울철-봄철 한강-임진강 하구의 이동성 물새류 현황을 조사하였다.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시민 참여형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근 지역의 주민들을 비롯한 시민조사자와 함께 생물상을 효과적으로 조사하였다.

사업대상지는 파주 지역의 한강 및 임진강 하구와 민간인 활동이 제한되어 조류 다양성이 높은 서부 민통선 일대이다. 누적 88명의 조사자가 참여하여 11월부터 4월까지 매월 1회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본 지역을 이용하는 조류는 최대 72,000마리가 이용하며, 멸종위기종 1급은 7종과 2급이 13종이 발견되었다. 특히 올해는 이 지역에서 보기 드문 철새인 먹황새(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1급 조류)를 발견하였다. 서부 DMZ 권역으로 분류되는 파주-연천 민통선은 임진강 유역과 넓은 면적의 논습지가 발달하여 많은 이동성 물새류의 안정적인 서식지이다.

DMZ생태연구소의 김승호 소장은 “민통선은 해마다 다수의 두루미류가 찾는 월동지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이번 겨울에 철새인 먹황새가 미조로 발견이 되었다는 점에서, DMZ 일원의 습지는 조류들의 안식처로서 보호되어야 하는 지역이라는 점을 한 번 더 확인시켜 주었다.“ 라고 전했다.

우려되는 점
특히 먹황새가 발견된 지역은 현재 문산-도라산 간 고속도로 건설이 예정된 구역의 인근 지역이다. 문산-도라산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물새들의 중요한 서식지를 파괴할 것으로 예상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관련링크
DMZ생태연구소 홈페이지 주소: https://dmz.or.kr



‘한강/임진강 하구 이동성 물새류 모니터링’ 보고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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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민간단체지원사업] 백령도 지역 이동 물새류에 대한 대중인식 증진 활동 (인천녹색연합)


보도자료

백령도 지역 이동물새류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증진 활동 펼쳐

<사진9. 백령도를 찾아오는 물새들_황새 / 출처 : 인천녹색연합

사업소개
인천녹색연합은 자연과 더불어 사는 생명문화를 존중하고, 미래세대가 지속가능한 녹색의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생태계보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0년 11월부터 2021년 6월 말까지 백령도를 찾아오는 이동성 물새와 그 서식지의 가치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증진을 목적으로 백령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학생 27명과 함께 ‘백령도 청소년 물새학교’를 진행하였으며, ‘백령도 습지와 새’ 홍보 영상물을 제작하였다.

‘백령도 청소년 물새학교’는 총4회에 걸쳐, 백령도를 찾아오는 겨울철새들, 백령도에서 번식하는 물새들(저어새 편), 백령도에서 번식하는 바다새들(괭이갈매기 편)과 집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새들에 대하여 교육 및 현장 탐조 활동으로 진행하였다.

이번 청소년 물새학교에 참가한 박수아 학생(백령면 북포초등학교 5학년)은 “우리 집 앞에서 매일 보던 새들이라 별로 관심도 없었는데 이번 활동으로 처음 새들의 이름을 알게 되었어요. 앞으로 더 많은 새들의 이름을 배운 다음 친구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이야기 했다

백령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서명득 팀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주시는 전문가 선생님의 교육과 직접 철새를 찾아다니는 탐조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평소 흔하게 지나치며 볼 수 있었던 백령도의 철새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이번 청소년 물새학교 이후 청소년 철새모임(동아리) 활동에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에서 계속 지원하기로 하였다.

한편, ‘백령도 습지와 새’ 홍보 영상물은 백령도를 찾아오는 이동성 물새 및 다양한 철새들 현황과 서식지로 이용하는 백령도의 습지들을 영상에 담았으며, 백령도 지역 사회 및 일반인들에게 새들의 중간기착지로서 백령도의 중요성 등을 홍보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시사점
이번 사업을 진행한 인천녹색연합 박정운 단장은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대하여 생태교육 및 해설교육을 통해 백령도 지역사회 내에 새와 습지의 가치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라며, 나아가 철새들의 도래와 습지의 생태적서비스에 기반한 생태관광/생태여행 등에 대한 동향과 정보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청소년 및 주민들과 함께 백령도에서의 새 탐조와 생태관광 가능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링크
http://greenincheon.org/?p=177061

https://www.facebook.com/greenincheon/posts/3643668669004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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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5697661090276390&id=100000976659185


‘백령도 지역 이동 물새류에 대한 대중인식증진 활동’ 보고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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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민간단체지원사업] 2020 두루미학교 (강화도시민연대)


보도자료

두루미 떠난 자리에 저어새 날다

그림 1 미꾸라지 방사식(김순래)
그림 2 두루미 윷놀이(조혜림)

사업소개
1990년대 말 강화도 외딴섬에 300여 마리의 저어새가 자리잡고 있었다. 강화도시민연대는 전 세계에 300여 마리 밖에 남지않은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을 시작했다. 저어새는 무인도에서 번식을 하고 갯벌과 논 등 습지에서 먹이를 먹으며 새끼를 기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강화도시민연대는 저어새를 지키고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저어새의 생태를 정확히 알고 저어새의 서식지를 늘리고 청소년과 지역 주민에게 저어새의 가치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을 하였다. 이후 강화도시민연대는 갯벌과 저어새 보호를 위한 강화지역 청소년 연합동아리 ‘생태광장’을 구성하여 청소년 대상 교육과 모니터링과 ‘갯벌과 저어새 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주민 대상 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강화도시민연대의 강화갯벌센터 위탁 운영은 갯벌, 저어새, 두루미, 도요물떼새 보존을 위한 인식증진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였다. 강화갯벌센터를 위탁 운영하면서 홍콩, 대만, 일본 등 저어새와 관련 있는 국가의 전문가, 지역주민 등 활동가를 초대하여 저어새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였고 해당 국가를 직접 방문하는 등 국제협력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후 강화도시민연대는 갯벌과 습지를 이용하는 모든 물새에 대한 보호와 인식증진의 필요성을 느끼고 여름 저어새, 겨울 두루미, 봄가을 도요물떼새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저어새를 비롯한 수 많은 물새의 관계를 인식하고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생태교실’을 운영 등 CEPA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2020년 EAAF재단에서 주관하는 민간단체 지원사업을 알게 되었고 두루미 도래시기와 일치하는 것과 본 단체에서 2019년부터 실시하던 두루미 학교 사업의 연장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어  ‘2020 두루미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두루미 학교는 지역 청소년 특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두루미 등 강화를 찾는 물새에 대한 관심과 보호 의식, 그리고 실천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구성하였다. 이런 과정에서 두루미 개체수 조사를 비롯한 생태적 특징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님과 형제자매의 동반 참여를 유도하여 물새 보전 운동 대상을 확대하고자 하였다.

사업내용
두루미 학교는 현장 교육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COVID-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집단 활동 금지 등으로 현장 중심 활동은 적극적인 참여자 중심의 모니터링으로 한정하고 실내에서 영상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두루미 꾸러미’ 활동으로 대체하게 된 아쉬움이 있다. 참가자 대상 교육은 ‘두루미 그림자 놀이’ ‘두루미 주사위-빙고 놀이’ ‘두루미 일생 취침등 만들기’ ‘두루미 윷놀이’ 등 4종의 두루미 꾸러미 세트를 개발하여 이를 이용한 두루미 이해와 보호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실시하였다. 이들 놀이를 이용한 활동은 좋은 성과를 얻었다. 강화 갯벌은 겨울 두루미가 떠난 자리에 어른 저어새가 날아든다. 그래서 마지막 행사로 저어새 보호와 저어새 서식지인 논습지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하여 ‘미꾸라지 방사식’을 실시하였다.

두루미 모니터링 결과 평균 32마리 7군의 가족군이 강화 갯벌을 이용하는 것을 확인하였고 강화동남단 갯벌에 자리잡고 있는 무인도(항산도)를 방문하여 잠자리를 확인하는 결과를 얻었다. 두루미 꾸러미 활동은 참가한 21가족 모두 만족한 활동이었다. ‘두루미에 대해 알아보고, 두루미 윷놀이 하기를 해보았습니다. 두루미 윷놀이를 환경에 대해 생각하면서 재미나게 해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다고 자꾸 하자고 해서 여러판 했어요. 다음 시간들도 기대됩니다(신지인 가족).’ ‘등 만들기, 그림자놀이, 윷놀이 그 중 최고는 두루미 윷놀이 인 듯 싶어요. 농약하고 밀렵꾼에 걸려서 다 이긴 게임을 몇 번이나 졌어요. 오랜만에 타짜할머니, 장난꾸러기 동생 온가족이 신나게 놀았답니다. 당분간 자기 전에 두루미 윷놀이는 계속 할 듯 싶어요(조혜림 가족)’. ‘두루미의 서식지도 알게 되고 강화에 언제 오는지 두루미의 생김새까지 사진으로 보며 알아보니 더 관심도 생기고 직접 만들기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기억에 남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코로나가 얼른 종식되어 두루미 관찰하러 나가보고 싶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열심히 재료를 다 준비해주시고 꼼꼼한 영상으로 잘 따라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참여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안주원 가족).’

저어새 등 물새 서식지 생물다양성 증진과 두루미 학교 참가자 가족의 첫 현장 체험 활동은 따뜻한 봄 날씨보다 더 따뜻한 봄 향기 물씬 나는 쑥설기와 함께 2020 두루미학교 프로그램을 마무리하였다.

 

‘2020 두루미 학교’ 보고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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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민간단체지원사업] 인천 교동도의 새와 탐조관광 (인천야생조류연구회)


보도자료

천수만에 버금가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겨울 탐조지 교동도

쇠기러기 무리(2020.12.13. 조정애)
흰죽지수리(2021.03.14. 김대환)

사업소개
인천야생조류연구회는 2009년 인천시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로 야생조류 조사와 탐조 문화 발전 및 탐조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시민단체이다. 2020년 10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재단법인 EAAFP에서 지원하는 ‘2020 민간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인천 교동도의 새와 탐조관광’이란 주제로 강화군 교동도에서 14회에 걸쳐 겨울철 조류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본 조사는 교동도에 찾아오는 겨울 철새의 종류와 도래 시기 및 도래 장소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교동도에서 탐조 관광이 가능할지에 대한 타당성과 탐조 관광을 진행할 때 필요한 탐조대 및 먹이주기 등을 제안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조사 결과 총 114종의 야생조류가 조사되었고 관찰된 총 개체수는 109,386개체에 이르렀으며 가장 많이 관찰된 조류는 쇠기러기임을 확인하였다. 조사 결과 특별한 점은 오리, 기러기를 따라 내려온 많은 종류의 맹금류가 관찰되어 향후 탐조 관광이 진행되었을 때 다양한 기러기류 탐조뿐만 아니라 많은 맹금류도 함께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멸종위기 Ⅰ급 3종, 멸종위기 Ⅱ급 13종이 관찰되어 수도권 가까운 곳에서 매우 귀한 새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곳으로 확인되었다.

시사점
교동도의 탐조 관광 가능성에 관하여 김대환 대표는 “겨울철이 되면 새를 보기 위해 천수만이나 순천만에 가지만 이에 못지않은 탐조지가 교동도이며 다양한 새들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조사였다”라고 설명하였고 조사자인 김동인씨는 “본격적인 조사 전에도 이미 전문 탐조가들에게 교동도는 잘 알려진 대표적인 겨울 탐조지였다”라고 소개하였다.

본 조사를 통해 인천 지역의 숨은 탐조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조사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으며 재단법인 EAAFP에서 지원하는 ‘민간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탐조지가 발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교동도의 새와 탐조관광’ 보고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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